결국 내려가는게 언제 일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는거징..

한국인은 어느 나라보다 신속한 국민들이어서 그런지 역사상 투기 관련해서는 뭐든지 빠르던데 ㅋㅋㅋ

일부 지역, 부동산만 유지되긴 하는데, 중요한 건 부동산 총가치가 높아진다는 거지. 지금 부동산 가격 상승은 (믿을 수 없지만) 세계로 봤을 때 상대적 호황이기 때문이기도 함. 넘치는 유동성, 원화 강세가 부동산을 마구 푸쉬하고 있음.

창원에 84평방미터따리 아파트 10억 넘은 곳이 생겼다드라.

저긴 대출받고 살수있었고

여긴 대출받고도 못산다

한국도 대출받고 살수있었어 지금 못사는거지

저때 연쇄로 파산했으니까

일본은 투기목적이 적으니까 저금리로 ltv90% 해주는거고 그래도 안사는데 집값 떨어질까봐

맞음. 떨어질 날이 와도 떨어질곳만 떨어지지 안떨어질 곳은 안 떨어짐. 그 곳이 우리들 모두가 꿈꾸는 살고 싶은 좋은 아파트고

예전에 대기업건설사 부장님한테 현답을 들은적이있어.

강남구 주택수요가 몇명이나 될거 같냐길래

천만명 정도 아닐까요 라고 말했다가

강남구 주택수요는 5천만명이라는 소리를 듣고(물론 데이터는 아니지만)

머리가 띵했어.

나랑 같은 생각이네. 인구 절벽이 오면 인프라가 망한 지방 버리고 어떻게든 수도권으로 올라올텐데 수요가 줄어들 일은 없음. 지방은 유령도시 혹은 외노자 도시, 수도권만 살아남을 듯. 물론 지금처럼 출산율이 최악을 계속 달리는 경우겠지만...

사실 대한민국 특이 아니라 이건 전세계 사람사는 동네는 다 저런 생태를 가질것 같다

ㅇㅇ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 '도쿄에 일자리가 썩어넘친다' 도 있지.

저런 관점에서 보면 서울을 포함한 전 국토의 일자리가 썩어넘침ㅋㅋㅋㅋㅋㅋ죄다 좆소라서 문제인거지

똑똑한 사람이라 추천했다

설명해줄 수 있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함

광범위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우리는 저때 일본처럼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잡기위해 맘대로 금리인상을 못함.. 금리상승을 하면 보통 통화가치가 상승하는데 이때 한국산 수출품 가격 상승으로 안그래도 대외의존도 높은 한국 +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수출기업 좃망하게 됨. 게다가 줄어든 시중 통화량으로 내수 경기 성장을 박살냄.

애초에 한국의 원화는 신뢰도가 높은 통화가 아니라 타 신뢰도 높은 국가의 금리 눈치를 볼수 밖에 없음. 그래서 제일 신경쓰는게 미연준 금리 동향임

바이든도 23년까지 금리 고정될거라 발표했으니 우리나라도 빨라야 22년 후반쯤에 상승각 볼텐데

일본 버블 잡을때처럼 4프로 인상 수준은 절대안됨

끽해야 0.25~ 많아야 1프로라고 본다.

이제 일본 버블때를 보자면 일본은 당시나 지금이나 내수경기가 아주 탄탄하고 세계 탑수준의 입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만큼 외국자본을 흡수했으며 대출 규제도 전무했음. 돈이 엄청나게 풀려서 어디로 몰릴까 하다가 주거에 몰린거지.. 이건 전세계적 트렌드라고 봄.

내가 주장하는건 부동산 하락이 오지않는다 라는것은 아니고 단 일본 버블때와 한국의 상황은 전혀다르니 한국 부동산은 일본처럼 빵! 하고 터지지 않는다는거임. 오히려 가격유지가 오래동안 간다고 본다.

정성글 너무나 감사 한번에 이해됐음

추가로 현재 우리나라 부동한 가격상승 이유 등 관해서 언급안한 이유는 장기적 저금리 정책은 기본적으로 부동산 상승을 야기한다를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기 때문임.

장기적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걸 예상한 정부는 한국 부동산시장이 이제까지 상승해온거보다 더 가파를 것이다라는 걸 전제하에 정책을 폈을텐데 우리나라라는 특수한 환경의 선례가 부족했어서 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는 집 팔고 거기에 번 돈 얹어서 가는거지 왜 하늘에서 떨어진 돈이 필요함?

그러니까 지금 사는집을 팔때 구매자는 하늘에서 돈이 떨어져서 구매해? 혹시 바보야? ㅋㅋㅋㅋㅋ 내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지금 집값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집 끼리 교환하고 차액만 주고받는 수밖에 없어~

전문직이 20년 꼬박일해야 서울 중위권 아파트 한채 살수있어서 떨어질거라는건 무슨 논리지

그럼 서울 아파트는 전문직이 몇년일해서 살수있어야 되는건뎈ㅋㅋ

옛날엔 6년이면 살 수 있었음

6년이면 살수있었던 시절이 언젠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금리 한번 알아봐바. 비교할수가 없어

저때는 환차익때문에 핫머니 존나 유입되서 버블이 시작한건데?

지금 해외자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있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지금 관점에서 보면, 그냥 미국의 부동산 버블이 터지니까 '우리도?' 하는 과잉 우려가 낳은 결과물이어서 빠른 속도로 복구됐음.

애초에 미국은 주담대 못갚고 디폴트 선언하면 주택 외의 재산은 차압(우리 나라로 치면 빨간 딱지)할 수가 없어서 그 꼴 난거라 궤가 다름.

당시 벼락부자들이 많았지

부동산 업자들이 엄청 벌었음.

저기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은 돈 없었음.

주거민들은 지방 역세권으로 가고

원래 확 발전할때는 소수의 힘으로 올라가는 법임

우리나라도 그랬고 일본도 그랬고

부동산 떨어지면 난리날꺼임.

부채수준이 엄청 높기만 자산이 높아서 괜찮은건데

자산 떨어지는 순간 헬이지

하지만 한 번에 확 떨어지는 것보다

서서히 떨어지게 하는 부동산 정책은 찬성임

근데 그게 레버리지를 계속 물려가면서 올린 가격이라서 떨어질때는 스노우볼이 굴러갈 수밖에 없음. 본문도 서서히 떨어지게 하려고 정책을 펼쳤는데 정책이 발동하는거랑 국민들의 인식변화에는 시차가 있어서 계속 '정부 뭐하냐 가격안잡냐'이런식으로 몰다가 정권이 못참고 쎈정책 -> 빙산 끝이 무너지면서 산사태 발생 이런 테크트리 탄 거임.

ㅇㅇ 맞음 저기도 마찬가지로 빠르게 대응해야 했다고 하는 것처럼

어차피 더 냅두면 더 나중에 난리나는 법임.

전세계적 호황과 불황 싸이클은 항상 미리 맞는 것이 더 유리했었음

재건축 빨리빨리해서 미분양 엄청 남게 공급 늘리면 어떻게 될까?

현금 또는 신용여력이 있는 일부분에게 돌아가겠지

그게 그럴줄 알았지?

서울숲에 당시 미분양됬었음.

지금은 당시보다 10억이상 올라갔음.

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땅값 상승의 주요 촉진제임.

강동구에 레미안 펠리스를 보면 그 옆에있는 아파트는 얼마안하는데 거기만 10배넘게 가격 형성되어있음.

위치가 좋냐 하면 바로옆이 술집 골목임.

미분양이 나온다 할지라도 낮은 가격에 실 소유자한태 돌아가지 않는다면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가져가면서 하락은 발생하지 않음

오 그렇구만 신기하네 그럼 결국 영끌해서 못사면 끝인건가

틀린말은 아닌데

뭐 장책이 잘 된다고ㅜ예측하면

그렇게 안하는게 좋겠지.

원래 투자는 도박이야 ㅋㅋㅋㅋㅋ

근데 한국은? 많이들 오해하는게 한국 집값은 선진국중에 낮다는거임 그러나 어느정도 오해가 있는게 1인당 면적으로 따지면 한국은 낮은게 맞지만 한국은 아파트 위주임 영국이나 일본처럼 단독주택이 많은 구조가 아니라서

땅을 너 넓게쓰고 일본의 8만달러는 커녕 3만달러 전후를 맴돌고있음 그런데도 현재 집값이 버블이 아니라는건 동의하기 어려움 버블은 집값이 오른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빨리 오르고 얼마나 의심하느냐가 관건임

우리나라는 전쟁이 터지면 가장 한가운데에 있으며 중국에게도 산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버블은 더욱 치명적임 그렇게 찬란했던 일본도

맥을 못쓰게 만든게 버블임 한국이니까 더욱더 주의해야함

잘 모르는게 있는데 우상향은 어디든 마찬가지긴 한데 지금 몇년동안 급등한게 팩트임.

자산가가 대출 안끼고 집사도 그 집을 담보잡아 투자를 하고,

영끌족은 풀대출 받아 대출받는데 일본처럼 금리 급격하게 올리면?

자산가도 흔들리고 영끌한 1가구도 흔들려.

아주 장기적으로 본다면 계속 너 말데로 다지면서 올라가겠지만 폭풍은 온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