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은 바닥이 무저갱이었으면 요즘은 골문이 바늘구멍인

이유를 들어 볼 수 있을까?

애초에 저때는 대학 가는 거 자체가 어려웠고.

저 사람들 어릴 때는 보릿고개 있던 때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주6일 근무, 싹다 꼰대, 출퇴근시간 불분명, 엑셀없음 등등

최소한 우리때도르하면서 훈장질은 하지 말아야지 서로 힘들었던 부분, 힘든 부분이 따로 있는데

훈장질은 하면 안되지. 근데 그것과는 별도로 저때가 지금보다 좋았단 소리도 하면 안돼. 둘다 틀렸어..

저때가 지금보다 좋았단 소리는 일종의 반발심리로 나오는거임. 어느 누가 아버지 할아버지세대가 나때보다 좋았다는 소리를 하냐.

“요즘 젊은것들은 고생을 안해봐서~ 요즘것들은 노력이 부족해서~“

이러니까 꼰대라는 단어가 일상어로 변하고 옛날엔 대학만가면 과사에 대기업에서 오라고 서류가 그득했다느니 스펙도없이 홀라당 취업하던 시절이었다느니 하는 볼멘소리들이 나오는거지.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는 논쟁으로도 보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왜 꼰대라는 단어가 일상어가 되었느냐를 모든 세대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나는 저런 논쟁을 그런 차원에서 인식하고있고.

나도 그 부분은 잘 알고 있음. 그런데.. 왠지 그런 말하는 꼰대들이랑 같은 위치서 싸운다는 느낌??

역사의 한복판에 계시던 소감이 어떠신지

남이 싸대기를 걷어올리면 나도 싸대기 걷어올리고싶어하는건 만고불변의 세상이치자너. 저 사람이 나를 때린다고 나도 같은 수준이 되지 말라는건 원수를 용서하라는 예수의 말마따나 너무 큰 바람 아닐까싶음

그렇지.

물론 나도 윗세대가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잘 앎. 할아버지는 초등학교졸업하고 동생들 고등학교보내려고 농사하고, 자식들은 배고파도 할아버지가 밥상머리에서 인나라면 인났다는걸 바로옆에서 들어가며 배웠으니.. 다만 윗세대가 편했느니 아랫세대가 편했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논쟁이 최근들어서 가시화되는게 안타까울뿐이지

내 맘도 같다. 너무 안타깝네.

노력해서 되던 시절과 해도 안되는 지금은 확연히 다르다

저때는 집안 안좋으면 대학가기도 힘들었던 때다. 아니 잘못하면 중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야 할 수도 있었어.

안나와도 취업은 잘되던 시대니까 나아질 거란 희망이 있었으니까

지금도 취업은 잘돼. 단순 취업만 생각하면.

취업률?

지금 취업이 안되서 문제야? 좋은 직장이 많지

않아서 문제야? 엄연히 후자 아냐? 저때는 대기업 중소기업 차이는 적었을지언정 다들 힘들던 때야...

물론 그 당시 사람들 엄청 고생했지 그리고 지금이 살기는 좋지 육체적으론

지금은 정신적으로 피말리는 시대고 희망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가장 큰 것 같다

가뜩이나 힘든데 코로나까지 겹쳐서 지금 애들 보면 불쌍하단 생각밖에 안듦

저때는 뭐 노력만하면 탄탄대로라고 확정이 되있었나? 상사 중엔 지금은 상대도 안되는 꼰대새끼들 널렸고 이상한 직장문화에 잔업 최저시급 개념도 없고 그냥 부품으로 쓰이다 버려진 사람도 훨씬 더 많을텐데? 스마트폰 같은것도 없어서 정보도 제대로 못얻고, 아버지가 학교 가려고 산넘어다녔다는 소리 들으면 난 엄두가 안난다. 지금이 무조건 좋다고 봐.

적어도 지금만큼 말도 안되는 요구치를 요하지 않았으니까

전투기들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는데 높이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알아? 사람이 못버티니까 그래서 무인기로 가는거고

사람의 한계가 왔어 노력을 해도 안되는데 희망이 어딨어 자살률이 괜히 높은게 아니다

법도 제대로 안지켜지고 최저시급도 없는 저때가 요구하면 더 요구했겠지 진짜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야근 시키고 수당 안준다고 좆같다, 직장 내 폭행 성추행 및 부조리, 선배 꼰대질 좆같다, 하는게 다 어디서 온거같아? 옛날엔 안그랬는데 갑자기 생긴걸까?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옛날 직장생활이 훨씬 스트레스 받을거 같구만. 아버지랑 깊은 대화같은거 안해보나.. 난 아버지랑 대화해보니까 치가 떨리던데. 일자리가 없어서 힘들다는건 문제삼을 수 있어도 지금 직장생활이 힘들다는건 아니지. 모든면에서 현대에 사는게 더 편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이지만 당시에는 당연하게 여겨졌으니 상대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덜 했을 거라 생각된다

이건 뭔.. 그럼 북한사람도 너보단 행복하겟네. 걔네한텐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거니까

비유가 좀 이상하긴 해도 탈북자들 중에 후회하는 사람도 많잖아

자살률 제대로 알기는 암?

한국 청년자살율은 세계평균 수준이고, 지속적으로 낮아지고있음.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세계1위인건, 바로 저세대, 50대 이상 남성들이 엄청나게 자살해서야.

저세대들은 많은 수가 아직도 하루하루가 지옥이야.

너말대로 괜히 중년층 자살률이 높은게 아니다.

친구야 지금 연령대별 자살률이 아니라 그 당시랑 지금의 자살률로 비교해줄래?

글쎄다.. 저때라고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건 아니였을텐데..

ㄹㅇㅋㅋㅋ 사실상 무스펙 아닙니까

ㄹㅇ

저때는 좀 쎘음

저때 1종보통이 지금 컴활1급정도

예스 2014년이 청년실업 개 극혐수준으로 높았던것도 있고.. 저때 서울대는 지금서울대랑 결이 다르니까...

저세대면 전문대도 취업 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