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그게 왜 그렇게 되냐? 내가 한번 봐줄게라고 하지 않았음?

보고서 조언해준다는 소리로 이해했는데?

엉망인글 멀쩡하게 해준다는 소리는 좀 비약아닌가 싶은데.

난 이런식으로 이해했거든

어떤식이냐면 만약에 내가 회사사람들이랑 싸웠다고 치자 그러면 어떤말을 했는지 들어보고 판단하는거지 야 거기서 니가 그런말을 한것은 좀 아닌것 같다 라거나 아니면 회사사람이 말을 잘못했네 이런식의 조언말이지.

예를들어 신문기자가 기사를 쓴다고 하면 독자입장에서 아 이건 좀 아닌데? 라던가 이거 괜찮은데 잘해봐 이정도는 가능한거 아닐까?라고 생각했거든.

바이브가 달라. 피드백이 필요한 상황에 타인의 시선으로 봐주려는거랑 나는 이쪽분야에서 누구에게 조언할정도로 뛰어나다는 전제를 깔아놓고 얼른줘봐 내가 수정할부분 짚어줄게 하는거랑 ㄹㅇ존나다름. 전자가 선의고 후자는 상대방 깔아뭉게는마인드야

니 반응을 보니까 아마 너 '한번 봐줄게 -> 친구가 화냄' 딱 이부분 읽고 '엥? 이게 왜? 그럴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뒷부분 대충 읽은것같은데 제대로 다시 읽어보셈.

글쓴이는 고작 고1때 문학동아리 활동했다는 근거 하나로 에디터로 일하는 친구보다 자기가 글을 더 잘쓴다는 착각에 빠져있는데다가, 만약에 이게 착각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에디터 친구를 자기 아래로 보고있음. 친구가 쓴 글을 보기도 전에 '부족한 글' 이라고 당연한 듯이 단언하고, 본인 직업과 관련된 능력을 무시하길래 화를 냈더니 자격지심이 어쩌고 저쩌고... '잘난 내가 조언해줄게' 라는 태도까지 여실히 드러남.

우리는 이 에피소드 하나만을 알기 때문에 그래도 이거 한번에 저정도는... 할수도있지만 몇년을 같이 지내면서 비슷한 일이 몇번이고 있었으니까 곪다가 터진거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는 인정하는데 논리적인 비약이라서 내가 알수 있는 글내용만봐서는 거기까지 유추하기가 힘들어서 ㅠㅠ

정확한 사실을 내가알수 없으니 그냥 사건만 보고 판단해서 그래. 내가 저글에서 알수있는 정보는 글쓴이가 조언해주려고 시도했고 거부당했다만 사실이고 친구를 부족하게 생각한다거나 아니면 평소에도 저랬을것이다 라는 내용은 미루어 짐작한거지 사실이라는 근거가 존재하지 않잖어.

본인이 쓴 글에 직접적으로 나오는 내용 + 그 글을 토대로 유추한건데 근거가 없다니?

1.친구를 부족하게 생각했다 -> 글에 직접적으로 나옴

2.평소에도 저랬을 것이다. -> 친구들이 손절함 + 1의 내용을 종합했을때 당연한 추론

흠 나도 니 의견인데.. 다들 저 글만 보고 비약적인지않나 싶은데 친구말도 들어봐야할듯

평소에 쌓아온거때문에 그렇게 넘어갈수가없는거임 쟤 또 지랄이네 이생각임

내가볼때 그냥 글쓴이한테 다른애들이 감정이 쌓인게 그걸로 터진거라고 생각해. 그냥 저 글만가지고는 솔직히 글쓴이가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운것 같음 내 친구들 기준으로는 저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거든 누구 한명을 베재한다던가. 그런 상황 말이지.

내 친구들 같은경우는 최소한 보증은 못서줘도 자기 한달월급정도는 친구를 위해서 쓸수 있는 친구들만 있거든.

난 친구들간에 저런일이 있다는것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상황임.

말투가 문제

에디터로 몇 년 한 짬밥이면 글을 못 쓰면 진작에 쫓겨났을거라 글 쓰는 전문가라는 소리임.

근데 고작 고등학교때 문학동아리 했던 비전문가가 너가 쓴 글 보내봐봐 내가 봐줄께 하는게 주제넘은게 아니면 뭘까ㅋㅋ 힘들다 하면 힘내라 하면 되는거지 거기서 자기가 글을 더 잘 쓰는 양 글을 고쳐주겠다는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거..

너의 말투가 너무 착해서 욕하기 좀 그런데 너 정말 병신이구나

저런건 에피소드 하나만 볼게 아니야

저 말을 하게된 그 사람의 사고방식이 평상시에도 누적된게 터진거임

보통 저런 말투는 상사가 부하직원 결재해줄때나 하는듯

만약 굳이 도와주고 싶다면 '내가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보고 내 의견을 얘기해줄게' 가 그나마 가장 적당한 대답이지

고쳐주겠다 평가하겠다 하는건 선 넘은거

그게 한두번이 아니라잖아...

뭣도 모르는 애가 자기 업으로 삼고있는 일 대놓고 평가한다는데 그것도 10년넘게 그러고 있으면 나라도 손절할듯

햐... 덕분에 '문제를 해결해주려고만 드는 남친병'을 자각했습니다. 고맙습니당

1.에디터가 자존심쎈 친구

2.진짜 버러지같은 친구가 평가해준다고 ㅈㄹ하니 빡친경우

3. 평소에 글쓴이를 내 아래라고 생각한 에디터

4. 글쓴이가 평소에 내가 젤 잘난것처럼 행동하는 경우

회사생활 하면서 나오는 산출물은 보통 자기 전문성과 프라이드 걸고 작업 하는건데, 그걸 관련 직종도 아니고 사이도 안좋은 비전문가가 본인 재능기부하는 것마냥 평가해주겠다고 하는게 기분이 안나쁠까?

프라이드가 있으면 애초에 힘들다고 질질 짜지를 말든가

단톡방에서 징징거리는 주제에

조언 하나가 같잖다고 주제 파악해라 어쩌고 하는 것도

존나 웃기는데?

개붕이들 존나 인싸가 되고 싶어하는 쿨찐이어서

글쓴이가 주작이라고 생각하잖어 ㅋㅋㅋㅋ

니가 이해해라

댓글 대다수가 그냥 인성 개판인 븅신들임

그런 사회생활 하면서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이 아니라 전문영역이잖수.. 글밥이라니까 별거 아닌것 같아보이나본데 헬스트레이너한테 "벤치 그렇게 드는거 아닌데" 훈수두는 격임

근데 그거가지고 마음이 상했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거지. 그런경우라면 평소에 작은것들이 쌓여서 폭발한거라고 봐야할텐데 저글만 가지고 그런상황을 우리는 알수 없잖아 그런데 댓글들이 대부분 글쓴이가 문제있다고 가정하는게 이상해서 의문을 던진거야.

만약에 그런게 쌓인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저지랄했다면 글쓴이가 아니라 에디터가 문제일거고 우리가 모르는 작은것들이 쌓였다면 글쓴이 잘못일거고.

그게 이 글이 초반에 "야 너 실수했어" "정신안차리지" 등의 장치를 둬서 글쓴이를 하자있는 년으로 인식하도록 설계해놓은거라서 그러함. 아래로 내려갈수록 '원래 문제있는년' 구도가 독자에게 내재됨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나는 내 직업 관련한 문제로 내가 요청하기 전에 나한테 훈수두는거 굉장히 싫어함. 어쩌면 니랑 얘기 나누는 친구들 중에도 별로 안내키지만 분위기 깨기 싫어서 그러려니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음

자기가 재능있고 그걸 기부하는거래자나

친구는 재능없어서 지금 고생한다고 돌려말한건데

평소 친구를 얼마나 깔봤으면 그런말을 씀?

근데 재능 기부는 글쓴이가 글을 그렇게 쓴거고 대화내용에는 그런내용은 없고 나는 오히려 글쓴이를 에디터가 무시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음.

예를들어서 개발자 친구가 있는데 대학때 컴퓨터 동아리 였던 친구 한놈이 자기가 한번보고 조언해줄수있으면 해줄게 라고 했을경우 니주제에? 라고 했다고 치면 이야기가 달라지잖아. 과연 누가 누구를 무시한걸까?

난 오히려 에디터 친구가 겨우 동아리했던주제에라고 무시했다고 생각했거든. 어떻게 보면 둘다 도찐 개찐일수도 있겠네 서로 무시하는 사이였을지도.

초대 받지 못한 결혼식에

굳이 오기로 가겠다는것만 봐도

촉이 오지 않냐?

서로 무시하는 사이였겠지

근데 글쓴이 봐봐 마지막까지 자기 자존심만 챙기고 친구 결혼식 싸해지는건 안중에도 없자나

난 글쓴이의 원인제공이 매우클거라고 생각함

이 글 뿐만 아니라 꾸준히 뭔가 기분나쁜 행동을 했을거라 추측되네

예를 들자면 니가 롤 다이아인데 승급전 망쳐서 기분드러운데 브론즈쉐키가 야 계정 줘바 내가 씹캐리해줄께 이러는 거임

롤 실력은 객관적인 기준이라도 있지

문학동아리와 에디터하고

누가 글 쓰는 능력이 좋은지 어떻게 바로 판단함?

너는 헬스트레이너가 물건 옮기는데 힘들어하는데

지나가는 일반인이 도와드릴까요 하면

개빡치는게 정상이라고 보냐?

쟤들 둘은 지인이니까 쌓인게 있겟지 뭐, 뭐든지 싸우면 양측말을 다 들어봐야함 아직 상대측 입장도 없잖아

그리고 헬스트레이너 말이 나와서 그걸로 예를 들자면 트레이너가 바벨들면서 힘들어하는데 일반인이 제가 노가다좀 뛰어봤어요 제가 한번 들어볼까요? 그러는 거

니가 말한 바벨은 일반인이 자랑질하는 거고

본문은 에디터가 찡찡거리니까

도와줄까 생각하는 거잖아

어떻게 같을 수가 있냐? 완전 딴판인데

그니까 그건 쟤 입장이라니까? 나도 에디터쪽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여러명이 손절할 정도면 뭔가가 있겟지

나도 여자가 아니라서 여자의 마음은 잘 몰라

뭔가가 있겠지 라는 말만큼

근거 없는 말도 없음

우리는 저 글만 보고 판단해야해.

정치질로 욕먹는 경우 너무 많이 봐서

여러명이 손절할 정도면 뭔가 있다

그건 난 안믿음

지금 저 글쓴이가 하는것도 정치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정치질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당하는건데?

글쓴이가 판에 글쓴게 정치질이라는거임 본인이 본인옹호도 못할정도로 사연이 처참해서 실패했지만

애초에 글쓰는거 부터가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자기가 쓴글 남 보여주기가 쉽지않은 일인데 ...저는 아는 사람인데다가 글좀 써본사람이니 당연히 부족한글 보여주기 부끄럽겠가 싶더라고요’

난 이문장 보고나서부터는 글쓴이 문제라고 생각했음

그럼 글쓴이 문제는 그거네

지 혼자 친구라고 생각하고

저 에디터는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은거임 ㅇㅇ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지 글을 업으로 사는 사람한테 섵불리 비전문가가 자기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면서 컨펌해주겠다고 한거;; 고등학교 문학동아리? 장난하나; 문학과여도 한번 생각해보겠다

심지어 저글 쓰면서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거 보면 재고의 가치도 없는거같은데

내 군대 동기가 딱 저런 타입이었음.

본인 능력파악 못하고 남한테 훈수두는 타입. 자기는 호의로 해줬겠지만 그 훈수 듣는 사람들 기분은 참 ㅈ같음. 쟤가 뭔데 날 평가하나 하고.

그러면 애초에 에디터가 징징거리면 안되지

그 따구로 구는데 누가봐도 조언 구는 것 처럼 보이지

설마 그냥 공감해달라고 단톡방에 글 싸지른걸 아닐거잖아?

만약 진짜 공감이 목적이면 성격이 개 씹창인거야

친구들끼리 자기 이야기하면서 푸념도 못함? 너 저 짤 주인공은 아니지? 걍 본인 일이 힘들다를 구체적으로 말한거잖아

니 말대로 하면

푸념 하는 것도 선넘는다고 생각할 수 있고

도와준다고 말하는 것도 선넘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글쓴이의 잘못이라고만 말하기에는 너무 근거가 없음

힘들다고 푸념하는 거에 공감이 목적이면 성격이 개씹창이라고 하는 니 성격이 더 문제 아닐까

단톡방에 힘들다 좆같다 푸념해본 적 없음?

난 발가락만 찧어도 단톡방에 "아 씨발"부터 치고 보는데

난 공부 잘하는 편이었지만

단 한번도

아 이번 시험에 100점 못맞아서 슬퍼 ㅠㅠ

이지랄 한적은 없음.

에디터가 말하는 것도 똑같음

저 푸념도 누구나 기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임

니가 위에 써놓은 누가봐도 기만인거랑

그냥 힘들다고 푸념하는걸 같다고 봐??

푸념은 누가 굳이 반응 안해줘도 그냥 누가 들어줬다란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거임 그래서 단톡방에서 별 영양가 없는 얘기도 나누는거고. 나머지 친구들은 다 푸념이라 느끼는데 저걸 기만이라 느끼면 그건 그새끼 성격이 꼬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