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오는데 반자율 주행하면 안피곤 한가?

5시간동안 눈터지라 앞에 쳐다보고 사이드 보고 했겠구만 그것도 휴가 보내고 오는데 얼마나 피곤하겠어

저거 차 5시간 타고오느라 힘들어서 짜증난거임 ㅋㅋ 장거리운전은 운전자만 힘든거 아님

짜증은 났는데 자기가 엄청 짜증났다는거 자각 못하는 상태에서 엄청 날카로워진거

5시간운전에 반자율이 의미가 있나ㅋㅋㅋ 피곤한건 똑같지

난 저런식으로 말 안하고 서운해 하는 이유가

자기도 말해서 더 시키는게 형평에 맞지 않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자기가 말해서 시키면 미안하지만 그 사람이 알아서 일해주면 안미안해도 되니까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거ㅋㅋㅋㅋㅋ

한마디로 그런식으로 상대방이 스스로 나서서 더 희생해줘서 상대방은 더 힘들어져도 자기는 편해지길 원하는거고 그런 마인드가 탑재되어 있으니

그걸 안해주면 서운해하는거지ㅋㅋㅋㅋ

ㅋㅋ 이상한년 많네.. 말안하고 알아서 안해준다고 화내냐? ㅋㅋ ㅋ 좃같네

반자율주행이라고 집어서 말하는거 보면 아내가 쓴거네

"반자율주행(반자율주행이라 별로 안 힘듦)", "계속 깨어있다가 도착 1시간 전에 잠듦(나도 깨있느라 힘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백프로 아내가 쓴거 너무 티나자너

완전 자율주행이 잘못했네

옛날에 진짜 아빠가 대단했지... 명절에 서울에서 전라남도 까지가는데 기본 반나절.. 날짜 잘못잡으면 하루... 근데도 그땐 엄마랑 우리가 면허없어서 아빠가 혼자다하셨는데 진짜 누나들이랑 아빠 눈 살 감길라하면 뒤에서 어깨 죤내주무르고ㅋㅋㅋㅋ

반자율에 낚여서 여자가 쓴 거라 확신하는 애들 많네

남자 입장에서도 그거 안쓰면 아내한테 꼬투리 잡힐까봐 안쓰고 싶어도 쓸수밖에 없지.

남자가 잘 쓰긴했는데 군데군데 시점이 완전 남자 시점임

'물건 가지고 집에 돌아오니 아내 청소기 돌리고 있음'

'도착해서 남편이 아내 깨우고'

몸 힘든건 좀 참아도 눈치주는건 빡치지ㅋㅋㅋ

말 안해도 알아서 좀 해달라는거 ㅈㄴ ㅈ같음 진짜, 우리 엄마랑 누나가 그러는데 시키면 아무말 없이 다 하는데

꼭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알아서 좀 하라고, 말안해도 좀 하라고 개뭐라고 그럼 진짜

첨에 도와준다할때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 알아서 도와주면 안돼? 이지랄하면 진짜 속 뒤집어짐. 애초부터 도와달라 말한마디 하면 되는데 꼭 나중에 딴소리하면 진짜 존나열받음

쉬라며...........

알아서 좀 해줘라 보단 시키랄 때 시켰으면 별 말 없었을텐데

반자율주행(남편)

자율주행은 씹ㅋㅋㅋㅋㅋㅋ

운전해주는거 쉽게보면 안되 거의 준 탈진 노동임.

난 운전 피곤하단 건 잘 공감이 안 가더라. 배고픈거랑 오줌만 해결되면 휴게소 없이 서울에서 부산갔다 목포갔다 대전찍고 오는 것도 쌉가능임

쉬라며 미친 ㅋㅋ 남편이 필요한거 말하랬자나

누가 썼는지 안썼는데 아내가 쓴 글인건 알겠네 ㅋㅋㅋ

고 지능의 남편이 쓴거같은데 ㅋㅋㅋㅋ

본인이 ‘간단한 집청소’라고 했음

음식 얘긴 없으니 사먹을 가능성이 높고

짐정리해서 빨래 돌려놓고 청소기 돌려도 한 시간도 안 걸림

남은 시간에는 자기도 좀 놀다가 건조기 돌려봐야

5시간은 커녕 3시간도 안 걸림

본인이 정 힘들면 지인을 집에서 만나지 말든가

그리고 저기서 대화 제대로 해볼 생각도 안 하고

내가 옳니 니가 그르니 다투는 순간부터

앞으로의 결혼생활은 암흑인 것

자율주행? 옘병하네 ㅋㅋㅋㅋ

시킬거 있으면 말을하라고

씨발 대가리 깨고싶네

아가리를 왜달아놨냐 그럴꺼면

반자율주행하면 운전자는 자냐 5시간이나 운전햇는데 ㅋㅋㅋ

티나게 반자율주행이라고 써놧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운전 안 피곤하다는 애들은 뭐 죄다 아우토반만 달려봄?

사당이나 양재쪽들어올꺼 생각만해도 발목 아픈데

차안막히면 드라이브고 차막히면 감옥에서 노역하는맛인데

저게 왜 그러냐면 심리가 이거임. 내가 너가 운전해서 힘든건 알겠다만 내입으로 말하면 내가 시킨게 되니 이해없고 배려없는 여자가 되잖아? 그러면 안되니 내가 말로 안해도 좀 해라 ㅅㅂ

이거 여자가 쓴거면 제목 “한여름에 혼자 청소하는 아내, 그리고 남편의 운전...” 이었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