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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문제 오류 보고 '가상 인물'에 직접 문의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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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을 선택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갑은 롤스이고, 을은 싱어입니다.

평가원은 이 문항에 대한 정답이 1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4번이 오답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결국, 4번 선지가 싱어의 입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게 평가원의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활발하게 강의하고 있는 싱어 교수 본인에게 직접 이메일을 통해 문의한 결과, 그는 "부유한 국가의 모든 시민들이 원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함께 이메일을 보시죠.

 

-----------------------------------------------------------------------------------------------------------

친애하는 싱어 교수님께

편안한 여름을 보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해외 원조에 대한 교수님의 책들을 읽고 저는 매우 감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절대 빈곤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저의 윤리적 의무에 대해 생각하고 여러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대충 제가 어느 대학에 나온 누구라는 내용인데, 개인정보라서 생략합니다.)

  

교수님께서 제 질문에 답변해주신다면, 제게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제가 읽은 바에 의하면 해외 원조에 대한 교수님의 관점에서 볼 때, 가난한 나라들에 살고 있는 절대 빈곤에 처한 시민들을 원조하는 것이 도덕적인 의무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교수님의 관점에서 볼 때, 교수님께서는 부유한(풍요로운) 국가들에 사는 모든 국민들을 해외 원조의 대상에서 제외하시는지요?

  

(제가 추측하기로는, 교수님께서 그들 모두를 제외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교수님께서 해외 원조의 대상으로 선정한 개인들은 절대 빈곤에 처해 있고, 그러한 절대 빈곤은 부유한(풍요로운) 국가들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부유한(풍요로운) 국가들의 몇몇 시민들이 절대 빈곤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해외 원조에 대한 우리들의 도덕적 의무는 절대 빈곤을 겪고 있는 가난한 나라의 시민들을 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부유한 국가들의 통화(화폐)는 가난한 나라들에서 훨씬 더 큰 구매력을 갖기 때문입니다. 공리주의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큰 사회적 유용성을 창출하는 곳에 돈(자원)을 쓰는 것이 합당하므로, 제가 추측했을 때 싱어 교수님께서는 해외 원조의 대상에서 부유한 국가들에 살고 있는 시민들을 제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의 추측에 대해 확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교수님께 여쭤보는 것입니다. 교수님, 교수님의 관점에서 볼 때, 부유한(풍요로운) 국가들에 살고 있는 모든 시민들을 해외 원조의 대상에서 제외하시는지요?

  

교수님의 지적 성취를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여나 제 편지가 무례했거나 형식에 어긋낫더라도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제 이름은 개인정보라서 생략합니다.)

--------------------------------------------------------------------------------------------------------

 

 

다음은 싱어 교수의 답변입니다.

 

 

--------------------------------------------------------------------------------------------------------

네, 저는 부유한 국가의 모든 시민들을 해외 원조의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

 

 

이상의 내용에 대한 증거를 모두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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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orbi.kr/00030913884

 

평가원의 관계자 분에게 직접 이메일로 전송해드릴 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제 문항의 발문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은 서양 사상가 갑, 을의 가상 대화이다. 갑, 을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을 사상가인 싱어 교수 본인이 4번 선지에 대해 동의했기 때문에, 이 문항에 대한 평가원의 발표는 오류입니다.

참고로, 피터 싱어가 해외 원조에 대해 서술한 책인 "세계화의 윤리", "실천윤리학"을 번역하신 김희정 선생님, 황경식 교수님, 김성동 교수님께도 이미 제가 이메일을 다 보내서 문의를 드렸습니다. 3분 중 2분의 선생님들께서 이미 제 의견이 맞다는 입장의 답변을 해주셨고요. 나머지 한 분의 이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냥 솔직하게 오류를 인정하세요. 예전에 어떤 실력 좋은 국어 강사가 평가원에 이의를 제기하자, 평가원이 그 강사에게 업무 방해로 고소하겠다고 뒷담화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설마 제게도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매번 생윤 수능이 끝나면 학생들 중에 '뭔가 이상하다', '국어적인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교육과정 이탈 아닌가', '너무 지엽적이고 교과서나 연계교재에 본 적이 없는 표현이다', '오류 같다'고 하소연을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친구들의 억울함이 타당한 경우도 많고요. 공부를 못해서 입시를 망친 거면 그런 하소연을 무시해도 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평가원이 문제를 엉뚱하게 내서(교육과정 이탈, 국어 표현상의 실수, 학술적인 오류 등) 학생들이 입시를 망치게 된다면 이건 그야말로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 대한 평가원의 업무 방해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수능 끝나고 억울하게 피눈물을 흘리면 안 되죠.

 

수험생 여러분들, 혼란스러우신가요? 아래의 두 단계만 이행하시면 됩니다.

 

1. 이해하기

싱어는 절대 빈곤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해외 원조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싱어의 관점에서 볼 때 부유한(풍요로운) 나라에는 절대 빈곤이 사실상 없다. 그리고, 만에 하나 절대 빈곤에 처한 사람이 부유한 나라에 있다고 하더라도, 싱어는 공리주의자이기 때문에 같은 돈으로 기부를 하더라도 그 돈이 최대한의 사회적 유용성을 창출할 수 있게끔 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같은 10만원을 기부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보다는 방글라데시에서 그 돈을 갖고 구매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싱어의 입장에서 볼 때, 부유한 나라의 '모든' 시민들은 원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제외된다).

 

2. 암기하기

만에 하나 평가원 출제진들이 고집을 부려서 "부유한 국가의 모든 시민들은 원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선지가 수능에 또다시 출제된다면, 그냥 수능 당일날 머릿속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죄, 일단 지금 당장은 평가원에 순응하자'를 3번 외치며 해당 선지가 싱어의 입장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처리하시면 됩니다. 지금 바로 6평 인쇄해서 9번 문항 4번 선지 옆에 "이 선지는 이해하지 말고, 평가원 입장을 암기하자"라고 적어놓으세요.

 

 

1, 2대로만 하시면 수능에서 손해보실 일 절대로 없습니다. 오히려 오류가 오류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게 더 위험합니다.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인 싱어 정도 레벨이면, 그 사상이 마치 톱니바퀴 여러개가 굴러가듯 대단히 정합적입니다. 근데 평가원이 엉뚱한 선지를 하나 내면, 마치 톱니바퀴에서 톱날 하나가 어긋나면 톱니바퀴들 여러개 중 단 하나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듯, 싱어의 이론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불가능해지게 되고, 수험생들은 '아 불안하네. 생윤 괜히 선택했어.'라고 생각하게 되어 수능 때 시험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ps.

제가 이러한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모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분이 사실상 학술적인 지적을 100% 전담하셨고, 저는 그냥 사후적으로 책 읽어보고 번역 좀 해서 이메일을 보낸 게 전부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도덕윤리교육연구모임" 힉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그저 힉스 선생님이 차려주신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셈입니다.

http://cafe.daum.net/moraltc/MS9O/816 

 

아울러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댓글알바 분들에게 경고합니다.

https://orbi.kr/00030913884

위 링크를 통해 싱어 교수와 제가 주고받은 이메일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39개의 댓글

2020.07.02
1
2020.07.02

?

0
2020.07.02
0

세줄요약 있었음 더 좋았을듯

0
2020.07.02
@나는몰라나는몰라

1. 생윤 문제 답 틀림 인정하셈

2. 작중 실존인물에게 직접 답변도 받아옴 그외 수많은 교수님들의견도 대부분 답이틀렸다고함

3.인정하라고~

8
2020.07.02

앗똥마려

0
2020.07.02

히오스를 하십시오 모두가 난민이자 모두가 부자입니다

1
2020.07.02
0
2020.07.02

교과과정 바탕으로 문제내는건데 그럼 교과과정에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거 아님?

1
2020.07.02

이걸 이해못하는 개붕이들 심각하네

0
2020.07.02
@왕십리곱창

이해하려면 좀 집중해서 읽어야할것같음

공대생이라 슥 읽고 이해 안돼서 정독함

0
2020.07.02
@링귀니

3번풀고 이해함.하 내 대가리..ㅈ

0
2020.07.02
@왕십리곱창

두 번은 읽었음

긴 게 사실이니 무시는 하지마라 너도 실수 한다

0
2020.07.02
@나는사람이다

죄송합니다ㅠㅠ

0
2020.07.02

이런식으로 문제제기하면 끝도 없다.

0
2020.07.02
@타니스아르

철학자 본인피셜에서 이미 끝인데?

9
@타니스아르

틀린건 정정 해야지

4
2020.07.02
@타니스아르

문제제기가 안나올만한 지식을 문제로 내던가 그럼ㅋㅋㅋ

 

마인드가 개꼰대네

1
2020.07.05
@타니스아르

이거 완전 실수하고 인정못하는 공무원 마인드 아니냐? ㅋㅋㅋㅋㅋ

0
2020.07.02

답장 시크한거봐

0
@코딩맨

교수님들 바빠서 대체로 메일들 단답형이심ㅋㅋ

0
2020.07.02
@코딩맨

오히려 길게 주절거리면 서로 피곤할거같으니까 깔끔하게 끝내버리는듯 ㅋㅋ

0
2020.07.05
@코딩맨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시는 분들이잖아

0
2020.07.02

크 이게 진정한 지성인의 문제제기지

3
2020.07.02

전에 국어에서도 비슷한 일 있어서 국어에선 살아있는 사람 작품을 해석하는 문제 안내지 않나?

0

이래서 문제 낼 때는 죽은 사람만 인용해서 써야 함

5

왜 예전에 수능 모의고사에 나온 문제 시인 본인이 풀어봤는데 틀렸더란 얘기도 있자너

 

누구의 발언이라고 콕 찝어 나온것도 아니고 갑, 을 로만 표현했는데

원래의 의도는 그게 아니다 라고 지적하는건 고등학교 수능 수준에서 바라는 답안은 아닌거 같음

 

물론 대학생 수준에서는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고

학문을 공부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함

5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시는 개인의 주관적 해석이 들어가는거고 저건 싱어 본인의 입장이 있는건데 다르지

1
@나는푸들

나는 배운지 오래되서 롤스가 누구고 싱어가 누군지 잘 모름

근데 문제에서 롤스와 싱어의 입장이다 맞는것은 무엇인가 라고 했다면

이미 그 문제를 풀기위해 롤스와 싱어의 주장에 따른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고등학교 과정에서 그렇게까지 가르치냐 하는거지

 

갑과 을의 주장이라고 말풍선 하나의 내용밖에 없는데

그 안에서 답을 찾는게 고등학교 교과과정이고

거기서 더 전문적으로 이 교수의 입장은 이게아닙니다 하는건 대학교 과정은 되야하는게 아닌가 하는게 내 생각임

 

그러니까 저 문제만 가지고 답이 오류다 라는 지적보다는

교육과정에 싱어 교수의 주장이 오류가 있으니 그것을 고쳐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게 맞다고 봄

0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생윤같은 과목에서 6모 9모 평가원 시험들 정답 맞추는거보다 다른 선지들이 왜 틀렸는지 왜 맞는지 그 과정 도출하는게 더 중요함 수능에 저런 선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선지가 나오기 때문에 수험생들한테는 심각한 문제지

1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근데 애초에 교육과정에서 4번 선지가 틀렸다는 언급이나 혹은 그렇게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는 내용이 없으니 문제제기를 하는데, 논지 이탈인 것 같음

1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시랑은 다름

1
@김휘

응 그래

윗문단이랑 아랫문단이랑 이어지게 말한건 아니었는데

댓글 하나로 달아서 그런가 댓글 단 두명 다 시랑은 다른데 왜 그러냐 하네

 

내 의도는 문제제기하고 싱어교수에게 메일로 답변을 받았다는 행위를 지적하는게 아니고

저 문제만 가지고 답이 틀렸다라고 주장할게 아니라

교육과정에서 오류가 있다 지적해야 되는게 아니냐 하는 의도였음

0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맞음 교육과정도 문제있음 근데 저 문제에 대한 소명도 확실하게 해야지 수능때 수험생들 혼란이 없을듯 저 과목 특성상 너무 예민한 문제라서

1
2020.07.02
@긍정적인사고방식

적어도 평가원에서는 학술적 검증은 하고 내라는거겠지

평가원 문제 출제자는 고등학생이 아니잖아

1
2020.07.02

??? : 내가 정의다

0
2020.07.02
0
2020.07.02

싱어 교수가 한국인이 메일 너무 많이 보내서 힘들대 그만 보내ㅋㅋㅋㅋㅋㅋ

7
2020.07.02

ㅋㅋㅋ잘했누

0
2020.07.02

갑 을 가상 이거 핑계대고 싱어의 의견과 관계없습니다 할 확률 99.9

1
2020.07.02

왜 비문학 부분이 이의제기가 많은 이유

: 작가가 살아있다.

5
2020.07.02

그나저나 편지 형식도 잘 갖추어서 보냈는데 답변이 성의가 없네.

0
2020.07.02
@꼰뚜

피터싱어 정도면 받는 메일이 싼사댐 터진 수준임

저 정도로 읽고 답변해준 것도 어떻게 보면 대단한거

11
2020.07.02
@Richelieu

ㅇㅇ 세계적 석학이 답변준건 고마운 일인데 거의 “ㅇㅇ” 수준으로 보낸거라 ㅋㅋㅋ

0
2020.07.02
@꼰뚜

ㅇㅇ 까지는 아니고

그렇습니다 이 정도인 듯

0
2020.07.02
@꼰뚜

미국교수 특징인듯ㅋㅋ 학생이 엄청 예의바르게 길게 이멜 보내면 대부분이 그냥 저렇게 한줄로 대충 보냄ㅋㅋ

0
2020.07.02

평가원에서는 교육과정 내에서만 근거 찾으라고 하고 인정 안할듯 ㅋㅋ

0
2020.07.02

싱어 오랜만이라 기억도 안남

0
2020.07.02

ㄹㅇㅋㅋ 결과 궁금하네

0
2020.07.02

탐구는 사실기반이라 다른 과목이랑은 결이 다름, 즉 명백한 해답이 확실히 존재하는 건데 그걸 부정하거나 오답을 해답으로 가르치면 심각한 문제인거지 ㅋㅋ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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