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엄마가 애청자셔서 나도 저거 봤음

에고가 강하다는 말로 순화했는데

그냥 구혜선은 예민함과 감수성의 결정체임

거기서도 안재현 보살 그 자체더만

상대방과 맞지도 않는 가치관을 계속 가지고 있는건 ‘고집’이라고 함.

댓글로 욕 오지게 먹었을듯

에고 허리야...에고에고

현재 한국여자들은 이성관계에서

‘대접받고살아야된다’ 이게 기본 스탠스임

과장해서 여자가 갑자기 등에 칼을 꽂고, 귓 싸대기를 날려도

여보, 손 괜찮아? 미안해

이 말 할 자신있으면 결혼하셈

에고가뭔데

나는 저거 1회보고 왜보는지 모르겠어서 안봤는데 1회부터 ㅈㄴ가식적인모습으로밖에 안보여서 리얼예능이랑 부조화스럽다고 느껴졌었음

서로 맞춰보려고 동거하는 프로인 줄 알았는데 결혼했더라고...

연애를 시작함->남자가 여자를 너무 많이 좋아함 지나칠정도로->여자는 지가 스스로 갑인게 느껴짐, 짜증, 화내는 거 여과없이 다 함->남자는 그냥 참음. 내가 한번 참으면 더 다툴 일도 없고, 사랑이란 이유로 전부 받아줌(혹여 상대여자가 변할거라 생각함)->여자는 변하지않음, 오히려 요구사항 많아짐->이쯤되면 남자는 그저 그 여자의 감정쓰레기통이 됨(여자가 존나 화내다가 지 화풀이 끝나면 남아있는 죄책감 마저 '오늘 화내서 미안' 이 말로 다 털어버리는..남자는 여기서 아무리 쌓인게 많아도 '괜찮아' 라는 말 밖에 못 함)->시간이 더 흘러, 이제 남자는 너무 힘듦. 여자는 계속 짜증이랑 화만 내고 이젠 더 못 버티겠음..그래서 싸울 때 한번 자기생각을 얘기함->여자 충격먹음. 다 받아주던 이 남자가 이번엔 받아주지않음. 이게 권태기라 생각함 남자가 변했다고 생각함.->남자가 원한건 '그렇구나, 그동안 힘들었구나,미안해' 이런 말인데 들리는건 '변했네, 이제 나 싫은거지? 권태기냐?'

안재현같은 남자 연애가 딱 이렇게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