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자본의, 외관상으로는 적법한 권리가
갑질의 형태로 나타나게되면 얼마나 무서울지.. 생각이 안되는거지
물론 위에 경우는 지극히 미약한 그냥 보기 안좋은 행동 정도지만 말이야. 황금만능주의에 아무 생각이 없는 애들이 많네. 왜 권리남용의 금지가 있는지 생각해봐야할듯

솔직히 개드립하고 있을 애들치고 돈을 잔뜩 쌓아두고 사는 애가 있을 것 같단 느낌은 그닥 안 드는 게 사실. 황금만능주의 지림ㅋㅋ 이거 달리 생각하면 저렇게 1인 2좌석 예매를 해버린 탓에 저 아줌마가 좌석표 끊을수도 있었던 걸 입석으로 가게 된 거라고 볼 수도 있는데. KTX 좌석 입석 가격차이 크지도 않음.

응 그게 돈 내도 안 낸다는 애들이야

쯧쯧 니같은 놈이 존나 많으니까 법을 아무리 만들어도 편법이 들쑥날쑥 생기는거다 철없는것

합법 안에 편법이 있는거란다
적법하지만 정당한 건 아니야 이딴 새끼들 교육안되서 드글드글거리니 사회가 이 모양 이꼴 모든 걸 자본주의논리로 승화시키는 머가리 존나 칭찬한다

대부분이 정상이라고 생각해. 니가 비정상.

아니야

그래 ㅋㅋ!!

아니 니가비정상

급식먹는애들은 보통 그렇게 생각할걸

돈이 없어서 안산게 아니라 1명이 2자리를 샀으니까 한사람은 못앉는거지 매너 문제다

기회의 균등이 깨진다고 봐야지

정치인이 아들딸 대학 보내려고 권력으로 대학 보내고 취업시키고

부자가 돈 써서 좀 편하게 간다고 다른사람까지 불편하게 할수도 있고

최근 드라마에서도 레이싱 한다고 도로 막아버리고 등등

너 기차 안타봤지

동의합니다

근데 비슷한 게시글 수없이 봤지만 다들 돈이면 장땡인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감정이 통한다는 전제가 애초에 에러임. 자기가 돈 내고 권리를 샀는데 누가 그걸 비난할까

그럼 인신매매 마약거래는 왜 불법이겠냐? 감정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사회성과 윤리문제임.

근데 그건 인간 기본권적 사항 아님?

바부야. 그건 일반적인 사회 통념에 벗어난 행위니까 제재의 필요성이 있는거지. 내가 말하는 자본주의는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 아니라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범위내에서 자신이 돈내고 얻은 권리는 침해할 수 없다는 얘기야. 저 기차 안에서 좌석 두 개 샀다고 비판하는게 나는 그렇게 사회 통념에 어긋나지 않다고 생각해서 내 의견을 말한거고

인신매매가 불법인 건 애먼 사람 피해주니까 그런 거고.
마약 거래가 불법인 건 negative externality가 있어서 그럼. 담배가 그 중 한 예인데, 재화를 소비하는 사람으로부터 수익을 얻어 그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적 효용을 얻으려는 게 목적임. 하지만 마약은 과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금지되는 거고.

코레일은 국가가 지원해주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인데 완전하게 자본주의의 논리를 대입 할 수 있을까?

국가가 지원해 주는 교통수단이라고 하나 돈을 주고 우리는 그 인프라를 누리지 않나요? 그리고 완전한 자본주의가 어느 범위까지의 자본주의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본이 모든걸 해결한다면 살인은 징역조차 안받게 될거다 말그대로 무법천지인 세상이 됨

한화 회장이 돈써서 사람 줘팬것도 아버지 의미로 본다면 마땅하나 일반인이 보기엔 그냥 복수극임

왜 갑을논란이 생겼을까 돈이 모든걸 해결한다면 갑을은 당연한건데 갑질이 심각하면 뉴스에 뜨고 기업은 망하게 되는데

왜 남양불매가 시작 되었을까

아뇨.. 댓글은 좀 읽고 답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돈으로 매춘, 살인 등의 일반적인 사회통념과 타인의 삶을 망가트릴 수 있는 행위를 무마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백 퍼센트 반대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사례에서 교통수단을 타고 가는데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두 자리를 구매했다는 것이 어디가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전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 사람이 북적거리는 기차에서 두 자리를 구매하였다는 것이 비 매너적인 행위였다고 보일지언정 좌석 2개를 샀다는 자체에 대해서는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비매너 행위라고 얘기하네 ㅋ

만석이라 입석인 사람 앉을 기회가 없어지는거임

"기회" 가 사라진거

편하게 갈수는 있지만 다른 한 사람은 힘들게 서서가야됨

사회는 사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구조

어느정도는 서로 이해를 하면서 살아가야됨

매너를 지키냐 못지키냐는 자신이 결정 할 문제이나

일단 거론되면 거론 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

그건 너무 낙관적인 세상같네요. 그렇게 사람들이 산다면 유토피아이지 않으까 싶네요.

따라서 저는 답변하신 분께서 말씀하신 것이 분명 바람직한 세상일 수도 있으나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 싶어요. 제가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을 수도 있네요

어느 정도 서로 이해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100퍼센트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 사례에서 누군가는 비매너 행위라고

칭한다고 해도 전 정당한 권리를 얻었기 때문에 비난받지 않아도 되고 비난하면 안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매너라고 저 사람을 말하고 있는 건 아니예요.

저도 예전에는 답변자 분처럼 서로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언제서부턴가 이런 생각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법공부를 하나보니 어떤 일을 볼때마다 그저 위법 행위인지 아닌가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답변자 분과 뭔가 대화를 나누면서 제가 점점 감정이 사라지고 있나 회의감이 드네요. 몇년전까지는 사람이 사람을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포부가 있었는데.

한명이 두 자리씩 예매만 안 했어도 저 아줌마도 좌석표 끊고 앉아서 갔겠지. 어차피 만석일때만 입석표 파는 거고 입석이라고 크게 싼 것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옆에 앉는게 불편해서, 일부러 돈까지 내고 자리를 산 저 사람을

입석인 사람이 맘에 안들어하는것 자체가 난 비매너라고 보는데

권리는 쌍방이 동등하게 가지는거지, 앉아있는 사람에게 매너없이 저러는건 아니라고 본다.

모르는 사람이 옆에 앉는게 불편하면 택시를 타던지 자가용을 끄는게 더 맞지않냐

표면적으로는 입석인 사람이 좌석 산사람을 욕할 건덕지가 없는 건 맞다. 두 좌석을 돈으로 샀으니까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지.

근데 도의적으로는 욕할 건덕지가 생긴다. 왜냐면 매너를 어겼으니까. 두 사람 앉을 자리를 한 사람이 돈 내고 사버리면 서서 가야 할 사람이 한 명 생기는 거잖아. 불편함을 감수할 각오가 없다면 애초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질 말아야지.

너가 만약 친구랑 여행가는데 기차를 타게 됐는데 한사람이 모든좌석을 구매해서 자리가 없으면 어쩔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