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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카진스키, "현대 좌파의 심리학"과 "열등감"

사족: 아마 혐오에 찬 개드립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수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문단들이었음

본인이 번역한거라 틀리고 다른 부분들이 있음

 

 

 

Theodore John Kaczynski 

시오도어 존 카진스키

(05.22.1942 - 06.10.2023)

 

 

산업 사회와 그 미래 

 

현대 좌파의 심리학

 

 

 

 

6.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데 동의할 것이다. 우리 세계의 광기의 가장 널리 퍼진 징후 중 하나는 좌파주의이므로 좌파주의의 심리학에 대한 논의는 현대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한 논의에 대한 소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7. 그러나 좌파주의 란 무엇인가? 20세기 전반기에 좌파주의는 실질적으로 사회주의와 동일시 될 수 있었다. 오늘날 이 움직임은 분열되어 있으며 누구를 좌파라고 제대로 부를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 글에서 좌파라고 하면 주로 사회주의자, 집단주의자, "정치적으로 올바른" 유형, 페미니스트, 동성애자 및 장애 운동가, 동물권 운동가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좌파는 아니다. 좌파에 대해 논의할 때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운동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심리적 유형 또는 관련 유형의 집합이다. 따라서 '좌파주의'가 의미하는 바는 좌파 심리학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227-230 단락 참조).

 

8.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주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덜 명확하게 남아있을 것이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가 하려는 것은 현대 좌파주의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는 두 가지 심리적 경향을 대략적인 방식으로 나타내는 것뿐이다. 우리는 결코 좌파 심리에 대한 모든 진실을 말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의 논의는 현대 좌파주의에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논의가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좌파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는 의문에 남긴다.

 

9. 현대 좌파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가지 심리적 경향을 우리는 "열등감"과 "과잉 사회화"라고 부른다. 열등감은 현대 좌파주의 전체의 특징이며, 과잉 사회화는 현대 좌파주의의 특정 부분의 특징이지만 매우 영향력있는 특징이다.

 

열등감

 

10. "열등감"이란 엄격한 의미의 열등감뿐만 아니라 낮은 자존감, 무력감, 우울한 경향, 패배주의, 죄책감, 자기혐오 등 관련된 모든 특성을 의미한다. 우리는 현대 좌파가 어느정도 이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으며(아마도 다소 억압되어 있을 수도 있음), 이러한 감정이 현대 좌파의 방향성을 좌우화는데 결정적이라고 주장한다.

 

11. 누군가가 자신(또는 자신과 동일시하는 집단)에 대한 대부분의 발언을 자신에게 경멸적인 것으로 해석할 때, 우리는 그가 열등감이나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한다. 이러한 경향은 자신들이 권리를 옹호하는 소수자 집단에 속하는지와 관계없이 소수자 인권 운동가들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이들은 소수자를 지칭하는 단어와 소수자에 대해 언급하는 모든 것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인다. 아프리카계, 동양인, 장애인 또는 여성을 일컫는 단어인 '니*로negro', '오리엔탈', '장애인' 또는 'chick'에는 원래 비하적인 의미가 없었다. "Broad"나 "chick" 따위의 단어는 "guy", "dude" 또는 "fellow"등의 여성적 표현일 뿐이었다. 이러한 용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은 활동가들 자신들이다. 일부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를 거부하고 "반려동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좌파 인류학자들은 또 원시인들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표현을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원시"라는 단어를 "문맹"으로 대체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원시 문화가 우리 문화보다 열등하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거의 편집증적인 태도를 보인다. (원시 문화가 우리 문화보다 열등하다는 것을 암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좌파 인류학자들의 과민반응을 지적하는 것이다).

 

12.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용어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평범한 흑인 빈민가 거주자, 아시아계 이민자, 학대받는 여성 또는 장애인이 아니라 소수의 활동가들이며, 이들 중 다수는 "억압받는" 집단에 속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사회의 특권층 출신이다. 정치적 올바름은 안락한 급여와 안정된 직업을 가진 대학교수들 사이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이들 대부분은 중상류층 출신의 이성애자 백인 남성들이다.

 

13. 많은 좌파들은 약자(여성), 패배자(아메리칸 인디언), 혐오스러운 존재(동성애자) 또는 열등한 이미지를 가진 집단의 문제의식에 강한 동일감을 가지고 있다. 좌파들은 스스로 이러한 집단이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러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지만, 이러한 그룹을 열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문제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여성, 인디언 등이 실제로 열등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좌파의 심리에 대해 지적하는 것일 뿐이다.)

 

14.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도 남성만큼 강하고 유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쓴다. 분명히 그들은 여성이 남성만큼 강하고 유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15. 좌파는 강하고, 선하고, 성공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모든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미국을 싫어하고, 서구 문명을 싫어하고, 백인 남성을 싫어하고, 이성을 싫어한다. 좌파들이 서구를 미워하는 이유는 그들의 실제 동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그들은 서구가 호전적이고, 제국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이고, 민족 중심적이기 때문에 서구를 싫어한다고 말하지만, 사회주의 국가나 원시 문화에서 이러한 동일한 결함이 나타나는 경우 좌파는 이에 대한 변명을 찾거나 기껏해야 마지 못해 인정하는 반면, 서구 문명에서 이러한 결함이 나타나는 경우 열정적으로 지적하고 종종 크게 과장한다. 따라서 이러한 결점이 미국과 서구를 증오하는 좌파의 진정한 동기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은 미국과 서구가 강하고 성공적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16. "자신감", "자립", "주도권", "업적", "낙관주의" 등과 같은 단어는 좌파의 어휘에 존재하지 않는다. 좌파는 반개인주의적이고 친집단주의적이다. 그는 사회가 모든 사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고,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그들을 돌봐주기를 원한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있는 능력에 대한 내면의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좌파는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이 마치 패배자인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경쟁이란 개념에 적대적이다.

 

17. 현대 좌파 지식인에게 인기있는 예술 형식은 추악함, 패배감 및 절망감에 초점을 맞추거나, 그렇지 않다면 마치 어떠한 희망도 없는 것처럼 합리적인 계산도 던져버린 후 그 순간의 쾌락에만 집중하는 환락 상태에 초점을 맞춘다.

 

18. 현대 좌파 철학자들은 이성, 과학, 객관적 현실을 무시하고 모든 것이 문화적으로 상대적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과학적 지식의 기초와 객관적 현실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제기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 좌파 철학자들이 단순히 지식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냉철한 논리학자가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들은 진리와 현실에 대한 자신들의 공격에 감정적으로 깊이 개입한다. 그들은 자신의 심리적 필요 때문에 이러한 개념들을 공격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공격은 그들 자신 안에 적대감을 표출하는 출구이며, 그것이 어느 정도 성공할 경우 이는 권력욕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따름이다. 더 나아가 좌파는 과학과 이성이 특정 신념을 참(즉, 성공, 우월)으로 분류하고 다른 신념을 거짓(즉, 실패, 열등)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과학과 이성을 싫어한다. 좌파의 열등감은 너무 깊어서 어떤 것은 성공 또는 우월하고 다른 것은 실패 또는 열등한 것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 이는 또한 많은 좌파가 정신 질환의 개념과 IQ 테스트의 유용성을 거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좌파는 인간의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유전적 설명에 반대하는데, 그 이유는 그러한 설명이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게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좌파는 개인의 능력이나 능력 부족에 대한 책임을 사회에 돌리거나 비난하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 "열등하다"면 그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라 그가 제대로 자라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의 잘못인 것이다.

 

19. 좌파는 일반적으로 열등감으로 인해 허풍쟁이, 이기주의자, 불량배, 자기도취자, 또는 무자비한 경쟁자가 되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적어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힘과 자존감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강해질 수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따금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불쾌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주석: 모든 또는 대부분의 불량배와 무자비한 경쟁자들은 열등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좌파는 그렇게 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 좌파의 열등감은 너무도 뿌리 깊어서 자기 자신을 개별적으로 강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이에 좌파는 집단주의를 중요시한다. 그는 자신을 동일시하는 대규모 조직이나 대중 운동의 일원으로서만 강하다고 느낄 수 있다.

 

20. 좌파 전술의 자기 파괴적 경향에 주목하라. 좌파는 차량 앞에 누워서 시위하거나, 의도적으로 경찰이나 인종 차별 주의자를 자극하여 본인들을 학대하도록 하는 따위의 행동을 한다. 이러한 전술은 종종 효과적일 수 있지만, 많은 좌파는 이를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기파괴적 전술을 본인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사용한다. 이러한 자기혐오는 좌파의 특성이다.

 

21. 좌파는 자신의 행위가 연민이나 도덕적 원칙에 의해 유발되었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도덕적 원칙은 과잉 사회화 유형의 좌파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연민과 도덕적 원칙이 좌파 활동의 주요 동기가 될 수는 없다. 좌파의 행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는 적대감과 권력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좌파의 행동 중 상당수는 좌파가 돕고자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생각될수 없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흑인에게 우대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진실로 흑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 이를 적대적이거나 독단적인 태도로 요구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 당연히 이러한 흑인우대 조치가 자신을 차별한다고 생각하는 백인들에게 최소한 상징적으로라도 양보하는 외교적이고 화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일 것이다. 그러나 좌파 운동가들은 그러한 방식이 자신들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흑인을 돕는 것은 그들의 진짜 목표가 아닌 것이다. 다만 인종 문제는 그들이 자신의 적대감과 좌절된 권력 욕구를 표출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될 뿐이다. 운동가들의 이러한 적대적 태도는 백인 다수에 있어서 인종 증오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흑인들에게 해를 끼친다.

 

22. 우리 사회에 사회적 문제가 전혀 없다면 좌파들은 소란을 피울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문제를 만들어내야고야 말것이다.

 

23. 우리는 앞서 말한 것이 좌파로 간주 될 수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인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이는 좌파의 일반적인 경향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일 뿐이다.

 

 

 

 

65개의 댓글

2023.06.12

그걸 좌파로 묶는것부터가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거 같음

그냥 객관적으로 보면 이미 전 세대가 다 이루어 놓았고 내가 할건 없으니 다 무너뜨리자는 심리로 보이는데

1
ery
2023.06.12
@URA!!

글 내용중에 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

0
2023.06.12
@ery

마음에 든다 안든다기보다 본문의 생각에 동의하냐 안하냐에서 안한다에 가까운듯.

솔직히 좌파/우파의 2분법으로 정치성향 나누기엔 너무 복잡해진 시대이기도 하고.

본문에서 말하는 좌파들의 행동을 열등감으로 해석하면

인터넷에서 흔히 말하는 우파들의 행동원리도 열등감으로 해석할 수 있음.

근데 그건 진영 전체를 설명하기엔 지나치게 극단적인 표현이기도 하고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음.

이해하기 힘든걸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욕하는것도 이제 적당히 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13
ery
2023.06.12
@URA!!

스펙트럼이 너무 넓긴 하지.

근데 디테일은 다 달라도 핵심을 꿰뚫는건 맞다고 느낀게, 좌성향인 사람들은 집단주의를 추구해.

 

그리고 iq나 이런 수치화되어서 사람과 사람을 비교할 수 있는 것들에 매우 거부감을 보이고 더 나아가서 성적을 통한 선별도 부정하려고 들더라. 아이러니하다고 느낀 건 획일화된 체계에 가장 저항하며서 동시에 사람과 사람간의 우열을 따질 수 있는 모든 기준을 거부하는데, 그 끝에는 단순히 성적이나 우열을 떠나서 '몰개성' 이 있을 뿐이란거지.

 

획일화된 사회를 거부하면서 최종적으로 추구하는게 '집단화된' '몰개성의 군중' 이라니 ..

1
2023.06.13
@URA!!

1995년도에 출판된거고 훨씬 전에 쓰여진 글이라.. 살짝 동떨어진건 맞음

1
2023.06.13
@가스가면스

아... 난 최근에 나온 책인줄 알았어

1
2023.06.13
@URA!!

해석이 어느 쪽에 더 들어맞는지는 너 스스로도 잘 알거임.

 

이해하기 힘든 걸 하나의 집단으로 '너무 안 묶는 거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 안해봄?

최소한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좌파는 저기서 빠지는 게 없었음.

열등감이 주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양식, 이념상 하나도 틀린 게 없었음. 물론 저 중 일부는 그냥 정치적 극단성이 원인이겠지만 상당수는 '68혁명 이래로 불거진 20세기형 좌파 가치' 고유 특성이라고 봄.

0
2023.06.13
@행정법노트

이해하기 힘든 걸 하나의 집단으로 '너무 안 묶는 거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 안해봄?

에 대해서 답변하자면

"너무 안 묶는거 자체" 라고 불릴 정도로 묶지는 않는다고 보는데.

당장 -근-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와 -베-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명확하잖아.

근데 가서 보면 그 집단이 전부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님.

정치얘기하면 같은 당조차도 동일한 이념으로 움직이지 않음.

더 크게 보면 한남, 한녀도 마찬가지고.

너 말대로 자기가 경험한걸 기반으로 편견이라는게 생기고 그건 사람의 본성이니까 어쩔순 없다고 보는데

기존의 작은사회에서의 편견과 현재의 인터넷 사회에서의 편견은 가지고 있는 체급자체가 달라서 영향또한 크게 다르다고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인터넷에서만큼은 나와 반대되는 성향을 집단으로 묶어 매도하는 건 최대한 지양해야한다고 봐서.

근데 본문글은 인터넷 이전의 글이니까 당연히 내가 생각하는 바가 본문에 포함되진 않은거같고.

4
2023.06.13
@URA!!

집단 내에서 그 내부적 다양함을 자체적으로 처벌하는 기제가 있으면 묶여도 된다고 봄.

 

루리웹에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뭐함? 신고와 인민재판이 일상인데? 공산권 내에서도 당연히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음. 근데 걔네가 집단간 교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냈음? 전쟁 방해에 큰 역할을 함? 스파이짓 했음?

남녀갈등 문제에 있어서도 똑같음. 괜히 여초의 폐쇄성이 지적되는 게 아니지.

 

당장 너가 jms간부들이나 신천지 핵심 인사들을 두고도 그 소리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 보셈.

0
2023.06.13
@행정법노트

내가 말하고싶었던건 온라인에서의 집단을 말하는거임. 소속도 없고 누구나 볼수 있으며 언제든지 탈출이 가능한 곳을 집단으로 묶어 혐오하는건 또다른 혐오를 낳는다고 봄. 뭐 건 바이 건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내 생각에 맞는 근거도 있고 아닌 근거도 있고 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 이상향적인 생각이라 남한테 요구하는것도 거시기한데,

최소한 나만큼은 그냥 개인이 문제지, 집단이 문제는 아니라고 보려고 함.

근데 사이트 운영자가 대놓고 성향 노출하는건 좀 아닌거 같긴 함...

3
2023.06.13
@URA!!

온라인 사이트도 마찬가지지. 오히려 더 심하지. 누가 그 커뮤니티 계속 하라고 협박함?

루리웹과 디씨를 같이 한다고 해도 애초에 잘 구분해서 필요한 만큼만 하는 '소비자' 정도라면 -근- 같은 소리를 듣지도 않을걸?

0
2023.06.12
@URA!!

적을 할당하고 공격한 후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이라고 봐야겠지 다 무너뜨리자는 얘기는 한참 있다가 나올거임 거까지 번역할지는 모르겠음 넘 길어서. 사실 이미 전문 통역가들이 번역해놓은 전문이 있기 때문에 관심있다면 찾아보는 것을 추천 .

2
2023.06.13

이새끼 폭탄마잖아

3
2023.06.13
@글쎄요

김좌진 장군이 독립운동 영웅인것처럼 어떤 사람인지는 뭘 했느냐보다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가 더 중요함. 윤봉길도 폭탄을 던졌지만 일제 시민들(일본인)들은 윤봉길 의사를 어떻게 대해야했을까? 난 비슷한거라고 생각해

0
2023.06.13
@가스가면스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나는 별로 딱히 와닿지가 않음

 

문명과 기술력이 늘면 어느정도 한계점에 도달하는건 맞는데 여기서 인구수를 날리거나 기술력을 포기하고 되돌아가자는 다소 정신나간 주장은

 

이미 20세기 초반에 화학비료로 멜서스트랩이 깨진걸로 반박할 수 있음

 

오히려 좀더 기술력에 투자해서 2차 벽을 뛰어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음

 

본문에 좌파우파 대립도 나는 어느정도 수긍이 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감성적인것이 너무 부정하는 스텐스도 나는 마냥 공감할 수는 없음

 

불확실한 세상을 살고있는한 미래에 대한 정답이 없기때문에 나는 대립을 통해 사회가 발전한다고 믿어

7
2023.06.13
@글쎄요

반기술주의라는 주장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돼. 마치 카진스키를 지지하는게 폭탄 만들자는 얘기가 아닌거처럼 말이야. 기술을 없애자는 급진적인 방법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야(비현실적인 헛소리야). 하지만 글을 이해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문제가 기술이라는 부분은 깨달을 수 있겠지. 좀 더 확장시키자면 좌파들의 심리라는 것도 비슷한 태도로 봐야해. 나도 카진스키가 인간다운 것들을 존중하지 않는 단건 불만이거든? 그렇다면 느낀점을 비판해서 더 훌륭한 철학을 만들면 되는거겠지. 대립한다는건 훌륭한거지만 그저 갈등이랑 거부만 한다면 아무 의미도 없을거야.

0
2023.06.14
@글쎄요

그래 맞어. 애초에 사람들이 다 지적한게 그거임

0
2023.06.13

몇가지 비약이 있기는 함. 하지만 놀랄 정도로 맞는 말이 많음. 유나바머는 천재임

0

다른건 모르겠고 18번은 진짜임. 수학같이 Right과 wrong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체계가 있다는걸 참을수 없어하는 재밌는 친구들이 있음.

3
2023.06.13
@대머리머대리머머리대대리

내가 내놓은 답이 완전히 틀릴수 있다는 가능성을 과도하게 두려워한 나머지 역으로 절대성을 무너뜨리려고 시도하는 과학의 안티테제

0
2023.06.18
@대머리머대리머머리대대리

수학도 공리체계에 따라 정오가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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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Hg

너같이 눈치빠른 놈이 답글달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달았는데 결국 피할수 없구나

 

결국 절대성의 추구는 힐베르트 대에서 끝난 철지난 헛발질일 뿐인가?

1
2023.06.13

옳은 것은 무엇이냐?

이것에 대해서 답을 하기가 어렵다는게 현재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지

과거에는 기독교기반의 신앙을 통해서 답했지만 니체 시기에 신은 죽었고 지금은 기존 종교가 답이 되기어려움

우파쪽 철학하는 사람들은 그럼에도 답은 있다고 근거를 찾으려고 하고

좌파쪽은 상대주의쪽으로 흘러감

그런데 실재적인 삶은 그 중간 어디인가에 있지 옳은 것을 계속 추구해야하지만 사람들 사는 세상에서 옳은 것은 계속 변함

1
2023.06.13

열등감이 숨어있다는것에 상당히 동의함

 

모순적인 행태가 많이 드러나는 이유는 결국 무언가를 숨기고 있기 때문

2
2023.06.13

놀랍게도 '좌'를 '우'로 한 글자만 대체해도 상당부분 그럴싸한 주장이 됨

목적어만 달라질 뿐이지

8
2023.06.13
@보보리

껄껄 하나도 놀랍지 않고 양비론적이네요

0
2023.06.13
@한림

그게 딱 카잔스키 글의 한계임 낄낄

6
2023.06.13
@보보리

상대적인 걸로 봐야지

전혀 안 그럴싸함. 우로 하면 한 50쯤 맞는게 좌로 하면 100맞음 ㅇㅇ

1
2023.06.13
@행정법노트

열등감이 어쩌구 하는 부분에 우뿐아니라 어떤 진영이든 넣으면 딱 들어맞음 ㅇㅇ 걍 그 정도 수준의 글임

2
2023.06.13
@보보리

그래서 얼마나 들어맞냐고 ㅋㅋㅋ 다른집단이 좌파집단처럼 싹다 들어맞음?ㅋㅋ

0
2023.06.13
@행정법노트

좌파집단이 싹 다 이 글에 들어맞음? ㅋㅋㅋㅋㅋ 글은 읽기는 한거임?

4
2023.06.13
@보보리

ㅇㅇ다읽었고 존나잘맞음ㅋㅋㅋ아닌거 대보셈 페미 노조 뭘봐도 싹들어맞는구만

0
2023.06.13
@행정법노트

열등감 어버버벙 하는 문단은 비약투성이의 극치에 카잔스키 지 스스로도 [우리는 앞서 말한 것이 좌파로 간주 될 수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인 것처럼 가장하지 않는다. 이는 좌파의 일반적인 경향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일 뿐이다.] 라고 해놨는데 싹 다 들어맞는다 ㅇㅈㄹ 존나 웃긴새끼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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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보보리

모든 '사람'이 아니라 "집단"이 되면 하나의 예외도 없이 들어맞는데 ?ㅋㅋ

몇개 겹치는거 있다고 '니들도 그러잖아! 빼앵ㄱ!!' 하는 수준www 좌파가 아니면 저거 다 지키기도 쉽지 않다니까?ㅋㅋ

1
2023.06.13

유나바머구나

0
2023.06.13

그 자체 논리는 탄탄할수도 있지만 비판 대상이 너무 일반화되어 있어서 막상 현실에서 저 논리 사용해서 좌파를 비판하고자 한다면 생각보다 그다지 쓸모 있을것 같지는 않음.

 

탄탄한 일반론보다 지엽적으로 보이지만 디테일한 수치를 제시하는게 하찮아보여도 대체로 어떤 분야에서든 공격/설득 둘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유나바머가 수학자 출신인데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그런 성향이 반영된거같음.

5
2023.06.13
@케네스

공감하는 바임 애초에 좌파를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정치테제가 아니라 의견개진에 앞서 밑밥 까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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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상당히 맞는 말임. 실제 행동하는 양식을 봐도 그렇고.

오죽하면 저런 좌파적 마인드에 반발하는 좌파들도 있음(어딜 가나 힙스터가 있듯이).

 

대표적으로 복지국가가 되면서 국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고 시민끼리의 연대의식이 상실되었다고 보는 사조도 있지.

 

근데 이 글의 문제점은 그 정합성을 떠나서 "왜" 저런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설명 없이 "이들은 그냥 이런 사람이다." 라고 기술적 측면에서 끝나고 있다는 게 문제임.

5
2023.06.13

서방 세계, 그것도 미국 내부의 리버럴 세력한테나 적용되는 말이겠지.

혹시 영어 원문 부터 liberal 아니었음? left wing 이라던가 socialist 내지는 communist 같은 말이 있었을거 같지가 않은데.

1
2023.06.13
@모덴군

뭔소린지 아는데

놀랍게도 전부 leftist 로 기술되어있음

아니면 left

오히려 더 진정성있는 또 살짝 자성적 의미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됨.

4
2023.06.14
@모덴군

아니 걍 한국 유럽 미국 가리지 않고 다 맞음.

그리고 미국에서도 미국 커뮤니티 보면 민주당 애들이 간섭과 통제 더 좋아한다고 liberty 개념에 대해서 ㅈㄴ 비꼰다.

어딜가나 소위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세력은 놀랍게도 저 특성을 싸그리 가지고 있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런 세력이 사회에 아예 없으면 안되지. 그건 그거 나름대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임.

 

그러나 이들이 힘을 얻게 해 줄 지원제도가 설립될 당시에는 '개인 존중'이 굉장히 약했음을 잊으면 안 됨.

그러니까 옛날에 좌파들의 발언을 존중하던 정도랑, 지금 좌파들의 발언을 존중하는 정도는 분명히 달라져야 함. 이제 발언권의 할당제를 버릴 때가 왔다고 봄.

 

P.S. 내가 말하는 좌파는 지금 한국정치에서의 민주당과 동의어가 아님.

0
2023.06.14
@행정법노트

글쎄 저게 동구권 공산주의자나 중공한테 해당될거 같지는 않음.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 진영보다 더 이성적이고 과학적이라는 믿음 아래에서 출범했고 주류 경제학이 몇가지 반박을 내놨다고 하지만 아직도 거시적으로 현실에 들어맞는 부분이 있음.

 

서방세계의 자칭 좌파들만 놓고 보면 저기에 들어맞긴 함. 확실히 얄팍한 언더도그마 감성주의 따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혁명을 쟁취하지 못하고 맨날 한심한 짓거리나 하고 앉아있는거겠지. 혁명은 목숨을 걸어야 할 일이지 자선사업이 아니거든.

2
2023.06.14
@모덴군

내가 말한 좌파는 68혁명 이후에 등장한 이른바 '소수자' 들임 ㅇㅇ

 

전통적 좌파라고 불린 노동계급 위시의 다수세력은 솔직히 좌파라기보다는 기업가집단과 본질적으로 유사하다고 생각해서.

(중세로 돌아가면 길드는 노조인가? 전경련인가? 모호하잔슴)

1
2023.06.14
@행정법노트

얄팍한 언더도그마 따위로 자본의 자유를 제한하는 리버럴들이 많은게 슬픈 현실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음.

 

자본가들이 자유롭게 자본을 휘두를수록 빈부격차 커지고 교육 격차 커지고 사회 불안세력이 늘어남. 이런 사회 불안세력을 제압하려고 경찰력에 투입되는 자본도 덩달아 늘어남. 결과적으로 소수의 부자들이 돈만 자유롭게 쓸 수 있고 나머지 사람들 생활이 전혀 자유롭지 못한 쓰레기같은 사회가 됨. 실제로 인구 10만명당 감옥살이 가장 많이 하는 나라가 미국이고(대놓고 개빻은 후진국을 제외한다면, 근데 포함해도 상위권임) 냉전에 승리하면서 이 비율은 오히려 가파르게 올라갔음.

1
2023.06.14
@모덴군

그래서 나도 분명히 댓글에 '그 사람들이 없는 것보단 있어야 건강한 사회다' 라고 말했음.

 

그런데 그 소수자들이 발호하면서 오히려 치안 국방 등의 공공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음.

당연하지 AA등으로 서비스 비용은 늘어나는데 요구하는 서비스/스트레스 수준은 올라가니까.

 

그래서 지금 좌파에 대한 지원을 재고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고 말하는 거임.

0
2023.06.14
@행정법노트

덤으로 그동네 우파들도 이중적인 놈들임 자본이 아동 노동자를 부려먹어도 된다는 법을 통과시킨 아칸소 주에서는 성폭행 당해서 임신한 아기도 낙태 못함. 하느님이 주신 운명이니 순종하라는 개독교 꼴통 동네라서. 돈쓰는 문제 빼고 하나도 자유롭지 못한 새끼들이 어쩌다가 자유주의자 라고 불리게 되었을까 ㅋㅋㅋ

3
2023.06.14
@모덴군

ㅇㅇ보수주의자 집단은 다른 방식으로 비판받을수 있다고 봄ㅋㅋ 나도 도저히 이해가 안됨

0
2023.06.13

니체랑 비슷한 느낌이네

2
2023.06.13

난 굳이 따지면 정치적 성향으론 좌판데 오히려 내가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디

pc질이랑 좌파랑 다르다고 생각함

3

뭐 눈엔 뭐만 보이는거지. 사상적으로 보자면 나도 카친스키 흉내를 내어, 경향성을 말할 뿐이라고 실드먼저 들고 지껄여보자면, 우파는 기본적으로 개체/강자 숭배이고 좌파는 집단/약자 존숭임. 좌파는 숭배가 아닌게, 숭배란건 강한거에 바치는거니까. 그리고, 카친스키는 자기를 단순히 우파라고 딱지붙이면 아마 디게 싫어하긴 할테지만, 사고방식 자체가 이 글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개체/강자숭배인지라, 멘털리티상으로 우파임. 물론, 그가 모든 권력에 맞서 싸우려 했고, 반권력적 경향은 기본적으로 좌파쪽에서 더 강하다는 점을 볼 때, 그를 그냥 우파라고만 하는건 불공정한 이야기지만, 난 점마를 싫어하니까, 그냥 음해할거지만서도(라면서 이미 다 말해버렸지만) 강하고 자유롭고 얽메이지 않는 개인을 이상적 존재로 삼는 그라면, 당연히 약한 사람들끼리 우쭈쭈~ 하면서 사는 세상을 맨들려는 좌파는 못마땅하겠지. 그러나, 밑의 글에서도 말했지만, 점마는 사람은 강해야한다, 까지만 말하는 척하는데, 진짜로 사람은 강해야 한다, 라는 사고방식이 관철되었을 때, 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못본척하거나 묵살해버림. 그리고, 그래서 밑에 말했듯이, 점마가 바라는 세상에선 최소 40억명이 죽는다고 한거고. 얘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는가는, 결국 얘가 뭘 추구하는지를 보면 나오는거고, 반대로 그렇기 떄문에 얘가 무엇을 말하지 않고 있는가 또한 얘가 뭘 추구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는거임. 임마는 지금의 인류가 맘에 안들기 때문에, 현 단계의 인류를 파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닐 수가 없음. 비루하게라도 지금 인류로서 구구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작자를 지지해서는 안됨.

 

물론 나도 내 잘난맛에 사는 사람이고, 그렇기에, 자기의 잘남이 아무런 제약도 없이 무한히 관철되는 자아도취에 빠지고 싶어하는 생각은 당연히 있지. 그걸 억제하는게 사회화(현대기술사회는 그 사회화의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이니, 그 사회화의 족쇄를 꺠버리고 싶어하는 것은 자기가 잘났다고 약간이라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드러내고 살든, 숨기고 살든 갖고는 있을거고, 아마 점마가 그걸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람이기에,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을 폭로하는 꼴이 되는지라, 임마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는거고, 나로선 그 자체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님. 점마가 비상하게 똑똑하다보니, 은가이 똑똑한 사람도 드러낼 엄두를 못내고 살아가는 음습한 자아를 저렇게 있어보이게 드러낸 것일 뿐이지. 심지어, 대부분의 "자칭 잘난 인간" 들은 기껏해야 자기보다 약한 존재들이나 괴롭히고 사는 이상이 못되는데, 점마는 거대한 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특 몰래 폭탄맨들어서 애꿎은 사람 죽임)한 것 처럼 보이니까 더더욱 그럴싸해보이는거고.

 

현 단계의 인류는 욕망을 절제하고 살아야 하는거임. 그리고 가장 절제해야 하는 것은 자의식이고. 과잉된 자아가 빚는, 좀 더 우리가 잘 아는 사례라면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를 들 수 있겠지. 잘났으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게 냅두면 좆되는 건 수많은 잘나지 못한 사람들이기에, 인류가 아는 가장 오래전부터 인류사회의 가르침들이 항상 강조해온건 책임감인거고, 그렇기에 모든 강자 권력자들은 책임을 벗어버리는 상상을 아마 잠자리에 누워서 수도없이 하면서 잠들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점마가 진정 타격하는 것이 책임과 인간에 대한 일반적인 존중(이건 강자지향 사상이라면 어느 사상이든 다 갖고 있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저런 부류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을거다.

 

물론 현 단계의 인류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사람 본인한테 이런 말은 아무 의미가 없는거고, 어차피 죽어버렸기도 하지만, 저런 비~~~범한 삶을 추구하겠다는 사람들이 가급적이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절거려봄. 얼핏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현 단계의 인류 - 이 표현은 나가 사석에서 즐겨쓰는 표현이며, 나 또한 그 존재에 대해 불만, 나아가서는 역겨움까지 느끼고 있긴 함. 카친스키를 그냥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싶지 않은건, 나도 그 심정적 동기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해를 하니까 그런거지. 물론 그럼에도 난, 비루한 삶을 구구하게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니까, 사회화된 척 하면서 사는거고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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