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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보충제의 종류와 이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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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붕이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주제중 하나인 "보충제"에 대해서 다루어보자.

인터넷에서 보충제효능에 대해 검색해보면 죄다 광고,스폰때문에 좋다던가 꼭 사라는 말밖에 없다.

그래서 초보자 헬붕이들은 뭣도 모르고 운동도 하기전에 보충제부터 구매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음.


물론 전문보디빌더들이나 숙련자들도 보충제를 먹는 사람이 많긴하지만 그건 정확한 효능과 복용방법을 아는 사람들이고, 헬린이들의 경우에는 그저 좋다는 말만 듣고 구매한다는게 문제지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허우적거리는 헬린이 여러분들을 위해 숙련자 입장에서 좀 객관적으로 보충제를 다뤄볼거야


단, 보충제에 대한 효능은 완전히 검증된게 아니고 현재도 서로 상반되는 연구결과가 넘쳐나는만큼 각 보충제에 달아놓은 내 코멘터리에 대해서는 진리라기보다 그냥 참고용으로 알아두는 선이 좋음


#선요약

1) 카페인

2) 크레아틴

3) 짱짱

+ 플라시보효과




1. 단백질 보충제

1.png

보충제의 대명사다.

보통 헬린이들이나 문외한들에게 보충제에 대해 언급하면 100이면 100 이걸 떠올릴거다.

제품의 목적은 단백질의 용이한 섭취이며 한가지 제품이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을 섞은 복합단백질 등을 포함해서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이다.

후술할 다른 보충제들과 함께 섞어서 파는 경우도 있다.


문외한들에게는 보디빌더같은 근육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약 같이 취급되지만 실상은 그냥 분유다.

우유에서 이것저것빼고나서 남은걸 말린게 이녀석이다.

말 그대로 단백질의 손쉬운 보충을 돕기위해 태어난 녀석이므로 사실상 직접적인 근육증가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

군대에서 보면 운동은 좆도 안하고 보충제만 처먹는 새끼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냥 돼지가 된다.


우유에서 이것저것 뺀 후에 만들었기 때문에 없는 성분이 많으므로 물에 타먹는것보단 우유에 타먹는게 맛도 좋고 영양학적으로 더욱 뛰어나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두유에 타먹으면 좋다. 또한 동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게 되므로 영양면에서도 더욱 우수하다.(살빼는 중이라면 두유ㄴㄴ. 당이 많음)

신타 쿠키앤크림맛이 존나 맛있다.



2. 카르니틴

2.jpg

한 때 다이어트와 지방연소 붐을 일으키며 불티나게 팔렸던 카르니틴이다.

일명 먹기만해도 지방이 연소시키는 '기적의 보충제'

정확한 메커니즘은 귀찮으니 대충 설명만 하면 신체 세포속의 미토콘드리아가 이 녀석을 이용해서 신진대사를 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추가적인 카르니틴을 섭취할 이유가 없다."

라고 의견이 모아지기 때문임


기본적으로 카르니틴이라는게 더 많이 먹는다고 신진대사가 늘어나는게 아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간에서 충분한 양의 카르니틴을 생성해내고 있으며 따라서 추가적인 카르니틴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다만 중장년 이상, 특히 노년층의 경우 카르니틴을 추가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

아마 간능력이 떨어져서 카르니틴 합성능력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겠지?


봤으면 알겠지만 운동할때는 필요없는 녀석임

다만 항산화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근육통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나도 몰랐는데 이 글 쓰려고 조사하다보니까 정신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

마지막으로 정자의 질을 개선해준다고 한다.(?!) 



3. 아르기닌/오르니틴

3.jpg

필자가 운동1년차에 물고 빨았던 그 제품이다.

하......


이과게이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오르니틴회로의 주인공이다.

아르기닌/오르니틴을 붙여놓은건 회로안에서 돌기때문에 사실상 뭘먹어도 상관이 없고 실제로 제품군중에서도 둘이 붙여놓은 제품도 많기때문에 굳이 나눠서 설명할 필요를 못느꼈기 때문.


흔히 인터넷에서 접할수 있는 효과는 산화질소 형성을 통한 혈관확장(=펌핑), 근지구력증가, 근육통 감소 및 근회복 보조, 발기력 향상(!!!!) 등이다.

한창때는 열심히 먹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정말 빡세게 운동했거나 오랜만에서 운동해서 근육통이 너무 심할때 2그램씩 먹는것 말고는 먹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

우선 몸에서 별로 부족하지가 않다. 아르기닌은 소고기, 콩, 두유, 쌀 등 아주 수많은 제품에 들어있는 성분이므로 건강하며 골고루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 또한 섭취효율이 극악이라 복용법도 불편하고(공복섭취) 제대로 복용법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경구복용으로는 효과가 거의 없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량을 넘어서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혈관확장은 커녕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여러모로 별로 필요없는 제품임.


경험상 발기는 잘된다. ㅇㅈ



4. 시트룰린

위의 사진에서 봤다시피 얘는 아르기닌/오르니틴의 전구체이다. 효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복용법도 쉽고 많이먹어도 역효과가 나지 않는 편이성때문에 최근에는 아르기닌보다는 시트룰린으로 갈아타는 분위기이다.

이름으로 봐선 왠지 오렌지나 레몬에 많을것 같지만 수박에 많다.

먹어서 나쁠건 없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어도 되고

보충제중에서 뭔가 시작해보고 싶다면 이녀석으로 추천한다.



5. 아그마틴

5.jpg

아르기닌이 낳은 사생아.

아르기닌의 불편함을 대체할만한 녀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충 설명하면 아르기닌에서 탄소를 떼내면 아그마틴이다.

각설하고 결론말 말하자면 먹지말자


이녀석은 현재까지 밝혀진게 거의 없는 녀석이다.

연구결과도 부족하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고 그래서 먹을 필요가 없는 녀석


몸에 나쁘다는건 아니다. 몸에 좋은지 안좋은지 모른다는거지



6. BCAA

6.jpg

위엣놈들이 살짝 생소하다 싶은 녀석들이라면 얘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놈이다.

유청단백질에 이어 매출량 2위라 카더라.....

비싸기도 하고 ㅜㅡ


보통 BCAA(한국명 분지사슬 아미노산)라고 퉁쳐부르지만 사실 이소류신, 발린, 류신의 세가지 성분이 하나로 묶여있는 보충제임

근육생성에 아주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장기간 운동시 근손실을 막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음


그러나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그 효과가 아주 실망스러운데 요약해보자면

1)근육이화상태(카타볼릭)에서 근손실을 막는건 팩트

2)그러나 그 근손실을 막는 방법이 새로운 근합성(국지적인 측면에서의 아나볼릭유도)이다.

3)근합성에 필요한 재료를 다른 부위의 근육분해를 통해 가져온다.

4)이때 근합성보다 근손실이 더 크게 일어난다


굳이 먹고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먹고싶다면 공복에 먹는건 피하고 다른 단백질이랑 같이 먹어라



7. 크레아틴

7.jpg

포스트 워크아웃(<->프리 워크아웃)제품으로서 보충제계의 상무이사님

여기 나열한 보충제 이외 자질구레할정도로 다양한 보충제들은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얘는 확실하게 효과가 입증된 스테디셀러다.


기전은 알필요없고 저기 내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둔 녀석이 아데노신 삼인산(ATP)이라고 하는데 신진대사중에 이녀석을 부산물로 떨궈서 근지구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다른 효과도 있지만 일단 이거 하나만 믿고 가는 믿음직스러운 녀석임


평소에는 우리 근육속에 저장되는데 여기까지 하면 감이 올테지만 당연히 다른 동물들의 근육속에도 있음. 그러므로 돼지고기,소고기 같은 붉은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특별히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가 섭취하면 추가로 크레아틴을 더 떙겨올수있기때문에 그건 그거 나름대로 이득임

애초에 육류로 챙길수있는 크레아틴이 너무 소량이기 때문에 진짜 삼시세끼 고기먹는게 아니라면 헬창 기준으로 먹어주는게 좋다고 본다.(일주일에 한 5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

다만 인류의 30퍼센트는 크레아틴을 추가로 섭취한다고 해도 흡수를 못한다는 말도 있고, 앞서 말했던것처럼 육류를 아주아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필요없는 제품

. 좀 먹어보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손절하자


당연히 반대의 경우에는 섭취가 권장됨.

예를 들어 채식주의자, 닭고기 등 흰 육류만 섭취하는 사람 등등


휴지기가 필요한 보충제이므로 미친놈처럼 퍼먹지 말자



8. 베타알라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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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근지구력을 늘려주고 어쩌구저쩌구 하는 녀석인데

먹지마셈

얜 뭐 따로 할말이 없다. 그냥 안먹어도 되는 제품

먹는사람을 못봄



9. 종합부스터(프리워크아웃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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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제 챙겨먹기 귀찮은 헬창들을 위해 이것저것 한방에 때려넣은 고스펙 신입 정사원임. 

IT능통, 사내체육동아리, 실전업무, 회식시 장기자랑, 사내연애까지 전부 다 하는 느낌

사진에서는 안보이는데 뒤에 성분표보면 아주 화려하다. 지금까지 나열했고 앞으로 나열할 모든 성분이 다 들어가는 제품도 있음.


플라시보 뽕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면 운동 2~30분전에 한스쿱 때려넣고 가보자.

다른제품들보다 플라시보뽕이 훨씬 높다는 뜻이지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님.

애초에 효과가 없을수가 없는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10. 트리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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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보충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준다고 알려져있다.


현실은 그런거 없다.


다만 사포닌성분이 발기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간혹 있다.

성생활이 불만족스럽다면 한개쯤 사보자



11. 종합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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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약팔이 냄새가 솔솔나는 보충제중에서도 그나마 일반인이 보기에 거부감없고 믿음직스러운 녀석

휴지기도 있고 부작용도 있고 성능도 의심스러운 다른놈들과는 달리 휴지기도 없고 부작용도 없고 성능도 확실한 모범생이다.

아침먹고 한알씩 먹자.

헬린이한테 가장 추천함.



12. 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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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과는 반대로 프리워크아웃계열 상무이사님

섭취시 효과가 가장 확실한 보충제 2위에 빛나는 워커홀릭이다.

체내에서 너무 열일을 하시다보니 카페인없이는 운동못하겠다는 징징이들을 양성해내곤 하신다.


9번의 종합부스터에서 언급한 '효과가 없을 수 없는 성분'은 바로 카페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근지구력 강화, 집중력 강화 등 운동을 하기위해 필요한 모든걸 갖췄다.

다만 마이크로 컨트롤이 살짝 불안정해지므로 신경쓰도록 하자.


커피등에 포함되어있는 카페인보다는 알약형태의 정제 무수카페인이 더욱 효과가 좋으며

이쪽이 값도 훨씬 싸다.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200mg 뉴트라키 카페인 100알에 만원주고 샀음. 일반 아메리카노는 5~60mg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너무 자주 먹지는 말고 고중량 치고 싶을때 운동 3~40분 전에 섭취해주면 운동끝날때까지 뽕맛을 제대로 느껴볼수있다.

커피 등 평상시 카페인을 자주섭취하는 사람은 카페인 내성때문에 뽕맛을 느끼기 어렵다.



13. 스테로이드

10.jpg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되는 그분. 어둠의 사장님

모두 알다시피 효과는 확실하다.

더 이상 설명은 생략



14. 플라시보

어떠한 보충제던 플라시보 효과를 느낄수 있다. 

메타연구결과 그 영향은 평균 3~40퍼센트라고 하며 실제로 운동능력 향상을 기대할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아무거나 하나 가지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다.





p.s 질문받음

129개의 댓글

2018.07.14
카제인은 어때?
0
2018.07.14
@하이웨이
그게 1번에 속해있는거라 따로 설명은 안했는데

오르니틴 이런거랑은 달리 일단은 식품군 단백질이니까 현명하게 섭취하면 효과야 확실하지
다만 카제인 권장섭취량보다 훨씬 적게 먹을것을 권함

카제인은 소화속도가 느려서 소화기관을 계속 갈구거든
이게 장기간 지속되면 소화기관 망가뜨리는건 물론이고 역류성식도염도 생길수있음
0
2018.07.14
크레아틴같은 경우 주5번씩 운동 한다고 하면 어느정도 섭취하고 어느정도 휴지기 가지는게 좋아??
0
2018.07.14
@henious
남들은 3달하고 1,2달 쉰다고 하는데 난 3달하고 3달이상 쉬는게 좋다고 봄
안전제일!

아 근데 매일 3~5그램씩 먹는방법도 있음
이 경우 휴지기는 필요업음
0
운동 1년반됫고 bcaa 캡슐형태 밥먹고 1알 운동직후1알 먹는데 먹은지는 2주됨.
1.캡슐과 파우더 둘이 무슨차이야?
2.그리고 bcaa 챙겨먹지마까?
3.헬린이가 꼭 챙겨먹어야할게 머지? 크레아틴, 오메가3, 멀티비타민 정도야?

4.너가 써논거 보면 단백질보충제는 근육증가와 상관없다는데.. 챙겨먹지말까?

5.나는 하루에 닭가슴200그람 먹는데 따로 보충제 먹어줘야될까?
0
2018.07.14
@아주딴딴한남자
1. 차이 없음. 캡슐은 그냥 먹기 편하라고 만든거고 파우더는 단위용기당 양이 훨씬 많지 뭐

2. 고기,단백질이랑 같이 먹어. 고기없이 쌩bcaa로는 먹지말고

3. 1년 반이면 헬린이는 벗어나지 않았나? 아니면 헬린이 운동가르쳐주려고? 운동 1년 미만은 그냥 비타민정도만 챙겨먹으면 되고 2년차정도 되면 슬슬 크레아틴먹어볼만하지. 너정도면 중량치고싶은날 카페인 먹어주셈. 느낌 확실히 다름

4.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건데 고기나 두부, 달걀같은거 먹기 힘들면 먹으셈. 평소에 잘 챙겨먹고있으면 굳이 먹을 필요없음

5. 닭가슴살 200그램이면 단백질 62그램임.
니가 70킬로그램이라고 가정했을때 닭가슴살 100그램 더 늘리고 매일 우유한컵에 크레아틴 3~5그램씩 타서 먹으면 될듯. 이렇게 하면 크레아틴 효과는 2~4주 후부터 나타남.
여유가 없으면 닭가슴살200g+우유에 보충제 1스쿱
0
@micalles
고마워 답변! 진짜 정성껏 달아주는구나!

보충제 입문자 추천 혹시 해줄수 잇으까? 신타 쿠앤크 먹으면될까??
0
2018.07.15
@아주딴딴한남자
골드스탠다드도 좋고 신타도 좋은데 신타먹으려면 탄수화물섭취에 신경좀 써야함

절대량이 높진 않아도 일단 신타에 탄수화물비율이 높거든 성분표비교해봐
0
2018.07.14
운동을 10년정도 쉬었는데 허리도 아프고 살도 빼야겠다 싶어서 다시 시작했어
근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잘 안 빠져서 난감하네
예전 제나드린이나 애니멀 컷(요즘 나오는거 말고) 같은 좀 빡센 다이어트제 있으면 추천해줘
0
2018.07.14
@까라라
미안; 그쪽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사실 살빼려면 굶고 벤치 데드 스쿼트나 하자는 주의임
0
2018.07.14
@micalles

굶고 벤치 데드 스쿼트 하면 진짜 죽는거 아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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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까라라
ㄱㅊ 스쿼트 60정도의 낮은무게로 30번씩 하면 그게 유산소운동이거든

이쪽이 걷기달리기보다 근손실도 훨씬적고 지방도 잘 빠짐
0
2018.07.14
1.글루타민도 회복에 좋다는데 어떻게 생각해?
2.근손실은 언제 일어나는거야? 운동할때 에너지가 부족하면 축적된 지방을 쓰면 될것 같은데 근손실이 생기는 이유가 궁금하다
3.근육통 회복이 상당히 오래(최소3,4일) 걸리는데 글루타민 먹으면 좋아질까
0
2018.07.14
@브루아
1. 얘도 아르기닌 아그마틴 오르니틴 베타알라닌 이런애들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뭔가 효과는 있지. 근데 그게 너무 미미해서 장기간 정량적 실험을 통해서야 밝힐수 있는 그런 종류임.
내가 이 글에서 진짜 좋다고 강조한것 이외의 것들은 사실 플라시보 비중이 커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들이야
특히 알거 다 알고 식단관리하는 고급자면 몰라도 초보자는 먹는거 아님


2. 근손실이 일어나고 근육통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정설로는 근육이 수축이완하면서 칼륨 및 나트륨 같은 미네랄 소모가 극심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칼륨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면서 근육에 손상을 입고 이 과정에서 젖산이 생기면서 근육통이 생긴다고 하는거야. 단 이 과정이 네가 아는것처럼 빠르게 일어나지는 않고 근육이화작용이 일어남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면서 하루나 이틀 지나서야 근육통이 생기게 되는거지
0
2018.07.14
@micalles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에너지 소비 기전(=메커니즘)은 좀 달라
유산소 운동은 흔히 네가 알고있는 그게 맞음. 천천히 몸속의 탄수화물을 태우다가 지방을 연소시키기 시작하지.
다만 무산소 운동은 이거랑 사뭇 다른데, 우선 처음에는 글리코겐을 서서히 연소시키기 시작함. 여기까지는 유산소운동과 비슷하지. 그러다가 어느순간이 되면 크레아틴도 가져다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글리코겐과 크레아틴 둘다 아데노신 삼인산을 뿜어냄. 이게 근력운동시 근지구력을 유지시켜주는 핵심이고.
애초에 인체는 지방을 축적하고 불필요한 근육을 커팅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기때문에 지방'만' 녹여내면서 근육을 지키는 쪽으로는 흘러가지 않아.

아 다만 운동을 할때 지방이 쓰이지 않는다는건 아님. 글리코겐과 크레아틴을 사용하는 동시에 지방도 함께 연소시키는데 왜냐하면 모든 운동은 유산소적 성격과 무산소적 성격을 함께 띠고있기 때문이야. 이때 지방이 연소하면서 근육이 추가적으로 손실되는것을 막아줌

그래서 좀 극단적으로 유산소 운동만 하고싶으면 걷기를 추천하고 극단적으로 무산소운동만 하고싶으면 1rm 최고중량 운동을 하는거임.


3. 보충제 챙겨먹기보다는 그냥 틈틈히 스트레칭하고 유산소운동을 30분정도 하는걸 권함.
0
2018.07.14
@micalles
정말 친절하구나 고마워!
0
2018.07.14
1,3,9,11번 섭취중인데 3번이랑 9번은 이제 이거만 먹으면 더 안사려구...
0
2018.07.14
@버찌
ㅎㅎ
0
시트룰린 통관금지 품목인거 추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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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여행 부럽다 이번에 대만갔다가 별로였는데 난.. 그보다 나도 보충제 고민이있는데 알려주실 수 있을까?
http://www.dogdrip.net/170474388
고민판에 물어봤던 내 글이야 봐주고 조언좀 해주라
0
2018.07.14
@왈ㅋ멍ㅋ
일단 니가 궁금해하는 단백질 보충제랑 아미노산 부스터의 차이는 1번과 9번의 차이임
니 글의 첫번째 제품은 1번이고 나머지는 9번

그리고 애들이 벌써 댓글에 팩트 달아놨네
쌔끈빡끈한 몸매를 조각하고 싶으면 식단조절이 1번이다.

그리고 너 10~12퍼센트 몸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근매스를 올리고싶다고도 해놨네
그건 불가능하다.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함

전자를 하고싶다면 식단조절빡세게 해서 살을 빼야하고 보충제는 큰 의미없음. 굳이 먹고싶으면 닭가슴살 먹어
후자를 하고싶으면 현제 체지방률이 가장이상적이므로 현몸상태 유지하면서 운동을 빡세게 조져야함. 종합부스터도 괜찮고 카페인도 괜찮고. 가장 중요한건 운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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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micalles
오 완전 고마워 이게 내가 원하던 답변이야!!
내가 개념차이를 몰라서 질문은 이상하게 했나봐 내가 원하는게 근매스를 올리는거였거든
2,3번 부스터중에 선택해야겠어 덕분에 선택장애도 해결됐고 열심히 운동해볼게!
0
2018.07.14
에난데카정돈 써줭;ㅅ; 기본이자너
0
2018.07.14
@거시경제학
스테로이드라는 보충제 카테고리 자체가 기본이 아닌데 어떻게 에난이 기본이라는거임
0
2018.07.14
@micalles
13번에 써줬으니 맛뵈기라도 알려주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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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글쓴이가 의도를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참고로 센트룸은 부작용이 있는 종비임. 그리고 종비 자체가 학계에서는 일종의 양날검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밥을 제대로 먹는 사람이라면 종비 먹지말고 피검사를 통해 부족한 비타민만 챙기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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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외굸인
헐 그건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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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외굸인
지금 센트롬 두통째 먹는중인데 이게 뭔소리람? 설명좀 해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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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아찔한달리기
많은 사람들한테 나타나는 건 아니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종비 먹을거면 다른 걸 먹는 걸 추천함.
이 아래 사항은 센트룸 제조회사에서 발표한 부작용임.
아마도 임상실험 간에 발견된 부작용들로부터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고지한 듯.

# 다음과 같은 경우 이 약의 복용을 즉각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할 것. 상담시 가능한 한 이 첨부문서를 소지할 것.
1)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위부불쾌감, 묽은 변, 위부팽만감, 복부불쾌감, 복부·위통증, 위경련, 가스참, 위장관장애, 소화장애
2) 가려움, 발진, 발적, 건조하고 거친 피부, 두드러기, 광선과민증, 홍반, 피부염, 탈모, 얼굴 ㆍ 다리 종창
3) 저혈압, 얼굴 달아오름, 심박동불규칙, 열, 혼수, 중추신경계 기능저하, 조급증, 어지러움, 부전수축, 혈관부종
4) 통증성 관절부종, 관절통
5) 폐부종
0
2018.07.16
@아찔한달리기
6) 과민반응, 알레르기반응, 호산구증가증, 요오드중독증, 고칼륨혈증, 땀 ㆍ 호흡시 악취
7) 장기간 고용량을 복용할 경우 내성
8) 피리독신을 1일 50mg~2g의 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감각신경병 또는 신경병증 (neuropathy : 말초신경계의 기능적 장애 또는 병적변화)
9) 엽산이 부족한 환자에게 비타민 B12를 1일 10 μg 이상 투여할 경우 혈액학적 이상반응
10) 고용량 투여에 의해 소화성 궤양을 촉진시키고 당내성 손상 (glucose tolerance impairment: 신체의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 장애), 고요산혈증 (hyperuricemia: 혈액중에 요산이 과잉으로 존재하는 상태), 간손상
11) 대량투여로 인한 구역, 구토 등의 위장증상, 고나트륨혈증, 울혈성심부전, 부종등의 증상
12) 장기간 고용량의 비타민 A (베타카로틴으로부터 전환된 것을 제외한) 섭취는 폐경기를 지난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13) 이 약의 투여에 의하여 생리가 예정보다 빨라지거나 양이 점점 많아질 수 있으며, 출혈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14)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경구용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 또는 혈전성 소인이 있는 환자가 비타민 E를 복용할 경우 혈전증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
15) 장기투여에 의한 고칼슘혈증 및 결석증
0
2018.07.16
@외굸인
뭐 부작용써놓은게 다 그렇지만 ㅋㅋㅋㅋ엄청나구먼...
혹시 추천하는 종합비타민이있을까??
난 뭫먹어야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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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아찔한달리기
쏜리서치 종비 괜찮음.
가성비 생각하면 라이프포스 멀티플 있음.

영양제 오래 먹다보면 무용론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그나마 제대로 만들고 싼 거 찾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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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어쩐지 카페인빨이 안받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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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잘 모르면 밀프에서 여러가지 때러 넣어서 사라
그게 편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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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멸치인데 밥 많이 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식후에 오트밀 가루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려고 하는데 췌장에 데미지가 큰가??
마프에서 임펙트 웨이트 게이너도 샀오 그건 어떄??
0
2018.07.15
@알로아
게이너는 환불해
그건효과가 있다없다를 떠나서 사람이 먹는게 아님.
위에 써져있는것중 스테로이드 다음으로 몸망치는 지름길

오트밀을 먹는건 상관없음
근데 그거 맛있냐?
날도 더운데 그냥 삼시세끼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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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micalles
성분 봤는데 말토가 아니고 오트같은 곡물 같은거 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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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알로아
음 그럼 괜찮겠지만

그거보단 그냥 신타같은 MRP제품 쓰는게 훨씬나아보임
검증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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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micalles
땡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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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크레아틴 카페인 그나마 효과 좋은 애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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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크레아틴 카페인 그나마 효과 좋은 애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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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게 남은 보충제.
- 단백질
- 크레아틴
- 베타알라닌
- 블랙커피

내겐 너무 잘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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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나 아르기닌 먹다 남은게 있는데
얼마전에 간수치가 높게 나왔어 먹어도 될까?
0
2018.07.15
@드립력
왠만큼 높지 않으면 상관은 없겠지

간수치가 안좋은건 대부분 이전까지의 식습관이나 약물복용때문이니까 그런걸 개선해야함
0
2018.07.15
몸만들고 있는 근돼인데
요즘 얼마전 인바디 쟀을때 체지방 몸무게는 줄었는데
근골격이 그대로라 고기 존나 쳐묵쳐묵하면서 단백질보충제와 bcaa먹고 있는중이다
덕분에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근육량이 올라가더라. 그리고 간수치는 안좋다.

그리고 지금 일주일 pt3회에 4일을 연속 쉬니까 근육이 주는게 느껴져서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집에서 간단하게 운동하고있다.
헬스4달차인데 생각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고 처음에 붙은 근육에서 조금씩만 커져가고 있다.
그런데 처음 붙은 근육이 좀 크긴 하다.
빨리 늘수 있는 방법 알려달라
뭐뭐 먹어야 하냐?
0
2018.07.15
@번입대
마인드가 운동 쉽게보는것 같아서 일부러 쓴소리좀 함

비싼돈 주고 pt받으면서 왜 나한테 묻누?
pt쌤한테 카톡해
"헬스4개월차 근돼인데 뭘 먹으면 근육이 빨리 자라나요?"

보통 헬린이가 자기보고 근돼라고 하는 경우는 대부분 비만or과체중이거나 갓 탈출해서 아슬아슬하게 정상체중인 사람들이더라
'체지방 몸무게는 줄었는데 골격근이 그대로'
==>비만~과체중상태에서 운동하면서 살이빠지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골격근도 같이 줄어드는데(생활필수근, 이하 생필근) 동시에 근육이 성장하면서 근육만 그대로
'고기 처먹으면서 보충제 먹었더니 몸무게stay/골격근량 상승'
==>살이 어느정도 빠지니 지방감소량이 줄어들면서 생필근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인 상태에서 운동으로 골격근량이 늘어남


뭘 먹긴 뭘먹어
보충제 없이 식사만 잘 먹으면 지금도 한달에 순수 골격근이 600g~1kg씩 불어나야 정상인 상태임.그렇지 않으면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고

2~3년차들은 한달에 200~300그램 늘어나면 소리지르고 4~5년차들은 100그램만 늘어도 트레이너랑 축하회식하러감
지금 상태를 겸손히 받아들이고 꾸준히 운동이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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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micalles
댓글 감사합니다.

쓴소리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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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형 내가 다이어트겸 몸만들고있는데 가슴등 어깨하체 이렇게2일하고 하루쉬고 일주일사이클돌리는데 아직 복근이나 이두 삼두이쪽은 내가 구지 할단계가아니라고 보기때문에

모든걸 머신없이 프리웨이트로만 하는데 머신도 써주는게좋을까?

식단은 아침에 바나나1~2개 점심에 닭가슴살1개계란1개 버섯?or 참치100그람한캔 닭가슴살1개 이나 가끔일반식 저녁엔 닭가슴살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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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comtv
식단은 뭐 천차만별이라 내가 간섭할수는 없는데

다이어트를 하고있으면 다이어트시작하기 전에 어느정도 근매스업이나 벌크업이 되어있었다는거잖아?
그럼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방이 커팅되는 과정에서 속에 파묻혀있던 근육들이 드러나면서 세퍼레이트랑 데피니션이 보이게 되겠지?
그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거울 찬찬히 보면서 어디가 부족한지 잘 살펴봐봐

그럼 그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면서 다른부위의 근손실을 최대한 방어한다는 느낌으로 근력운동하는게 다이어트할때의 운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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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micalles
고마워! 그냥 운동 pt도 안받고 다유튜브나 수피 헬스의정석 같은거 블로그 이런거만 보고운동을 조금한정도인데

일하느라 안하고쳐먹기만해서 183/110 이거든 지금.. 근매스업이나 벌크업이 되어있는건지는 잘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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