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금 뜬금없는 얘긴데 인기가 왜 없는지 궁금한 웹툰이 있음.

창판에 물어보는게 맞나 싶긴한데 일단 여기에 올려봄

 

네웹툰 중에 지금 휴재하고있는

 

'그판세' 라고 있거든?

 

이게 내가 홍보할려고 이지랄하는것도 아님. 작가는 어차피 이미 장기휴재 들어가서..

 

순전히 궁금한건, 이 작품이 내가 본 네웹작품 중에는 이절삼절뇌절도 없고 스토리도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고

 

심지어 검술도 중세검술을 고증해서 표현한거라 중세검술 유튜버가 고증이 잘되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음

 

어쨋든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이쯤되면 충분히 설명했다 치고

 

내 개인의 입장에서 말해보면, 어릴때 판타지 소설을 조금 읽었었는데 정말정말 판타지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내 인생 웹툰이라고 자부할정도로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항상 인기가 없고 댓글수도 적더라. 작가도 그게 힘들었는지 장기휴재 때려버리고 잠수함

 

난 이유를 잘 모르겠음. 그래서 내가 묻고자 하는 건

 

저 작품을 봤던 사람들 중에서 혹시 재미없다고 느낀 사람이 있으면 어떤 부분이 재미없었는지 궁금하더라.

 

내 취향이 독특한가 싶어서..

21개의 댓글

NML
2022.08.09

나도 그판세 좋아했는데 작가가 안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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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NML

인기가 저조한 이유는 뭐라 생각해?

난 진짜 이유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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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L
2022.08.09
@리다실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음. 굳이 꼽자면 텀이 긴 휴재를 많이 한거?

그냥 운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함. 그판세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네이버 웹툰 황금기였으니까 아무래도..

그래도 그판세 정도면 나름 팬층이 두터운 편이어서 언제든 복귀해도 많이 볼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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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그판타지세계에서사는법 이거임?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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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멍멍6

보고 후기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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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내 옛기억을 짚어서 답해보자면 판타지인데 그림이나 캐릭터에 매력이 확실하지 않았던 거 같음. 동시대에 노블레스, 신의 탑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성이 살아서 지금에서도 누가 누구였는지 기억나는데 그 만화는 기억이 잘 안남.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통 판타지가 생각보다 메이저하지 않은 것도 문제일듯. 생각보다 00년대 판타지라는 게 아는 사람만 아는, 고루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고. 항상 인기를 얻는 판타지는 동서고금이 섞인 다채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자기만의 세계를 그리고 납득시키더라.

판타지 참 좋아하긴 했는데 이미지로 떠올리면 그냥 가죽 갑옷 검사, 로브 마법사, 고블린이랑 오크랑 싸우고... 지루해.

0
2022.08.09
@벗자

흠... 내 취향이 정통 판타지를 좋아해서 유독 그랬구나 싶네 납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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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그거 엄청 재밌게 봤는데, 뭔가 묘사에 힘 줘야 할 장면을 허무하게 그리고 넘어가서 맥 빠졌던 느낌이 생각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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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인딕꼐임갭알

흠 확실히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

나는 그냥 무미건조하게 잘 표현햇다고 생각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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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나도 그판세 좋아해. 모세스 아일이였나 마지막에 검성이랑 알버트인가 하는 놈이랑 일기토 뜨는게 젤 조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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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초기에 보긴봤는데 주변 평판이 재미에 비해 고평가 돼 있더라고 취향인 사람들은 되게좋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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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보통 만화를 이끌어가려면

 

만화 세계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소용돌이 안에 주인공이 들어가서 그 세계관 안에서 커다란 파급력을 가지고 영향을 미칠 필요가 있음..

 

근데 그판세는 생각 이상으로 잔잔함 그냥저냥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 안의 소시민적인 느낌이 많이 들고

 

뭐 나도 하차한지 몇년 되서 최근 전개는 모르겠지만.. 뭔가 그 세계에서 퍼즐이 딱딱 맞아가면서 커다란 빌드업을 쌓는 느낌이 없달까

1

계속 연재 했으면 좋아하는 사람이 계속 홍보라도 했을텐데 휴재를 너무 오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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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그판세 정도면 작가도 할만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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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담담한 판타지 모험물인데

그거 나오고 할 당시는 화려한 스킬 읊어대며 눈뽕으로 조지는 만화가 많았던 시절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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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1주일에 한번씩 먹는 음식 중에 마라탕이 좋냐 흰쌀밥이 좋냐 차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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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솔직히 재밌긴했는데 전개가 뭔가 지지부진하고 뽕차는 장면도 없어서

감옥 편 이후로 까먹고 한편씩 안보다가 잊음; 나중에 생각나서 보면 휴재더라

갠적으로 젤 재밌던 에피소드는 오크전이었음

0
2022.08.13
@송Tez

확실히 뽕차는 장면 같은게 거의 없긴하지. 취향이 탔던거구나 이제 이해했다.

나는 되려 판타지 배경이지만 전혀 판타지스럽지 않은 무미건조한 세계관이 참 묘사가 멋지다라고 생각했음.

오크요새(아쿨루몬순)도 재개발 때문에 쫓겨나는 소시민들 이야기를 담은 듯한 익숙한 스토리 구조를 판타지 세계관으로 풀어낸게 참 멋지다고 생각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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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리다실

ㅇㅇ내용으론 ㄹㅇ깔게없는데 임팩트가 적어서 걍 매니아층 붙잡고 연재하면서 단행본 내는게 더 낫지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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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그판세 오랫만에 보는 이름이네.. 재밌게 봤었지. 뭔가 진짜 현실적인 판타지라 기억에 강하게 남음. 먼치킨도 없고 현실을 판타지로 대입한 느낌이 색달라서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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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정통 판타지가 인기가 생각보다 없는듯... 요즘 용사참수인이랑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잼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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