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업으로 살고 싶었는데 요즘 그림 그리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 고민이 있다.

 예전에는 붓이고 펜이고 써보고싶어서 그것들을 얻을수 있는것에 집중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림을 그린다는게 즐거운건지 너무 모르겠다. 반복에 반복에 반복을하면서 그림에 익숙해지는것도 내가 바라던건지 잘 모르겠고 사실 창작을 할 수 없는 자신에도 조금 실망한것 같다. 남이 해놓은것만 배껴놓으며 살다보니 어느순간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 졌다. 나는 무엇을 하고싶은걸까 과연 나라는 놈은 뭘 해낼수 있을까.

7개의 댓글

2017.01.06
무엇이든 취미 이상 넘어가면 그런법
그 영역을 넘어서야 일로써 받아들일 수 있음
나도 던파 재밌게 하다가 게임이 게임이 아니라 일상으로 정착된 게 기분 나빠서 접음
잠시 다른 일을 해 보는게 어떨까
새로운 길을 찾으면 좋겠다만 아마 만화쪽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리고 창작이란게 원래 재능이지? 나도 뭔가 생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창의력이 너무 떨어져서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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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시계꾼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무언가를 시작하는게 점점 두려움이 생기는것도 문제인것 같아. 실패를 겪어오면서 실패를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게 아니라 실패가 겹겹이 쌓이고 나니까. 옷을 너무 껴입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것처럼 너무 갑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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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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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2년만굴러봐라 하고싶어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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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취미로 그리는 주제에 비교할 바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 경험상 꾹 참고 그리던지 아예 한동안 펜을 놔버리는게 효과가 있었던거같네요
보통 이런 문제는 시간이 답이라고 다들 말하기도 하고 암튼 본인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네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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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요즘엔 하나로 성공하기 힘들잖아 복합해서 시너지를 내라구 그릇에 그림을 그린다던지 인형응 만들어본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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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dayfly
좋은 조언인것 같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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