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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정 받고 싶은데 잘 안되는게 고민...

e93df90b 2021.05.13 226

일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오늘 회사 사람들이랑 회식을 했거든?

나랑 똑같은 날 입사한 동료들이 야무지고, 당차다고 칭찬 듣는걸 바라보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한번도 그런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더라...

오히려 "똑부러지게 좀 행동해라", "야무지게 좀 행동해라" 이런 반대되는 말을 들었었음.

 

나한테 저렇게 지적을 했던 분이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당황스럽게 말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다정하게 차근차근 알려주겠다." 라고 말씀해주시기는 했는데,

그래도 저렇게 말씀을 하셨다는건 진심이 어느정도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네.

 

욕하는건 아닌데,

칭찬받은 동료 중에 한 명은 일할 때 사적인 카톡 때문에 핸드폰을 아주 많이 보거든?

다른 직원들도 핸드폰 너무 자주 보는 것 같다고 했을 정도인데,

그럼에도 이 동료는 야무지다는 칭찬을 듣지만, 나는 똑부러지지 못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는 이유가 뭘까...

내가 사람을 두려워하는 게 좀 있고, 이게 겉으로 드러날때가 많은 것 같긴 한데...

단지 이 이유 때문에 똑부러지지 못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는걸까?

9개의 댓글

ed4bd4eb
2021.05.13
[삭제 되었습니다]
e93df90b
2021.05.13
@ed4bd4eb

무슨 말이야?

0
e93df90b
2021.05.13
@e93df90b

인싸라는건가?

0
ed4bd4eb
2021.05.13
@e93df90b
[삭제 되었습니다]
e93df90b
2021.05.13
@ed4bd4eb

내가 봤을 땐 일하는건 비슷비슷한데,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음.

얼굴도 나는 찐따같고, 맹하게 생겼는데,

상대방은 코도 오똑하고, 고급스럽고, 똑똑하게 생겼음.

말투도 나는 자신감이 없어보이는데, 상대방은 자신감이 있어보이고...

고쳐야할 문제인건 맞지만, 이런건 고치려면 오래 걸릴텐데

진짜로 분위기 때문에 똑부러지지 못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어야하는거면

앞으로 적어도 5년은 더 들어야 할 것 같아서 힘드네...

0
633cdd2a
2021.05.13

신경 쓰지마셈 회사원은 걍 조용히 멘탈 관리 잘해서 무난하게 버티는 사람이 승리하는거임

0
e93df90b
2021.05.13
@633cdd2a

어렸을 땐 동료들이 화내면 내가 너무 폐 끼치는 것 같고,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고 그래서 그만뒀는데,

지금은 버티고 있긴 해. 이 곳 저 곳 옮겨다니는걸 좋아할 사람은 없을테니까...

0
3cf033fd
2021.05.13

회사에서 말고 다른거에서 인정욕구를 채워봐

0
4b3e2db2
2021.05.13

야무지고 당차니까 일 더준다는거임

ㅈㄴ게 좋은 회사거나 일이 잼있어서 웃으면서 갈려나갈거 아니면 그냥 적당히 하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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