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 하나ㅠㅠ 달성한 직장인 개붕입니다.

7년정도 알고지낸 여사친이 있는데, 요새 부쩍 관심도 생기고 마침 그친구가 솔로인 상태라 더욱 관심이 생겼습니다.

연락 빈도는 평소에 인스타 DM을 카톡대신으로 하고, 소소하게(?) 일상공유 가끔하고

기존 7년간 동아리활동 같이했어서 주말에 다같이 술마시고, 동갑내기들 소수로(남1 여2 or 남1 여3 정도) 가끔 술먹고 얘기하고 그러는 정도입니다.

그 친구입장에서의 저는 '꽤 오래 곁에 두고 봐온 괜찮은 친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최근 3개월 사이에 관심이 생겼다고해서 선뜻 대쉬하기가 꺼려지는게,

그친구도 올해 여자 나이로 서른하나니까 아무래도 앞으로의 만남에 결혼을 염두하고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친구랑 결혼 뭐 이런거는 김칫국 한사발이겠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은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거랑 대쉬해보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칫국인가요ㅋㅋㅋ

아 참, 이친구는 전공이 음악쪽이었어서 회사다니기보단 아이들이나 성인들 가르치거나 전문합창단 같은데서 노래하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