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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9b6ed 2020.11.25 440

진짜 모르겠다

1년 휴학 하면서 이것저것 경험 해볼까 하는데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돈도 없다보니까 내가 정말 하고싶은 걸 찾는다기 보다 돈 벌 수 있는 곳으로 자꾸 힘 쓰게되고 빠지는 것 같아

요즘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

내가 벌써 이만큼 나이 먹었나 싶기도 하고...

지금 순간이 너무 찬란하다고 느껴지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이 순간이 너무 짧고 금방 늙고 손자들이 보이고 눈을 감는 내 미래가 펼쳐져 보여.

그러면 또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나? 싶고...

답답하다

3개의 댓글

e0e1c7af
2020.11.25

일단 고민하는 것은 매우 좋은 현상임.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기 마련임.

 

가장 먼저 너의 방향성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됨. 너도 어느정도 눈치채서 뭘 경험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방향성이 제일 중요한 것임.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네가 뭘 하고 싶은지 뭐가 되고 싶은지를 종이에 그대로 적어봐. 직업을 뭘 고를지 이런 생각이 아니라 니가 5년 후 10년 후 15년 후 하고 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봐. 나는 해외에 나가서 일을 하고 싶다 혹은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혹은 나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너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적어보고 진짜 해보고 싶은 것들을 골라봐. 너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인생 라이프를 살아야 가까워질 지 생각을 해보셈. 그리고 너의 현재 상황를 객관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너가 뭘 해야 될 지 대충 감이 온다.

 

이런 것도 안하면서 네 미래 혹은 자신에 대한 생각을 멈추면 그냥 주변에 보이는 그저 취업하기 위해 살고 취업하고 아무 목적의식 없이 살면서 남들 하는 것처럼 살다가 아 시발 내 인생이 왜이럴까? 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거임. 대부분의 사람들이 롤 템 맞추는 것보다 고민 안하면서 살고 있음. 그렇게 흐리멍텅하게 살다가 인생에 치여서 뒈지는 거임. 계속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

 

참고로 취업은 인생의 목표가 아님. 그저 거쳐가는 과정이지.

 

 

0
ad2d0708
2020.11.25

손자는 왜 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휴학해도 일단 해볼까? 하는 식으론

네가 예상하는 것처럼 무의미하게 보내게 될 걸?

0
9c6fdf89
2020.11.25

위에 잘 적어줬네.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네가 하고싶은 걸 동사, 행위로 표현해봐. 그래야 네가 원하는 걸 명확하게 할 수 있어. 가령 '선생님이 되고 싶다'가 아니라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다'와 같이 표현해야해. 그리고 그 행위가 가능하기 위해서 무얼 해야하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하는지 생각해야지. 그래야만 특정 상태나 결과에 매몰되지 않고 행위로써 네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을거야.

 

고민은 언제나 좋지만, 행동하지 않는 고민은 쓸모없으니 꼭 행동으로 옮기자. 항상 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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