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는거냐? 아니면 내가 오해하는거냐?

나보다 1년 입사빠른 여직원이있는데

동갑이라서 친하게 지냄 그래서 말도 놓게됐고

나도 여친있고 그사람도 남친있음

업무하다가 지루하면 단둘이 카페도 가긴하는데

그때 미묘한 스킨십을 함

내가 손을 테이블에 올리면 내손등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면서 말하거나

내머리에 뭐묻으면 떼주고 옷매무새도 정리해주더라

그외에도 짜잘한 스킨쉽이 많은데 기억이안남 

원래 스킨쉽 아무뜻 없이 하는 여자애들도 많으니까 그러려니 싶었음

퇴근하고 배고프면 종종 회사앞에서 둘이서 저녁을 먹긴함

나한테 여사친이란 단 둘이 밥이랑 커피는 허용하고 그 이상은 하면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서 안함

근데 어떨때는 퇴근하고 백화점 같이가자고 하거나

금요일날 회사근처 맛집에서 저녁먹다가

"아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다"

이러는데

이럴때마다 씹선비기질이 있는나는 그냥 무시하거나 대화주제 돌림

계속 피하니까 요즘에는 안그러다가 어제도 나랑 저녁약속 잡으려고 함

심지어 이 여직원이 회사에 친한사람이 나만있는게 아니고 동갑인 타부서 여직원이랑도 친함

설마 남친도있는 여자애가 나한테 추파 던질까? 싶은데

자꾸 이러니까 오해하게되고 한번은 자빠지고싶다는 나쁜생각이 들어서 여친한테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