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냥 뭐때문에 힘들다 이정도였는데
요샌 그냥 내 자신이 싫고 나때문에 힘듬
자존감 바닥이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자살 생각해봤는데 너무 무서워
이유없이 화나고 우울해지고 지겨움
약을 꾸준히 먹으면 나아질까
병원가서 의사볼때만 좀 괜찮아질거 같고
여행도 다녀오고 운동도 해봐도 시간지나면 또 다운돼
진짜 가끔은 내가 이러다가 완전 미쳐버릴거 같은데
생각만 그러고 행동은 안그럼
1년정도 히키처럼 살다가 나와서 사회생활하고 사람들 만나니까 나아졌는데 또 그거대로 더 힘들다
친구나 주변에 하소연도 하루이틀이고 맨날 부정적으로 변해
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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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e7fb
나도 몇년째 계속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중
0141e7fb
생겼다 사라졌다 보다는 괜찮아졌다 안괜찮아졌다가 맞는듯함
a8bc5b67
맞아 너도 힘들겠다
난 그냥 내 성격문제인줄 알았었는데
병원은 좀 늦게갔음
0141e7fb
다 그렇지 뭐 ㅋㅋ 주변에 말해봤자 힘들다의 반복일 뿐이라 어디 말할수도 없고 난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다
9a232c05
완치라는게 가능한 질환이긴 한가 정신질환이
6521e054
정신력으로 극복가능!
어떤쪽으로든 광신적인 믿음이 있으면 다가능! ㄹㅇ임
다른정신병으로 돌려막기됨
62d509be
정신질환 = 감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가 언제든지 다시 걸리는것처럼
정신적이니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도 다시 앓을수밖에 없음.
그러니까 계속 관리해야지. 건강하기위해 운동하는것마냥
제일 중요한게 스트레스관리랑 규칙적인 생활임
23ece497
햇빛 좀 쇠어봐
b526eaa1
우울증은 정신질환이 맞지만, 꼭 누군가만 특정해서 걸리는 건 아니야.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 사람이 특정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거나 건강이 안 좋거나 하면 언제든지 생길 수 있음.
사람의 정신은 마음과 몸 두 가지 모두 영향을 받으니
둘다 관리를 잘해야지 안 생기겠지?
9818ad4c
개인적으로 주변에 겪은걸 바탕으로 말해보자면
애초에 성격이 부정적이거나 과도하게 소심하거나 자존감이 낮을 경우에 우울증을 달고 살더라. 그대신 스스로가 노력하고 약도먹고 그러면 다들 그냥 다 해결하듯이 극복하거나 혹은 완화한 상태로 잘 살아가더라
반대로 특정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우울증이 걸린 경우 더 심각하지만, 그래도 이 경우엔 트라우마의 제거나 지속적인 치료로 완치가 되기도 하더라. 전자는 내 제일친한친구 후자는 우리 와이프의 경우거든....
a8bc5b67
나 후자쪽임 괜찮아지려고 하면 힘든일들 연속해서 생기더라
이제 좀 나아지겠지 싶다가하면 더 힘든일 생기고...
그냥 나약하게 태어나서도 있는듯
b335d2cd
당뇨랑 비슷함.
치료한다기보다는 관리한다고 생각해야함.
6521e054
공포는 쳐다보고 들여다 봐서 극복하는게 아님
그게 있던말던 신경안쓸 다른 무언가를 쫒을 수 있을때 극복된다
23a7ca0e
우울증이 너무 힘든게 한번 생기면 상황이 안좋을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점 같음.. 나도 그러고.. 괜찮어졌다가 안괜찮다가.. 관리가 정말 중요한거 같어.. 상황에 따라서 그게 정말 힘들기도하고 그러지만.. 그래도 죽지말자.. 이것도 언젠가 지나가겠지하고 살자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뭔가를 찾아보자 맛있는걸 먹는다던가.. 이렇게 여기에라도 잠깐씩 얘기하고 그러면 아주 조금은 낫지않어? 개붕이 상황이 얼른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따땃하게 입고다녀라
a8bc5b67
고마워...진짜 친구들한테 쪽팔려서 말도 못하는데
너같은 친구들 있어서 개드립 못끊어
너도 앞으로 좋은일만 있길바래 ㅜㅜ
23a7ca0e
너도 나도 지금보다 더 나은 날이 올꺼라고 생각하면서 살자 그렇게 생각하기가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래보자 ㅠㅜ 너도 앞으로 좋은 날만 있으면 좋겠다!
0af16867
솔직히 약물치료하면 좋긴 하겠지만 약만 쓴다고 능사는 아닌듯. 자기 마음가짐에 따라서 다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