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경계선 성격장애 여동생 때문에 너무 힘드러 ㅅㅂ

89d579bb 2019.03.21 747

까놓고 말해 진단을 확정받은 건 아니고 아는 의사쌤한테 동생 얘기하니까 경계선 성격장애같대

대충 장애로 정의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병신같은 성격이라고 생각하면 됨

 

어떠냐면그 년이 티비를 봐야하는데 나나 엄마가 티비를 보고 있으면 말도 안하고 선 다 뽑아버리고 쿵쾅대면서 지방으로 드가는 게 일상임. 별거아닌데 가족입장에서는 존나 당황타는 일이 존나 많음.

 

한 번은 작은 누나가 유럽여행을 갔다왔는데, 머플러를 누나꺼랑 엄마꺼만 사왔음. 나머지는 초콜렛으로 댕쳤는데 평소에 작은 누나 챙기는 건 엄마랑 큰누나 밖에 없어서 그러려니했거든. 해외여행이 한두푼 깨지는 게 아니라 그만한 선물 사오는 것도 무리한거 같기도 했고.

근데 동생년이 자기꺼는 대충 사왓다고 개지랄함. 한두번 그지랄하면 성격이 그따위인 거 아니까 넘어가는데 하루종일 지랄하니까 작은누나도 몇번 받아주다가 싸우기 시작함. 그러다가 작은누나가 존나 억울했는지 울기 시작하는데 그앞에다가 왜쳐우냐고 이런 취급받는 내가 울고싶다고 지랄함. 존나 시발.

내가 나서봤자 상황 악화만 되니까 엄마가 나서서 중재하는데 그년은 뭔말만 하면 돼지 멱따는 소리 내면서 귀틀어막음.

그 상태로 누나는 상대하기 동생년 싫어서 집나가고 큰누나는 퇴근하고 들어와서 집 꼬라지보고 또 울고있고 후...

 

 큰누나랑 동생은 일이 유독 많았는데 동생년 고딩때 큰누나랑 같이 나가 살았거든. 그래서 그년 성격에 문제 있는건 큰누나가 가장 먼저 알았고 감싸주기도 누나가 가장 많이 했음. 그래서인지 걔가 잘되길 바랬던 것도 엄마보다 누나가 더했던 거 같음. 

 아빠는 동생을 누나한테 보내놓고 돈한푼 안주는데, 누나는 동생년 공부시킨다고 학원비에 월 50때려박으면서 같이 살았는데 그년은 그런가 1도 신경 안쓰는 겉 같았음.

 걔는 지딴에 공부잘한다고 자기한테 달마다 학원비 50만원 받아쳐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지 존나 당당하게 행동했는데 결과는 수능말아쳐먹고 지잡전문대갔음. 난 그거 들었을때 뒷꼴 깨지더라. 그지랄해놓고 지잡도 아니고 지잡전문이라

 그리고 동생년 믿고 저축도 안하고 돈 쏟아부은 누나생각나더라. 엄마랑 같이 찾아가서 울고있는 누나 위로해줄려고 같이 밥먹고 그랫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보니까 동생년이 엄마한테 '왜 대학 떨어진 자기를 위로해주지 않고 누나를 위로하냐' 이지랄로 말했다더라.

지가 공부안해서 떨어진걸 왜 위로해 병신년이

 

이후로 동생년만 본가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나한테 개지랄해서 존나 두둘겨패서 누나 집으로 도망감.

난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누나한테는 괜히 미안함 ㅅㅂ

19개의 댓글

89d579bb
2019.03.21

그리고 이번에 엄마 수술했는데 거기서 개지랄한 것도 잇는데 개 ㅈ같다

0
2961e042
2019.03.21

그래서 작은 누나가 몇살이라고?

0
89d579bb
2019.03.21
@2961e042

삼겹살

0
be3f02c5
2019.03.21

힘내고

0
89d579bb
2019.03.21
@be3f02c5

땡스

0
ca5754e2
2019.03.21

힘내고 큰누나 몇살?

0
89d579bb
2019.03.21
@ca5754e2

갈비살

0
ca5754e2
2019.03.21
@89d579bb

ㅇㅋ

0
d778ea6a
2019.03.21

집에 정신적인 장애인 있으면 진짜 괴롭다

0
89d579bb
2019.03.21
@d778ea6a

진짜 힘들어. 가족들이 우는 일 있으면 5번중 4번은 동생년때문이야

0
3735341c
2019.03.21

경계선이 그런 거였나 집착 쩔고 그런 거 아니냐

0
89d579bb
2019.03.21
@3735341c

나도 대충 찾아봤는데 그런거 같드라. 남의 행동에 망상 쩐대

0
3735341c
2019.03.21
@89d579bb

힘들겠누 병원 데려가봐 진짜 정신병자는 가족들이 더 힘들어

0
89d579bb
2019.03.21
@3735341c

엄마랑 누나랑 계속 설득하는데 자기는 죽어도 안가겠대. 자기는 정상이라 생각하는거 같은데 진짜로 그렇게 믿는거 같아서 무서워

0
19756076
2019.03.21

혼자살게 내쫓아야 한다.

0
89d579bb
2019.03.21
@19756076

나라면 그렇게 했을듯. 근데 엄마랑 누나가 어떻게든 감싸주니가

0
e9949edc
2019.03.21

병원에 가자그래

0
ee6e322f
2019.03.21

나라면 정신차릴때까지 팬다

0
4ff5c18a
2019.03.21

경계성 인격장애 치료를 받아도 완치 어렵다던데

고생이 많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6734 오늘 귀빠졌는데 e52a6207 6 분 전 10
406733 사랑한다는 감정 2 20ca8eae 2 시간 전 114
406732 회사 어디 가지... 4 2f7c36a2 2 시간 전 140
406731 헤어진 전여친이 한달만에 딴놈만나는거 알고있었는데 8 e55f8b99 3 시간 전 412
406730 커피 원두 그라인더잘아는사람??? 5 5922a123 3 시간 전 57
406729 부모랑 사이 안좋은 개붕이들? 5 a91b7260 3 시간 전 115
406728 애인이 12시간 잠수타면 어떻게 할거야? 11 33889e92 3 시간 전 143
406727 금연 너무 힘들다 24 3def6795 5 시간 전 120
406726 디키즈 바지 잘 아는 게이 있음? 4 5abdf91a 5 시간 전 92
406725 다이소에서 파는 녹 제거제 식기에 써도 괜찮음? 3 ef8a9aea 6 시간 전 106
406724 얘 나한테 별 관심 없는거지? 4 07ba34b8 6 시간 전 271
406723 짝사랑 끝났더니 가슴아파 5 d580e99e 7 시간 전 241
406722 말해야 되나 말해야 하나 고민했던 개붕이다 17 e606d04f 7 시간 전 275
406721 헬창, 헬스기구브랜드 잘아는님들아 이건뭔브랜드임? 5 74246660 7 시간 전 179
406720 사레레 어깨통증 질문점.. 7 0059e95d 7 시간 전 82
406719 나도 내가 왜그런지 모르겠음 누가 좀 알려줘봐 11 cdc1fccd 7 시간 전 172
406718 별일도 없는데 왜이렇게 화나는걸까 12 5dd44c04 7 시간 전 134
406717 썸녀랑 얘기하는데 카톡 맨날 지움 6 2ebbc1c1 8 시간 전 437
406716 부천에서 당진출퇴근 어떠냐 12 14baf90f 8 시간 전 147
406715 힘이 없는편은 아닌데 성인여자 드는데 왜이리 힘드냐 5 d914f518 8 시간 전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