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경계선 성격장애 여동생 때문에 너무 힘드러 ㅅㅂ

89d579bb 2019.03.21 740

까놓고 말해 진단을 확정받은 건 아니고 아는 의사쌤한테 동생 얘기하니까 경계선 성격장애같대

대충 장애로 정의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병신같은 성격이라고 생각하면 됨

 

어떠냐면그 년이 티비를 봐야하는데 나나 엄마가 티비를 보고 있으면 말도 안하고 선 다 뽑아버리고 쿵쾅대면서 지방으로 드가는 게 일상임. 별거아닌데 가족입장에서는 존나 당황타는 일이 존나 많음.

 

한 번은 작은 누나가 유럽여행을 갔다왔는데, 머플러를 누나꺼랑 엄마꺼만 사왔음. 나머지는 초콜렛으로 댕쳤는데 평소에 작은 누나 챙기는 건 엄마랑 큰누나 밖에 없어서 그러려니했거든. 해외여행이 한두푼 깨지는 게 아니라 그만한 선물 사오는 것도 무리한거 같기도 했고.

근데 동생년이 자기꺼는 대충 사왓다고 개지랄함. 한두번 그지랄하면 성격이 그따위인 거 아니까 넘어가는데 하루종일 지랄하니까 작은누나도 몇번 받아주다가 싸우기 시작함. 그러다가 작은누나가 존나 억울했는지 울기 시작하는데 그앞에다가 왜쳐우냐고 이런 취급받는 내가 울고싶다고 지랄함. 존나 시발.

내가 나서봤자 상황 악화만 되니까 엄마가 나서서 중재하는데 그년은 뭔말만 하면 돼지 멱따는 소리 내면서 귀틀어막음.

그 상태로 누나는 상대하기 동생년 싫어서 집나가고 큰누나는 퇴근하고 들어와서 집 꼬라지보고 또 울고있고 후...

 

 큰누나랑 동생은 일이 유독 많았는데 동생년 고딩때 큰누나랑 같이 나가 살았거든. 그래서 그년 성격에 문제 있는건 큰누나가 가장 먼저 알았고 감싸주기도 누나가 가장 많이 했음. 그래서인지 걔가 잘되길 바랬던 것도 엄마보다 누나가 더했던 거 같음. 

 아빠는 동생을 누나한테 보내놓고 돈한푼 안주는데, 누나는 동생년 공부시킨다고 학원비에 월 50때려박으면서 같이 살았는데 그년은 그런가 1도 신경 안쓰는 겉 같았음.

 걔는 지딴에 공부잘한다고 자기한테 달마다 학원비 50만원 받아쳐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지 존나 당당하게 행동했는데 결과는 수능말아쳐먹고 지잡전문대갔음. 난 그거 들었을때 뒷꼴 깨지더라. 그지랄해놓고 지잡도 아니고 지잡전문이라

 그리고 동생년 믿고 저축도 안하고 돈 쏟아부은 누나생각나더라. 엄마랑 같이 찾아가서 울고있는 누나 위로해줄려고 같이 밥먹고 그랫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들어보니까 동생년이 엄마한테 '왜 대학 떨어진 자기를 위로해주지 않고 누나를 위로하냐' 이지랄로 말했다더라.

지가 공부안해서 떨어진걸 왜 위로해 병신년이

 

이후로 동생년만 본가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나한테 개지랄해서 존나 두둘겨패서 누나 집으로 도망감.

난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누나한테는 괜히 미안함 ㅅㅂ

19개의 댓글

89d579bb
2019.03.21

그리고 이번에 엄마 수술했는데 거기서 개지랄한 것도 잇는데 개 ㅈ같다

0
2961e042
2019.03.21

그래서 작은 누나가 몇살이라고?

0
89d579bb
2019.03.21
@2961e042

삼겹살

0
be3f02c5
2019.03.21

힘내고

0
89d579bb
2019.03.21
@be3f02c5

땡스

0
ca5754e2
2019.03.21

힘내고 큰누나 몇살?

0
89d579bb
2019.03.21
@ca5754e2

갈비살

0
ca5754e2
2019.03.21
@89d579bb

ㅇㅋ

0
d778ea6a
2019.03.21

집에 정신적인 장애인 있으면 진짜 괴롭다

0
89d579bb
2019.03.21
@d778ea6a

진짜 힘들어. 가족들이 우는 일 있으면 5번중 4번은 동생년때문이야

0
3735341c
2019.03.21

경계선이 그런 거였나 집착 쩔고 그런 거 아니냐

0
89d579bb
2019.03.21
@3735341c

나도 대충 찾아봤는데 그런거 같드라. 남의 행동에 망상 쩐대

0
3735341c
2019.03.21
@89d579bb

힘들겠누 병원 데려가봐 진짜 정신병자는 가족들이 더 힘들어

0
89d579bb
2019.03.21
@3735341c

엄마랑 누나랑 계속 설득하는데 자기는 죽어도 안가겠대. 자기는 정상이라 생각하는거 같은데 진짜로 그렇게 믿는거 같아서 무서워

0
19756076
2019.03.21

혼자살게 내쫓아야 한다.

0
89d579bb
2019.03.21
@19756076

나라면 그렇게 했을듯. 근데 엄마랑 누나가 어떻게든 감싸주니가

0
e9949edc
2019.03.21

병원에 가자그래

0
ee6e322f
2019.03.21

나라면 정신차릴때까지 팬다

0
4ff5c18a
2019.03.21

경계성 인격장애 치료를 받아도 완치 어렵다던데

고생이 많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635 집 lg유플러스 인터넷 와이파이가 노트북에서는 연결이 안됨. 1 3db55c41 14 분 전 16
404634 동료면 보통 이성간 둘이있어도 상관없냐 ?? d10c0436 20 분 전 38
404633 와 한국에 투페이스가 있었구나 7a35979f 21 분 전 48
404632 엑셀 간단한기능좀 알려줘 ㅠㅠ 4 d799e96b 36 분 전 51
404631 간기능 수치 3배 늘어났다ㅜ 1 0796b95f 45 분 전 64
404630 처제가 사이비 다니는걸 나만 알고있음. 17 6ae271ce 1 시간 전 309
404629 회사 집 밖에 안하는데 소개팅 가면 뭔 얘기 해야해? 8 1bb8cbe7 1 시간 전 139
404628 연애 주도권을 완전히 뺏긴거같은데 이럴떈 어떻게 해야함? 17 b5beace8 1 시간 전 216
404627 암풀다운 4 4e16e292 1 시간 전 36
404626 외모때문에 여자들에게 까이는 찐따가 된 삶(욕X, 포기해라X) 49 fc5f3dc5 2 시간 전 250
404625 알뜰폰 번호이동 말인데 1 5067c152 2 시간 전 61
404624 협력업체 직원 결혼식 가는게 예의인가? 12 368e5538 3 시간 전 280
404623 대충 2개월가량 미국 출장가는데.... 8 a1a05c64 3 시간 전 175
404622 썸붕났네 뭐지 6 43fd23d1 3 시간 전 220
404621 허벅지 뒤쪽 여기 아픈건 병명이 뭘까 10 4b5f3efd 4 시간 전 294
404620 성수 데이트 할거 추천좀 5 7f2d267d 5 시간 전 180
404619 벌크업중인데 런닝머신 속도 몇으로 뛰어야돼? 8 2961e559 5 시간 전 258
404618 알리에서 로청 샀다가 환불했는데 6 c840d3f3 7 시간 전 315
404617 회사에서 사업외소득 뭐냐고 물어봄? 5 d10c0436 8 시간 전 467
404616 이런곳은 남친이랑 와야하는데 14 4e16e292 9 시간 전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