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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사람 대할때 더 자신없는게 고민

7f41ab77 2018.09.21 128

오늘 술자리갔는데 내가 제일 말이 없었음

나이도 내가 제일많은 탓도 있겠지만

도저히 무슨말을 시작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람하고 대화하는법은 잊어먹은듯

친한친구들하고는 그냥 재미있는 얘기보단 인생 얘기하다보니까

관심사도 너무 다르고 이런게 고민

22개의 댓글

ca04e36b
2018.09.21

그런자리에서 대화를 가장먼저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봄 일단 사람들 말 듣고 반응 잘해주셈 그리고 얘들 말하는거 계속 들으면 무슨 주제 나오는지 알잖어 그 주제로 다음에 너가 먼저 꺼내면 되징

0
7f41ab77
2018.09.21
@ca04e36b

반응을 하려고는 했는데 주로 자기들 인간관계위주로 얘기하다보니까 끼기가 어려워서 때려쳤음

0
ca04e36b
2018.09.21
@7f41ab77

주제가 뭐든 눈치만 있으면 반응은 가능해 또 듣다보면 그 주제 파악도되고 어느정도 파악되면 그때 끼면댐 못낄정도로 이미 너무 벽이 높으면 다른 그룹 찾아가야지 미련가질만한 이유라도?

0
7f41ab77
2018.09.21
@ca04e36b

어딜가나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는게 고민이야

특히 여자들이랑 붙어있으면 그런게 더 심한데

요즘은 남자들이랑 있어도 그런게 좀 심해짐

0
ca04e36b
2018.09.21
@7f41ab77

그럼 자신감 문제라고 생각함 너도 이미알거양 주제 때문에 못끼는건 아니라는걸 분명 너가 낄 수 있는 주제는 나왔지만 그 타이밍에 치고 들어 가지 못했으닌깐, 알고 있다면 의식하고 한번 행동해봐 내가 낄수 있는 주제에 한번 껴보자 말한마디라도 던지자 대화라는게 그렇게 시작된느거 아니겠어?

0
7f41ab77
2018.09.21
@ca04e36b

생각해보면 난 둘다 문제가 있는것같아

나는 아싸다보니까 과에서 일어난 일을 말할수 없는편이고

취미도 항공기,야구,여행(이것도 많이 안가봄 TMI될까바 말을 안함),노래도 한국노래 안듣다보니까 힙스터가 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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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04e36b
2018.09.21
@7f41ab77

처음에 사람한테 다가가서 얘기 나누는게 누구 한테는 진짜 힘든일이긴하지. 현실적으로 말해주면 과에서 일어나는 일에 어떻게든 참여를 하던지 , 너 취미가 얘기하기 좋은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얘들이 좋아하는 취미를 좀 즐겨보던지, 근데 사실 이런걸 떠나서 모든 사람이 공감할수있는 주제는 많앙.. 시험이나 과생활이나 뭐 주변 맛집이나 열거하려면 수도없음 얘들이 얘기하는걸 주의 깊게 들으셈 그리고 그걸 카피하고, 대화를 잘하는 거는 확실히 노력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함.

0
11197773
2018.09.22
@ca04e36b

과에서 일어나는 일에 참여는 해봤지는 늙은이라 눈치보이고 소외당하는거 같아서 때려쳤고 맛집이나 이런것도 아싸에 집-학교-알바 반복 하다보니까 아는것도 없고

1학기때 이짓 저짓 다 해봤는데 다 도로아미타불 되더라

0
557881c0
2018.09.22
@11197773

너가 어느정도까지 해봤는지 모르겠어서 ㅉㅉ 그거밖에 안하고 뭐하냐 이런 말을 안하겠음 너도 여러 사정이 있었을테닌깐. 근데 너하고 비슷한 상황에있는 다른 사람들도 같은 이유로 무리에 못끼는거면 너말대로 정말 어쩔수 없는 거겠고, 그게아니라면 그놈을 따라하면 좋을듯함. 너가 그 무리에 껴야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음? 맘에 드는 여자있음? 그러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아니라면 그냥 너하고 잘 어울릴수 있는 무리를 찾앙. 내 생각에는 나이차이가 많이난다고 해서 초딩무리에 낀 고딩 이런 느낌은 아니라고봄. 성인-성인이닌깐 그래도 너가 그렇게 느낀다면, 아까 말한것처럼 어울리는 무리를 찾아야겠지.

0
11197773
2018.09.22
@557881c0

나하고 잘 어울릴수있는 무리를 찾는게 어렵더라..

내 나이가 25인데 학교는 전문대 재학중

외부동아리가자니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기도 하고

동호회가자니 멤버가 자주 바뀌고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

내가 속할 무리가 없는거야..

 

사실 제일 우울한건 남들 다 있다는 친한 여사친 여동생 누나가 없다는게 너무 우울해

0
557881c0
2018.09.22
@11197773

난 25가 절대 나이 많은거라고 생각안함.그리고 많은 사람이 절대 나이만보고 사람 판단안함 만약 누군가가 너를 나이만보고 판단해서 너를 꺼린다? 그럼 걍 그사람 너가 걸러 우울해하지말고. 만약 너랑 나이도비슷하고 취미도 비슷한 여자가 너앞에 앉아있으면 말 잘할 자신있어? 있다면 자신감 문제가 아니겠지만 아니라면 분명 자신감문제야 자신감이란게 갑자기 생기는건아니지만 키울수 있는방법은 분명히 있어 걱정마

0
11197773
2018.09.22
@557881c0

응 나는 내 취미랑 비슷하고 나이도 비슷하고 그러면 충분히 말 걸 자신 있어

다만 그런 여자가 없는게 문제지 ㅇㅇ

0
fd53bb68
2018.09.22
@11197773

취미가 항공기...? 항공기가 취미면 무슨 뜻이냐?

0
11197773
2018.09.22
@fd53bb68

항덕급은 아니지만

항공기에 관심이 많음

0
557881c0
2018.09.22
@11197773

있으면 문제는 더 쉽겠지 항공기는 잘모르겠징만 야구 좋아하는사람은 많구 너가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있겠지? 근데 만약 찾기가 힘들어그럼 너가 선택해야겠지 좀더 대중적인 취미를 가지던가 아님 찾을때까지 노력하던가..

0
11197773
2018.09.22
@557881c0

안맞는 옷을 억지로 입느냐 아니면 모래속의 금을 찾냐 그문제네 하 졸라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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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881c0
2018.09.22
@11197773

근데 나는 취미가 같지 않아도 친구는 될수 있다고봄 실제로 취미 같은 놈들끼리만 어울리는건아니자너ㅋ

0
11197773
2018.09.22
@557881c0

그냥 어느순간부터 거리낌없이 친해지는게 힘들어졌어

군대에서는 안그랬는데 작년에 수능본다고 혼자있던게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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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881c0
2018.09.22
@11197773

주변에 그런얘들 많이 봐서 어떤 느낌인지 안당.. 인간관계는 먼저 나서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닌깐 힘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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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7773
2018.09.22
@557881c0

정신병원 가봐야하나 생각중이야

너무 이런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셔..

 

취업 포기하고 기록 남기고 정신과약 먹을까 고민중

0
557881c0
2018.09.22
@11197773

너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니 가라마라는 못하겠지만 너가 나한테 얘기 하는거보면 친구든 여사친이든 너랑 맞는 사람은 분명 있을거임 너랑나랑도 친구지 실제로 만났다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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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7773
2018.09.22
@557881c0

생각을 다르게하면 그렇게 되는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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