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사랑이 식어본 사람 남자든 여자든 아 진짜힘들다(스압)

여친이랑은 600일좀 안되게 사귀고있음 현재 장거리연예중이였는데 한달에 많아야 2번 내지3번만남

평상시에 여친이 만났다 헤어질때 엄청힘들어했음 버스터미널만 가면 하염없이 운듯..

그러다 음 약 한달하고 2주도더 전에 그러더라 너무힘들다고 보고싶은데 볼수없는게 너무힘들어서 스트레스 엄청쌓인다고 근대 이게현시점에서 서로 으쌰으쌰 버텨야 하는상황인데 뭐 힘들다는어 어쩜..그냥 토닥여주고 달래주면서 내가 더노력한다 그러고 내려옴 그때부터 1주정도는 연락잘하더니 이후부터는 문자도 없고 전화도 없고..

내가 학생이라 시험끝나고 그주 금욜날 올라갔는 여친이 그러더라 내가 싫은건 아닌데 좋지도 않다고 자기 권태기 온거 같다고.. 나좋지않다 이말듯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쏟아지더라 ㅅㅂ.. 그럼어떻게 해주면 좋겠냐니까 자기한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하더라.. 그당시 내가 할수있는게 없다는걸 알기에 우선 연락안하고 참고 기다리기로 했음..올해는 연락하지 말자던데..이게 참 사람미쳐버리게함..

별라별생각다듬..여친근황같은건 여친에 친구통해서 듣는데 요즘맨날 회사일에 치이고 몸살감기까지 걸려서 시름시름 앓는중이라는데 이와중에도 여친한테 아무것도 못해주는 나한테도 화가나고 나를 더이상 찾지 않는 여자친구한테도 화가남 이게더 나를미치게만듬..

어떻게 사람마음이 그렇게 확돌아설수있음?
갑자기 변한 여친모습에 그동안에 함께했던 시간들이 다부질없이느껴지고 배신감에 미쳐버릴거같음..

더웃긴건 저렇게 밉고 싫은 여친인데 난 너무 보고싶고 함께 하고싶음..이런식으로 끝내고싶지않음..

쓰다보니 얘기가 딴길로 셋는데 내가 묻고싶은건
어떻게 사람마음이 이렇게 쉽게 변하는지 궁금함..
또 그런사람들은 무슨생각인지..그동안에 함께나눈 시간들은 추억들은 또 같이했던 약속들은 그사람들한테 의미없는건지 사랑이다 부질없는건지..이게 궁금함..

어제가 내생일이였는데 이렇게 잔인한 생일을 겪어보긴 또처음.. 뭐 사내새끼가 찌질하게 여자하나에 목매서 이런 질문하냐 할수도 있는데 나도 내가 찌질한거암.. 알아도 어찌할수가없음.. 내마지막사랑이라 생각하고 좋아하며 진심으로 내모든걸 주었던 사람이 이유도 알수없이 저렇게 맘이 돌아설수있는지 나라는 사람은 도저히 공감할수없어서 미쳐버리겠음..

다른여자 만나라 세상에 여자많다 이런말 많이들었는데 그런거 다무의미함 그사람들은 내가 사랑했던 그녀가 아니고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아님.. 하..또 얘기가 딴데로 셋내..

여튼 그래서 내가 궁금한건 저렇게 마음변하는 사람들에 심리가 궁금함 그동안에 추억 약속 시간 이렇게 쉽게저버릴수 있는건지가 궁금함.. 또 다시 돌아올수있는지도 너무 궁금함.. 이문제때문에 요즘 진짜 피폐해저서 방병신으로 살고있음.. 자기가 사랑이 식어본사람들 덧글좀 달아주라..

14개의 댓글

6e935d13
2014.11.17
사람 맘이 변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 원래 모습을 돌아가는것임.
0
6e935d13
2014.11.17
사람 맘이 변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 원래 모습을 돌아가는것임.
0
d596b4c1
2014.11.17
@6e935d13
그렇게 돌아가면? 나는 없던 사람이되는거냐?
사람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해서 사랑이 사라지는거야?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렇게 부질없고 무의미한 감정인거임?
0
6e935d13
2014.11.17
@d596b4c1
원래 1-2년사이에 권태기가 온다
그때를 잘 넘겨야 오래가는거.. 근데 장거리니까 핸디캡이 더 심한거지
0
e1b8eb3b
2014.11.17
쉽게 변한거 아님 예전부터 계속 조금씩이라도 생각했었던거고 그게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휙 돌아서는거겠지
물론 니앞에서는 티 안냈겠지만
0
e1b8eb3b
2014.11.17
@e1b8eb3b
혹시 모르니까 약사들고 뙇 찾아가면 그래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0
d596b4c1
2014.11.17
@e1b8eb3b
여친친구말로는 내가 연락해서 다가가느거 자체가 상황만악화 시킬꺼라고 기다리라는데 미치겠음..
0
5b342167
2014.11.17
장거리다보니 감정소모가 심해서 지쳤던모양... 혼자 속끓이다가 그렇게 조금씩 마음이 정리되기도 함. 보고싶을때 볼 수 없고 힘들때 기댈 수 없으니까 힘들어했던 거 같네. 내 주위 친구들도 자주 못보는 남친 사귀다보면 혼자 힘들어하다가 서서히 마음정리하더라. 못보고 힘들어하고 그러는게 스스로가 너무 지친대.
0
d596b4c1
2014.11.17
@5b342167
그런 부분은 나도 같이 겪고있으니 더 이해하려하고 더미안해하며 어떻게든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내그런모습은 생각도안하고 혼자 나 힘들다고 그렇게 떠나버리면 남겨진사람맘은 어째야돼냐..이게 시간같는다고 해결돼는일인건지..시간이 지날수록 머리는복잡해지고 마음은 피폐해지는듯..
0
6e935d13
2014.11.17
에휴.. 근데 공감이 많이되네.
나도 장거리에 한달에 2번-3번 만나는데.. 그나마 지금은 내가 휴학중이라 연락같은거 좀 널널하게 하고 그러지만
내년에 복학하고 나면 졸업반이라 엄청 바쁠텐데.. 힘들어질까 무섭다

여자입장에서는 보고싶은데 못보는게 되게 스트레스임. 주변만 봐도 그냥 남친보러 지갑하나 챙겨서 휘릭 나가는거 보면 되게 부러움.
장거리면 주말 토일이나 금토 볼텐데 여자입장에선 갈아입을속옷 화장품 바리바리챙겨서 나가야되지.
좀 더 저렴한 모텔없을까, 오랜만에 보는데 더 맛있고 좋은거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만나러감.
아마 꼭두새벽부터 만나는거 아니면 오후1시~다음날 오후4시쯤 헤어지겠지. 진짜 24시간정도만 같이있는거임.
이때보고나면 또 언제보나.. 가슴만 먹먹해지지.

게다가 또 장거리니까 어디 놀러갈생각은 크게 못하고 남자사는지역이나 여자사는지역 둘중 하나겠지. 같은장소가 반복되면 지루해지지.
이때 친구가 뭐 전주 놀러갔다.. 부산놀러갔다.. 당일치기로 불곷놀이 보고왓다.. 하면 또 부러운 맘이 쌓인다.
근데 또 이런 투정 부리면 안되는걸 알고있는데 부러운맘은 그냥 남아있음... 휴..ㅠㅠ

진짜 니 여친이 좀 지친것같다.. 스트레스도 많이 쌓인것같고..
0
d596b4c1
2014.11.17
@6e935d13
그럼 내가어떻게 해야함? 그냥 이렇게 멍때리며 기다리는게 내가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임? 그렇게 기다리면 해결되는거임? 그런거면 몇년이든 기다려줄수있음 뭐 일이조금 꼬이다보니 내가여친곁에서 떨어져있는 상황이됐지만 원래라면 작년에 여친은 내곁에없음 나보고 기다려달라고하며 혼자 좀멀리 떠나려고도 했던사람임..원래 장거리 연예였는데 시작에 순서가 엊갈렸고 결국 지역적으로 멀어진건 나지만.. 난그당시에도 여친이 나한테 했던말들을 다기억하고있음 그렇기에 잘참고 기가려줄줄알았는데..나한테 하지말라고 하는행동들을 여자친구가 나한테 하고있음..자신이 싫어하는 행동들 을 나한테 하고있다고..나한테 그렇게 믿음을 또 사랑을주었던 아이가 이런식으로 떠나려고 한는게 너무 가슴아프고 미쳐버릴거같음..
0
6e935d13
2014.11.17
@d596b4c1
시간내서 찾아가서 너도 납득하고 여친도 납득하는 방법을 얘기하고 오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여친 혼자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길엇고 얘기 안하고 혼자 쌓아온게 터져버린거같어
0
d596b4c1
2014.11.17
@6e935d13
서로 연락안한지 인제 한달다돼가는데 느닷없이 올라가서 얘기좀하자하면 거부감가지지않을까..
0
e1b8eb3b
2014.11.17
@d596b4c1
제대로 마무리 짓고 싶다하고 얘기하자하면 안되나
뭐 계속 만날건지 아예 제대로 끝내던지 답을 찾고싶다고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286 연애하기 조빡세다 1 84eb46ba 2 분 전 15
407285 인스타 잘 아는 사람 있음? 1636ab57 4 분 전 15
407284 운동하는데 2주째 체중변화없으면 식사량 늘릴까 3 57af360c 15 분 전 36
407283 자살생각이 나는데 어디에 호소할곳이 없다. 3 6603f647 26 분 전 75
407282 여자친구가 결혼생각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됨 4 e2855a43 36 분 전 138
407281 최종면접 네개 3 6c16649d 43 분 전 60
407280 나는찐따다 1 6549db52 45 분 전 29
407279 회사에서 밀린 느낌이라 고민 3 9717468a 46 분 전 74
407278 은행, 대기업 vs 전문직 11 d33749cb 50 분 전 87
407277 엄마가 잔소리를 해서 너무 고민 2 1eba4269 1 시간 전 53
407276 혼자 찜질방가본사람 2 2dfa7be4 1 시간 전 44
407275 운동하면 정신 맑아져? 12 1aeb48f4 2 시간 전 205
407274 절세 하려면 세무사 가서 상담 받아야 함? 5 01f480f5 2 시간 전 150
407273 서울서 살아야 되는데 어디에 방 잡아야 하나?? 31 72fd3eea 2 시간 전 179
407272 면접 이랬는데 희망 있을까? 8 aefea8fb 2 시간 전 123
407271 썸탈때 답장이 단답이면 걍 바로 손절 침? 8 e393d336 2 시간 전 233
407270 영어 작문 문법에 맞는지좀 2 6157b966 3 시간 전 78
407269 30살 무경력 고졸 백수 취직함 10 aedbd5fb 3 시간 전 283
407268 여자친구가 여사친보다 카톡 답장 늦어서 속상해... 16 674ae56b 3 시간 전 320
407267 33살 드디어 4천만원 모았다 8 c2d64e0e 3 시간 전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