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 130 키로 개돼지임 나이는 36
부모님이 건강하게 나아주셔서 다행이 아무 문제 없이 살아오긴 했음. 이 나이 먹도록 응급실 한번 안가보고 수술도 해본적 없고 무난하게 살아왔음.
개돼지여도 건강에 아무 이상 없었는데 2주 전부터 위산 역류? 라는게 생김.
뭐 먹으면 소화 안되고 목에 음식 계속 남아 있는 느낌이고 누우면 계속 토할거 같고...
와 정신병 걸릴거 같더라.
먹는거도 중요한데 근본적으로 돼지면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라 의사가.
난 평생 걍 먹는게 낙이라 퇴근하고 배달음식 맛잇는거만 먹는데 2주 전부터 잠을 3시간도 못자고, 새벽에 토하고 걍 ㅈㄹ남.
그러니까 식욕 떨어지고 갑자기 음식에 혐오 생겨서 하루에 그냥 바나나 한두쪽, 고구마만 먹으니까 2주만에 살이 15키로 빠짐.
몸에 힘도 아예 없고, 걍 인생에 낙이 하나 없어지니까 살 의지도 없어지고 인생 개재미 없고 뭘 위해 일하는지 우울하고 슬럼프 오고있음.
이게 근본적으로 돼지라서 그런거임.
진짜 36년 아무 문제 없이 살다가 그냥 훅 와버리니까 정말 무섭다.
결론은 여기 게이들 돼지면 진짜 늦기전에 살뺴라...
1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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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1410b
닌도 살빼야는데 쉽지않다ㅠ
448afc04
나도 쉽지 않았거든? 근데 잠을 못자니까 그냥 식욕 자체가 없어지더라. 살이 너무 삐고 지방덩어리라 그런지 2주 안먹으니까 10키로 넘게 쭉 빠지고...
일단 밀가루 류는 절떄 못먹는 상황이 와버림..
맛있는거 많이 먹고싶으면 지금부터 조절하자 게이야 ㅠ
fca1410b
화이팅해!!
91f59f30
위산 역류랑 돼지랑 어떤게 연관성있는거야
1e14c57c
돼지한테생김
448afc04
일단 식습관이 되게 중요함
근데 돼지들은 위산 역류에 안좋을수밖에 없는거만 처먹음
(튀긴음식, 매운거, 짠거, 단거, 밀가루)
거기다 먹자마자 누우면 절떄 안되는데 돼지 특 - 먹고 바로 누움ㅋㅋ 그게 바로 나
41c91231
에라잇 왜 바로누움?ㄷㄷ
b611ceed
나는 누워서 먹는데 ㄷㄷ좆됐다!
01f73e0d
나이때문이 더 큰거같은디
448afc04
나이도 문제지 ㅠㅠ
01f73e0d
틀틀 딱딱!!
f003022a
못먹는거 만큼 고통스러운게 없지 ㅠㅠ
나도 천식인거 모르고 두달동안 기침하다가 식도가 상했는지
먹는 족족 구토유발 되서 한달동안 식사를 거의 못했는데
잠도 못자고 고통 그자체다 ㄹㅇ
453c3918
나도 지금 177에 118키로였다가 98까지 줄였다.
토스 만보기 깔고, 무리하게 식단 바로 조절하지 않고 먹고싶은거 치킨 한마리 반마리로 줄이니깐 저절로 줄어들더라.
851f709b
돼지고 잠도 못자고 역류도 있고 스트레스많이 받는데 식욕은 안 줄어든다
먹고 살려고 발악중
26abfcbf
난 187에 100인데도 뚱뚱한데 너는 많이 크겠구나
41c91231
30인데 3주차 운동하고 있다 연애하기전에 운동하고 알파남만들면 나중에 연애하기쉬움
570b6e00
나도 185에 105정도 나가는데 운동하고있음. 일단 1차목표는 90까지 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