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교육대 여서 항상 언제나 양이 많이 만들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반찬 진짜 맛있었음. 닭도리탕은 아직도 종종 생각남... 진짜 취사병 친구들 실력이 너무 좋았음. + 갸네들이 걍 지들끼리 깔짝 먹을라고 만든거 먹을 기회많았는데 (같은 중대) 정말 다들 '쉐프'임... 아예 그냥 다름

파견땜에 다른 부대밥 서너 군데 먹어봤는데 분명히 같은 재료 같은 식단으로 만드는데 취사병 실력이 없으면 밥맛부터 차이가 남

자대 있을때도 취사병 신병 와서 크림 스프 만드는데 죄다 덩어리 지게 만들어서 노맛 되고

ㅋㅋ 난 보직이 운전병이었는데 부식 배차 자주나가서 취사병들이랑 친해지고

3주이상 파견 나가면 식당 어슬렁 거리면서 취사병들이랑 샤바샤바 후 부식 남은걸로 저렇게 만들고픈거 요리해먹었음

취사병 애들은 요리하는거 다 싫어했는데 난 요리하는게 취미라서 내가 제육볶음이나 햄버거 해물파전 이런거 만들어줌

그러다 몇번 대대 간부한테 걸려서 혼났는데 그렇게 화낸 간부들도 파견나가서 만드는 밥들이 다 부실하고 맛없으니까

나중엔 나 찾아와서 ' 그때 그거 니가 만든거라매? 술안주좀 만들어봐 '이러면서 막걸리 공수해와가지고 술따면서

나한테 고기볶고 전 부쳐달라함 ㅋㅋ

근데 나 요리한다는거 수송대까지 소문이 닿아서 수송대 정비반장한테 뒤지게 혼나고 파견 배차 다 짤림 ㅅㅂ

무슨 드립성 병과가 나올까하고 봤는데 ㅋㅋ 진짜 밥 중요하지.. 하고 끄덕이면서 뵜다 ㅋㅋㅋ

우리부대도 나 있을때, 내 동기중에 취사병이 있었는데, 이사람이 진짜 조리 전공을 하고 관련 일하다 들어온 형임...

가끔씩 그래도 동기라고 남는 식재료, 혹은 부식나온걸로 뭐 만들어주는데, 정말 맛있더라.

짬밥은 뭐 인원이 인원인만큼, 그럭저럭 이라 생각했는데 나와서 다른 부대랑 비교해보니 존나 잘나오는거였음..

한 400명 좀 넘는 대대에 있다가 gop소규모 소대?가니까 밥 맛이 급이 다르더라 존나 맛있었음

기지에 병사식당이 두 곳 있어서 맛있는 쪽으로 감ㅋㅋ

밥만 맛있으면 좆같아도 버틸만 함 밥검찰 나오는날은 하루종일 기분구림

군대에서 밥 성의없게 똥국+맛없는 반찬 나오면 진짜 화나더라

중대급 인원 취사병으로 제대했는데, 내가 메인 반찬 하는 날이면 고참들한테 사랑 좀 받았음 그리고 내 맘대로 시간있을 때 요리할 수 있는 부대여서 친한 애들은 생일 때 소고기 미역국 끓여주고 아픈 애들은 죽도 마니 끓여줌 , . 밥은 같이 잘 안 먹고 따로 맛잇는거 해먹거나 고기 구워먹겄나 했음 ㅎㅎ

약 100명이 마지노선, 그 이상 가면 밥 퀄리티가 떨어지더라.

저 친구는 요리하는게 행복했던거 같다

유린 급양관이 호텔요리사 출신이라서 밥 퀄리티 ㅈㄴ 신경썼었음. 사단장같은 사람오는 날이면 거기 있는 식재료들로 존나 맛있는 반찬만들고 그랬는데, 일부러 밥 늦게 받아서 간부들 퍼가고 남은 반찬들 얻어가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맛있더라. 근데 결국 그 급양관 무슨 계룡대 호텔인가 암튼 사령부 쪽으로 납치당해버림..

2신교대 갔을때 거기 취사병들 자부심이 엄청나더라 맛도 장난아니었음 그래서 원래 밥이 6통이 정량인데 우리 기수가 13통 먹었다고 위에서 배식 줄이라고 지침나왔는데도 대충 뭉게고 10통씩 해주더라ㅋㅋ

GOP 파견 갔을 때 진짜 개놀랬음 ㅋㅋㅋㅋ 자대도 밥이 꽤 잘 나오는 편이었는데 GOP 갔더니 빵식으로 프렌치토스트를 해주더라 ㅋ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랐다

밥은 중대사항이다

소초때 전입해서 자대밥은 맛있는지 알았음 ㅋㅋ

ㄹㅇ 중계소 파견갈때 밥 맛있었음 ㅋㅋㅋ

먹는거 중요하지 암

나도 자대 취사병이 한달 후임이었는데 조리학교에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온 애라 밥 존나 잘 했어. 2년 내내 밥 만큼은 행복하게 먹었다. 사령부에서 얘 빼내 가려는 걸 행보관이 목숨 걸고 막아냈다. ㅋㅋㅋ

군대에서 도파민을 보급받을 수 있을 때는

먹을 때밖에 없음.

하루 3번 행복인데 제일중요하지...

나 때는 취사병 약간 폐급이 가는 곳이었는데.. 이제 전문화된건가?

혹한기때 저녁밥 거의 생쌀 수준으로 나와서 그날 반란 직전까지 갔는데 취사병들은 각 중대 행보관들 한테 개 털리고

취사병이 잘하면 진짜 많이 달라지지 ㅋㅋㅋ

해군은 조리장. 우리 배 조리장은 성격이 ㅈㄹ같아서 가끔 조리병들 울고 병들도 그양반 피하고 그랬는데 음식을 존나게 잘해서 평가가 오묘했음.

그리고 배내리고 짬은 너무 맛없어서 깜짝 놀랐음. 짜장 카레에서 이딴 맛이난다고?ㅋㅋㅋㅋㅋㅋ

아 취사병하니까 콘센트근처에 먼지쌓여있다고 거기에 물뿌려서 먼지모아서 청소하라는 새끼가 기억나네

삼국지 시절부터 이미 취사병은 중요했지. 조조도 왕후라는 급양관 죽은 뒤로 남은 가족들 엄청 챙겨줬다고 함 훈훈...

기계화학교 파견갔을 때 취사병새끼들 뒷마당에 불러내서 대가리 존나 때리고 싶었는데 개참음 그런 개밥은 난생 처음이었는데 양까지 모기좆물이었음

강성재네 ㅋㅋㅋㅋㅋㅋ

나 복무했던 부대는 딴건 몰라도 짜장을 겁나게 태웠었음

나도 섬에서 존나 즐겁게 요리함

그리들 존나 큰거 있는데 아무도 쓸줄 몰라서 안쓰길래

걍 미친척하고 삶계 대신 올 프라이로 해줬더니 다들 존나 좋아함

고기 짜투리 남은거 갈아서 함박스테이크 만들어서 간부들 줌

주말에 외출받거나 하면 상사들이랑 낚시터 가서 생선 갖다가 회쳐주고 매운탕 끓여줌

마늘 까는거 존나 귀찮아서 주방이모한테 부탁해서 마늘까는기계 내돈으로 삼

복날 닭잡자길래 열마리 백숙하고 다섯마리는 후라이드 함

병참은 중요하지

개쩌는 취사병 있음 그는 신 대접 받지 ㅋㅋㅋㅋㅋㅋ

식수 네자리~ 세자리 후반 -> 몸이 힘들어야 밥맛이 생김.

식수 세자리 중반~ 세자리 초반 -> 맛있는 메뉴만 맛있음.

식수 두자리 -> 밥이 맛 없으면 요리하는 사람이 실력이 없거나 보급이 삥땅쳐지거나 둘 중 하나임

밥 개떡으로 나와도 잘먹었는데 ㅋㅋ

배밥이 ㅈㄴ 맛있음

못하면 함장이 지랄함

그냥 규모 작은 부대이길 존나 빌어야됨 나도 50명 따리였는데 잘해줬음 존나 편하기도 했고

하루에 싸지방만 6시간씩 해서 일말쯤에 싸지방도 질리더라 다들 잘먹어줘서 내름 기뻤고

식사의 질이 정신건강에 엄청 영향 크더라

원래 밥맛 그저그래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취사병 바뀌면서 쌀밥 개판내놓으니까 밥먹을 때 마다 짜증났음 ㅋㅋ

대대에 호텔조리하다온 취사병 왔다는 썰과 함께 짬밥이 맛있어졌는데 연대장이 와서 채간뒤 옛날로 돌아감..ㅅㅂ

GOP 독립소초여서 취사병 두명에서 20명만 밥해주면 되니까 우리도 부대에서 내려오는 식단대로 했지만 맛은 개쩔었지

식수인원 늘려서 고기 많이받아서 따로 구워먹었는데 ㅎ

우리부대 호텔조리학 출신 4명이였는데

소세지 돈까스 삼겹살 나와도 다버릴 정도로 못만들었는데

ㄹㅇ 간부 취사랑 병식당 총괄하던 병장있었는데

알고보니 ㅇㅇ호텔 일식 담당하다 상근으로 입대한 사람이였음

메뉴판엔 소불고기였는데 고기 상태 안좋으면 제육으로 돌리고

ㄹㅇ 군대 밥 맛 없단 이야기가 뭔 소리야 란 생각들 정도로 맛있었음.

어릴 때부터 손맛있는 이모님 밥 먹었는데

솔직히 군대에소 먹은 밥이 더 맣있었ㅇ.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