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정도 알코올 중독상태로 살다가 인생 개조졌는데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막 든다.
평소엔 잘 안먹는데 멘탈 좀만 나가면 바로 술찾음.
술쳐먹다가 간박살나고 살 40키로 찌고 그냥 인생 개 조져버렸는데
술먹기 시작하면 그냥 그게 뭔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인생 시발 내맘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는데 취하는건 내맘대로 되더라.
술끊으려고 정신과 약도 처방받아서 쳐먹어서 겨우겨우 끊었는데 내맘대로 안댄다고 바로 술부터 찾네 ㅋㅋ 머하자는건지 몰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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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08e0c3
주사가 폭식이야? 체중이 어떻게...
a68ec965
지금 110키로임
3b08e0c3
간도 간이지만 진짜 건강 챙기자...
a68ec965
챙길 이유를 못찾겠음 지금..
엄마 앞에서는 잘할게 바뀔게 하는데 뭐..
9a46454b
병원 안다니면 다시 다니고. 정말 바뀌길 원한다면 상담을 받아.
멘탈 터질 때 술 말고 다른 방법으로 푸는 법을 찾길 바래.
어떻게 찾는지는 상담사가 알려줄거야.
지금보다는 덜 힘들게 살자.
fb84d334
https://www.dogdrip.net/507013964
이거 글쓴이인데, 근 5년 이런 저런 일에 시달리며 일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하루도 거의 거르지 않고 소주 2~6병까지 먹고 잠드는게 일상이었다. 비몽사몽 일어나서 일하고...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서기도 했고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나도 금주 중이야.
술이라는게 루틴만 어느정도 잡으면 금주가 가능하다.
일단 삶의 낙부터 찾아라. 게임, 운동 같은것들
그리고 루틴을 만들어서 그걸 꼭 지키려고 해보자
4cf4312b
병원을가라 병원을... 아프면 병원가야지
006a905d
위스키 입문해 그럼 돈 없어서 술 끊게됨 입이 고급이라 소주는 먹기도 싫어지고
4631a66e
조심해야지 진짜... 나도 맥주 엄청 떙기는데
bfdb4722
혹시 AA라고 알음? 단주를 목표로 하는 곳인데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라는 모임임. 한 번 알아보샘. 단주는 ㄹㅇ 중독이라서 혼자 의지로 안 됨.
bb0716dc
개붕이는 술에 중독된게 아니라 목구멍에 뭔가를 넘기는 행위 자체에 중독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