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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랑 진보당이 손잡은거 사후평가 의외의 결론.

평소에도 듣던 팟캐 듣다가 내가 그때 한 생각이 틀린건가 싶어서 하나하나 직접 살펴보고 틀린거란 확신이 서서 씀.

 

나도 그랬고 민주당 지지자 상당수가 NL을 극혐함.

종북 이런 보수의 공격으로 이념자체를 극혐하는것보다 실제로 쟤들이 하는짓거리 때문에 공격 빌미가 제공되고 똥물 튀어서 민주당에  피해가 나는걸 극혐함. 뭐 물론 쟤들 지체를 극혐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음.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이랑 손잡는다고 했을때 대체 왜???????

쟤들이 들어온다고 지지율 얼마나 올라간다고 역으로 NL때문에 이탈하는 비율이 더 클거 아님? 그낭 놔두면 윈내진출이 쉽지 않을 정당인데 꾸역꾸역 원내 진츌해 생존하게 만드는가

진보당가지고 보수언론이 겁나 후들겨 팰건데 그 피해를 지역구출마자들이 다 뒤집어 쓰는게 맞냐?

얻을건 없는데 잃는건 많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반감이 굉장히 컸음.

 

당시 진보당이 민주당 비례멀티에 합류하면서 오간것.

비례 당선권에 두석 배치.

전국에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 한다.

 

근데 우리가 간과한게 뭐냐?

진보당은 민중당 탄생 이후 울산과 수도권 그리고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되던 안되던 꾸준히 지역구 후부를 꽤 많은 수를 냄.

지난총선 비례도 정의당이 건재함에도 1.05%득표를 득표했고 지역구에서는 1~2%..

작년재보궐에서는 민주당이 공천포기한 호남에서 1석으로 원내 진출.

이번 총선에서도 정의당이 박살난 상황이라 대안으로 저쪽으로 넘어갈 비례표가 꽤 있었을것으로 추정.

 

민주당은 비례2개랑 당선가능성이 떨어지는 울산북구와 부산연제를 내주고 나머지 지역 대부분에서 진보당 지역구 출마를 저지.

(관악을처럼 최종적으로 단일화 실패지역도 있긴함)

그럼 다시 돌아와 수도권 선거 민주당이 박빙으로 이긴 지역구에서 진보당이 출마해서 1~3%를 가져갔다면???? 혹은 그 지지자가 선거를 포기했다면??

 

털릴수도 있었던 지역구.

중구성동을  2.28%

광진을 2.87%

양천갑 1.62%

영등포을 1.18%

송파병 2.09%

연수을 3.01%

수원정 1.53%

하남갑 1.17%

용인병 0.53%

 

번외로 개혁신당이 나오지 않고 그 표가 국힘으로 흡수시 민주당이 이기긴해도 격차가 1%안으로 좁혀지는 안성 같은곳도 존재.

비수도권이지만 창원성산은 재들이랑 손안잡았으면 아예 불가능했음

 

총선 결과를 지역구 격차 하나하나 보며 복기해보니 절대 무리수도 아니었고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으로 봐도 된다고 보임.

8개의 댓글

이래서 선호투표제/결선투표제를 고려해봐야...

1
13 일 전

조국당이 있어서 가능했다고봄 없었으면 그냥 지역구도 던지고 비례 던지는사람들 많았을거임...

5
13 일 전
@유미주의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진보당이 있어서

조국당이 있었던거같기도함...

0
13 일 전
@유미주의

글쎄다... 나도 조국당 찍긴했는데 NL이 싫다고 던지지는 않았을거 같음.

1
13 일 전
@제3자

난 새미래 찍고 던지려고했는데 걍 조국함

0
13 일 전

진보당은 못먹을 3석 먹었으니 싱글벙글하지

민주연합 아무나 비례 1명 날라가면 +1석임 자기가 날아가도 ±0

0
13 일 전

복기해보니 여당 프리미엄 생각보다 컸다. 부동산 표심이 덜 빠진 것도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정부여당에 찍어주는 사람도 많나봐.

0

진짜 꼴통 엔엘들은 민중민주당으로 빠진거도 큼. 그거 아니었다면 이번처럼 스무스하게 단일화가 작동하지 않았을거다. 이번 총선은 돌아보면 이재명이 굉장히 좋은 선택을 한게 한두개가 아님. 행정가로서야 신뢰했지만 정치인으로선 좀... 했던게 작년 말까지의 생각인데, 이번 총선 보면서 정치인으로서도 꽤 성장했다는 생각 많이 했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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