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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여짝꿍 놀렸던 일

초딩때였어.

아주 어렸을때니까 2학년 아니면 3학년 때인듯

 

여자 짝궁은 여자였는데 좀 통통했어. 볼이 빵빵하구

 

그때 나도 뚱뚱보였는데 여자 짝궁한테 뚱뚱하다고

 

매일 놀렸는데 화가난 표정이 재밌어서 계속 놀렸어

 

그러다 어느날 학부모들이 학교에 모두 오는날이

 

있었는데

 

짝궁 엄마가 나한테와서는

 

미영이가 몸이 튼튼해지라고 한약을 먹었는데

 

그때부터 살이 찌기시작했대.

 

그러면서 놀리지 말아달라고 간곡하고 애절하게

 

부탁을 했어.

 

어린마음에도 그런 엄마의 말이 너무 마음이 아플 정도였어.

 

나는 그저 코흘리게 아이였는데 내가 뭐라고 그렇게

 

애절하게 부탁하듯이 얘기해준게 너무 죄송하더라고

 

만약 내가 어른이었다면 혼내고 꾸지람했을수도 있는데

 

이후로는 여자 짝궁한테 잘해주지는 못했지만

 

더 이상 놀릴수는 없었어

 

우리는 그렇게 남은 초딩기간동안 약간 서먹해했고

 

서로에게 배려심이 생겼던거 같아

 

정미영 이라는 이름은 그래서 내가 아직 잊지못함

 

미영아

 

그때 너무 미안했고,  너네 엄마 너무 좋으신 분이더라

 

나도 이제 아이를 키우는데 가끔 너네 엄마 생각나

 

 

7개의 댓글

13 일 전

미영아 사랑해~

0
13 일 전

넌 참 나쁜아이였구나?

1
13 일 전
0
13 일 전

우우~

0
13 일 전

기철이임?

0
13 일 전

쓰레깅

0

우리모두 학창시절에는 다 병신같고 애새끼같았어

그걸 잘 생각해보고 나의 병신같은 과거를 받아들인다면

지금 병신처럼 구는 잼민이들 급식들도 이해해줄수 있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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