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긴하지

성갈등은 결과물이지

원인이 아니라고봄

서로 교호작용이 있다고 생각함

당장 젊은 층에서 연애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늘어난 건 결국 인식 문젠데 이게 경제나 개개인 외적 문제만으로 설명될 순 없다고 봄.소거법으로 가장 유력한 건 성갈등이 남고

ㄴㄴ

단순히 통계만 봐도

소득이 높을수록 연애비율 결혼비율이 높음

결국

빈부격차 즉 소득이 낮은 사람이 늘어나고

연애결혼을 안하게 되면서

안하는 사람들끼리 성갈등을 일으킨다는게

맞는 논리임

인과관계를 섣불리 단정하는 거임.

소득 높을수록 연애 결혼비율 높아지는 건 당연한 거고,성갈등의 효과는 횡단면분석이 아니라 추이를 봐야지

전혀아님

페미니즘이 득세하기 시작한건 근 10몇년안밖이지만

출산률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몇십년전부터임

원인이 되려면 출산률도 비슷한시기부터 떨어져야됨

게다가

페미니즘이 별로 없는 나라도 출산율이 떨어지는걸

감안하면

받은영향은 잘쳐줘야 10%도 안됨

저출산은 고질병이지만 2015년 전까진 횡보하다 이후부터 하락 일변도로 변했음

다른 나라도 출산율 떨어지지만 한국은 그 추이가 독보적인데 다른 나라랑 다른 변수가 작용했다고 봐야 함.

뭣보다 성갈등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율보단 연애결혼 의향이 점점 떨어지는 것에 있음.결혼적령기 이전의 청년층에게 이모저모 외모/경제력 등에 대한 조건 안 붙이고 연애/결혼에 대한 사전적인 인식만 물어봐도 개떡락했고,20대 인식 사회 주요갈등엔 성갈등이 1위 찍히고 여초에선 3B,남초에선 국결론이 튀어나오는 마당에 이게 단순히 근들갑이라는 주장이 근거가 없는 거 아닌가 싶음.

자료라도 첨부하려고 검색 좀 해봤는데 시간이 없다

지금 하는 말은

손흥민이 epl들어간걸

epl들어가서 축구를 잘하는거다 라고 따지는것과 같은 소리임

손흥민이 축구를 잘하는 이유는 재능과 아버지의 교육이 원인이지

epl리그 들어가서 축구를 잘하는거다 라고 말하는 꼴임

물론 epl들어가서 축구실력에 영향을 줄수있지만

epl들어간게 축구를 잘하는 원인이 될수가없음

니말대로

어느정도 가속도에 영향을 줬다 라고 말할수는 있지

그게 원인이라고 말하는건 모순이지

비유가 잘못된 게 애초에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사회현상이 아닌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개인의 케이스 끌고와봐야 그냥 니 말이 틀렸다의 동어반복이잖음

사회현상이 워낙 복잡한지라 뭐가 문제다라고 정확하게 증명하는 건 어렵고 우리 둘이 입씨름한다고 완벽한 답이 나올리도 없지만 난 내 주장이 손흥민이 epl가서 축구를 잘하는 거다같은 억지가 아닌 건 분명하다 생각함.

따지자면 흑인차별이 흑인 범죄율의 원인이냐 흑인범죄율이 흑인차별의 원인이냐 같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지

그렇다고 칩시다

ㅇㅇ더 말해봐야 서로 손가락만 아픔 둘 다 납득 못할텐데

덧붙여 도태남녀가 성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엔 나도 동의하지만 그게 성갈등이 연애결혼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고 생각함

피어프레셔나 인터넷에서 잘못된 스테레오타입을 내재화한다던가 등등이 있겠지

진지하게 성갈등이라는게 오프라인에서 표면에 드러나고 있고 연애를 방해할정도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온라인여론이 실제 사람들의 인식과 별도로 존재하는 건 아니잖음?

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세상이 상당한 괴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거든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YTN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더니, '여성폭력방지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따로따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흥미로운 건 뭐였느냐면 20대 여성의 찬성은 91.5%였지만, 20대 남성의 찬성은 26.2%밖에 안돼요.

이 인식격차가 온라인에서만 존재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저게 성갈등 이슈의 표본으로 삼을수 있는 지표인거고 연애를 가로막는걸 보여준다라고 생각해???

해당 법안의 정당성을 따지는게 아니라 그냥 여자입장에서는 지들한테 이익이니까 다수가 찬성하는거고 남자는 불이믹만 보는법이니까 반대한다. 성별에 따라 이익대로 움직인거다 이게 올바른 해석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