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개드립에 한번 고민 쓴 적 있었음

사무업무인데 컴맹 상사가 온다고

다들 런치는게 낫지 않겠냐고 했는데 일단 어느정도인지 봤더니

업무능력이 없는건 물론이고 .. 기본적인 책임감이 없는 사람임

원래 부서에서 떠밀려서 전보당한게.. 그 전 부서에서도 똑같이 했던 것 같더라고.

특징

1. 업무능력 X .. 대리직급이지만 아주 간단한 실무도 약 한 달이상 내가 매일 가르쳐줘서 겨우 매우 오랜시간을 걸려 하게 됨.

사실 지켜보면 더 빨리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하는척 일부러 영업시간 마감까지 결재를 넘기지 않음.

2. 본인이 해야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다른사람이 없으면 미루고 안하려고 함.

3. 다른부서나 당장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의 소통도 피함

4. 2번처럼 미루고 미루다 결국 처리해야할 날이 오면, 그냥 그 절차를 무시하거나 일을 안해버림.

5.4번에 대해 지적하면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는데, 책임질 능력은 물론이고 수습할 능력도 없음.

6.나랑 4번에 대해서 실랑이하면 사무실에서 시끄러운 걸 보다 못한 팀장이나 과장이 해결해줌(<- ㅅㅂ 말이 안됨)

7.담배핀다는 핑계로 업무시간의 약 절반이상을 밖에 나가있음.

8.매우 바쁘고 일이 많은 날인데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연차 반반차 반차 남발ㅠ 본인 연차쓰는 건 그럴 수 있는데 

제일 바쁘게 인수인계 받아야 할 일주일차에 이미 5일 중 나온날이 2일임.. 느낌 옴?

9.내가 직급이 낮지만 파견이라 엄연히 소속도 다르고 일하는 입장에서는 상하가 아니라 수평적인 성격이 강한데

반말에 비서 취급이 심함( 본인 메일 대신 써달라, 팀장에게 보고를 대신 해달라는 등 헛소리가 많음)

10. 업무 분장이 모호해서 책임소재는 기가막히게 모른척하고 잘 된일은 은근슬쩍 숟가락 올림.

일도 쉬운일만 가려서 하려고 하고 어려운 일은 안하려거나 떠넘김.

일단 이 모든것에 대해서 부서 관리직급한테는 다 알린 상황임

모두 이사람이 개 폐급인건 인지한 상태. 사실 말 하기전에 대충 다 알긴 하더라.

근데 내가 여기 붙잡힌 정규직 후임도 아니고 솔직히 말해서 이 사람 대하는건 인간적인 예의일 뿐이라

ㅈ같아도 견디는건 전혀 안하고 싶고

확실하게 이 사람한테 저 모든 행동들에 대해서 책임소재가 돌아가도록 굴리고 싶음.

1.일단 내가 생각한건 연차로 튀는건 어쩔 수 없어도 조출해야 되는날이나 바쁜날은 선수쳐서 미리 얘기해서 근무일을 반 반 나눠놓기.(교대)

2.업무 분장 정확하게 해서 안 된 일에 대해서 책임소재 못 돌리게 하기.

3.내가 일하는 모든 과정을 텍스트로 남겨서 이 일의 처리과정과 구조를 부서 사람들도 다 알 수 있게 하기

또 뭘 하면 좋을지 사회생활 선배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림

한 4개월정도 계약기간 남았는데 1년 채우고 튀려고 해서 일단 그때까지를 런각으로 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