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형주 뺏어서 국력 불리는 게 가능은 함? 어떻게 불려도 위 국력보다 절대 우위가 될 순 없을건데 이해가 좀 안 가네.

멀리 내다본 선택이 아니라, 근시안적인 판단이었던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형주 원래 주기로한땅이잔아 안준 촉이 잘못함

촉에서도 기존 촉 세력이랑 자기가 데려온 세력들 조율을 잘해서

살아있을땐 두 세력간에 갈등이 별로 없었다니 인간관계의 신인건 맞는듯

내생각엔 삼국지 역사에서 가장 사기캐는 유비같음.

유일한 흙수저 출신 군주

전투, 전쟁도 ㅈㄴ잘하는데 평판관리도 ㅈㄴ 좋고 매력도 높아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함. 심지어 사기는 사람보는 눈이 정확하고 인간관계도 신이라서 서로다른 세력들도 문제없이 융화시킴.

아쉽지만 정사에선 유비는 흙수저가 아니더라

연의 이미지인지 본인이 좀 포장을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재벌 아들은 아니어도 90년대 오렌지족은 된듯

좋은 사립학교 입학하고 말도 좋은거 탄거 보면 집이 좀 살긴했던듯

뭐야 돗자리장수 아니였어?

근데 조조, 원소, 유표, 원술에 비하면 없는 흙수저가 맞는듯.......

근데 나무위키 보니까 원소는 또 집안 덕 본 게 거의 없다네?

관중만 먹었어도 해볼만 했고, 그래서 계속 북벌이랍시고 관중 오지게 때렸던거 아님?

먹었어도잖아. 북벌을 그렇기 많이 했는데도 못먹은건 거기 먹을 능력이 안된거임. 매번 북벌할때마다 젊은 장정 다 끌어다가 영끌해서 나가야하는데 위나라는 적당히 뽑아다 막으면 그만이고, 첫번째에 막혔을때 끝난거임

아냐 형주만 있었으면 제갈량 의도대로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형주가 뺏긴 순간부터 이도저도 아닌 무한 디펜서 게임이 되버림 그러니까 계속 나가도 실패하지 나가면 보급안됨 후퇴, 쳐들어오면 요새라 막을순 있음 무한 반복 ㅋㅋ 형주만 있었으면 나갈 체비 다 하고 그래도 저렇게 허망하게 장수들 죽진 않았을듯 그래도 머라도 해보고 죽었을텐데

글쎄? 그형주 뺏기긴 했어도 위에 뺏긴게 아니라 오에 뺏긴거임

근데 후에 다시 손잡자서 촉+오vs위의 세력구도는 2+1에서 1+2 vs위나라 된거라 큰변화 없었음

형주 어느마을폐가 지하실에 오직 제갈량만이 다를수 있는 거인의척수액이라도 있는게 아닌이상 큰차이 없었을것

결국 망했을 거란거에는 이견이 없음 왜냐면 나중가서 사마씨가 쳐먹는 순간부터 모든게 바뀌는 시점이니까

정통파 가문이 나라를 먹었는데 중국 각지에 있는 귀족들이 굳이 싸울 이유도 없음 줄타기 갱신되는 시점이라

정통파 가문이라는게 무슨말임??

오가 통수 치기전 전략이

오가 수춘으로 올라가고

촉이 형주로 올라가고(한중은 치기 쉽지 않으니까)

양면전선 강요+ 정작 오, 촉은 모든 국력을 한방향 투사 가능

이게 화북이 관도대전의 영향을 회복하기 전에 시행하는거였는데

그래서 위도 오 꼬셔서 통수 치게 한거고..

결국은 적벽대전때 오나라 이용만 하고 실리는 지들이 취한거의 결과라서 할말은 없겠지만

쨋든 아예 불가능은 아니었음

실제로 합비전투가 이 전략을 잘 살린 양면전선이지

다만 오나라 통수 + 오나라 정벌전쟁 무리수로 위가 시간을 충분히 벌어서

그후로는 2vs1도 충분히 가능하게 된거

무한 디펜스를 어디서 하냐 문제지 촉이 공세로 나갈 수가 없는데, 위나라는 이미 체급이 넘사벽이라 촉 공세 막으면서 그 옆구리 뒤통수 온갖곳 다 때리고 찌를 수 있는데 본진 비우고 어케 나가냐

촉이 망할때만 봐도 알 수 있지. 위나라가 진군하니깐 단 몇달도 못버티고 항복했는데, 그 천해의 요새안에서도 못막은걸 사방이 다 뚤려있는 형주에서 어케 막어

ㅇㄱㄹㅇ 이지 위나라가 하북지역 다처먹은 시점에서 사실상 시간문제지 끝난듯

그걸 말아먹은 원소 그대는 대체...ㅋㅋㅋㅋㅋ

촉 본진은 ㄹㅇ 요새임 못 뚫어 위나라 진군해서 뚫은거 그거 그냥 유선이 자진해서 대문 열어줘서 뚫린거임

포기 안했으면 그때도 막을순 있었음 물론 계속 그지랄해봐야 대응할 인재가 몇 없으니 촉이 언젠가 멸망이 될거란건 확정적이었으니 포기한거겠지만서도

뚫지 못하는 이유가

1. 오가는 길목이 존나 좁고 너무 뻔함 전략을 펼칠게 없음 상대도 나도 가는길이 너무 뻔함

2. 촉이 본진 나가면 보급 끊기듯이 안으로 쳐들어오는 군대도 마찬가지로 보급이 원활하지 못받게됨

3. 오는 길이 뻔한데 딱하나 상상도 못할 초월할 길이 하나 있긴함 오지산맥같은곳을 넘는곳이 있긴함 이걸 뚫고 넘어가도 앞에서 말한 보급 못함 죽을고생하다 넘어와서 체력 떨어짐 촉 본진 칠 기력이 없음 그런 상태인데 유선이 열어줌 그래서 뚫린거임 유선이 항복 안하고 막을 생각만 있었으면 막을 수 있었음 밖으로 나가서 정벌은 못해도 최소한 본진은 지킬수 있을정도로 본진 지형을 지키는 것 하나만큼은 개사기였음

본진은 작정하고 막으면 장수 디펜서 강한 몇명만 착출해서 막으라하고

형주를 잃지 않은 상태였다면 그걸 근거지로 삼고 주변 정벌 하러 갔음 그래도 성 몇개는 더 먹지 않았을까 싶음 그래도 결국 멸망은 했겠지만 ㅋㅋ

형주가 사통팔달 자리라서 개고생하면서 한중에서 나오지않았을껄... 협공도 가능하고

그말은 반대로 말하면 사방팔방에서 쳐맞는자리라는거잖아. 위나라가 촉보다 물량이면 물량 장수면 장수 비교도 안되게 많았는데 당연히 둘러 쌓여서 쳐맞는자리고 관우가 개 쩔게 막고 있던건데 그 3형제 나이를 봐봐. 몇년안에 절단나는건 기정사실이지

ㅇㅇ 사실상 황제를 옹립한상태에서 관도대전을 위나라가 승리한 이후로 부터 사실상 끝난거지

그 알짜배기 땅만 갖고도 멸망한 북제란 나라가 있긴 한데

ㅇㅇ 약한 편한테 그 어려운 공세의 기회가 왔는데 그 때 공격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음. 관우더러 형주를 지키기만 하라는 건 프리드리히 대왕한테 슐레지엔 먹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임.

동의

관우 급발진 - 형주 상실

형주 상실 - 유비 급발진

유비 입장에선 형주 못 잃으니 무리하게 들이대다가 풍습 장남 같은 2세대 똑똑이들 죄다 날려버림

퇴로가 막혀 불가피한 항복

유비도 뭐라안하고 가족들 잘 돌봐줬다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