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맞긴해..

근데 그말듣고 몇번 까이니까 카톡을 재밌게 하려면 어떡해야되지? 이런 생각이 엄청 들더라고

그래서 카톡을 재밌게 할려고 연구하니까 걍 개그맨이 되어버려서

남친은 커녕 웃긴 남사친1 되어버려서 연애확률이 0퍼인 친구가 되어버린다거나

아니면 유머코드가 진짜 아예 달라버려서 오히려 노잼이라는 이미지만 박혀버리더라고

그냥 평범하게 티키타카하는게 얼마나 쉬운건데 시부레..

이게 진짜 노력안해도 잘맞는 그냥 아무말없이있어도 재미있고 시간이 빨리가는사람이있음 그런사람을 원할때 티키타카맞는사람이라 표현하는듯..? 평범하게 그냥 다 답해주는거 뭔가 기빨리고 일하는(?) 느낌임...ㅋㅋ

근데 재밌게 카톡하는법이 뭐냐 팁좀

근데 보통 정상적으로 사회생활 했던 남자들은 대화흐름 다 비슷비슷하긴 해

예를들어서 정동원이라는 트로트가수 이야기가 나왔다면

1. 애기시절 귀여웠었다

2. 최근 아이돌가수로 정동원이 부캐 만들었다

3. 파생대화로 임영웅 티켓팅 실패했다

4. 부모님 어떤 트로트가수 최애하시냐

5. 가끔 드라이브할때 트로트 틀고가면 싱글벙글 신난다 등등 -> 아저씨같앜ㅋㅋㅋㅋㅋ 등등??

대충 다 비슷비슷한 이야기로 흘러가거든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아는데, 아예 동일한 대화주제를 던져도 깊게 반응해줘서

남자쪽이 대화흐름을 더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화법이 있는가 반면에

진짜 얕게 반응해줘서 대화흐름을 아예 못잡게 만드는 화법이 있음

그니까 티키타카는 면접인거고 대화 자체가 안이어지는건 서류전형탈락인거임..

여자문제라기보단 그냥 인연이 아닌거지..

난 사귀고나서 2년후에 헤어질때도 티키타카 언급하면서 차였었음

연애초~중반때 티키타카 잘되서 하루 5시간씩 전화통화하고 그랬었는데

정작 난 바뀐게 하나도 없었어

그냥 상대방 혼자 권태기느끼고 나라는사람이 질리니까 티키타카로 남탓한거지

물론 게시글은 연애중일때 말고 연애전 기준으로 쓴거긴 하지만 ㅎㅎ

나는 사귀면 4년 이상씩 사귀어왔고 항상 내가 끝내왔음

통화? 기념일이런때나 10분 넘게 하지 항상 5분내로 끊음

(왜 끝냈나 생각해보면 나는 결혼같은거 생각도 없는데 몇년이상 만나는건 얘 인생에 마이너스가

아닐까싶어서 그래왔던거 같음..뭐 지금 생각하면 1년이나 4년이나 그렇긴하지만서도 어릴때니까;;)

바뀐게 없다고 하는데 뭐 저 사람 입장에서는 초반에 5시간씩 재밌게 해주던게 있으니까

2년뒤에 저렇게 못해주니까 오히려 티카타카가 왜 연애초처럼 안 될까? 생각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호의가 권리가 되어버린?

물론 추측일뿐임

그냥 난 그말을 하고싶었음

티키타카가 본인 의지로 안된건데, 그냥 외모가 좆같아서 안해놓고선

티키타카 탓을 해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거지.

내스타일 아니야 ㅎㅎ 한마디를 해버리면 먼저 다가와주고 용기내준 남자한테 너무 못된짓한 여자처럼 보이지만

티키타카 안돼 시발 ㅡㅡ.. 한마디 해버리면 먼저 다가와주고 용기를 냈든 뭘하든 걍 남자가 자기랑 안맞아서 끝난것처럼 포장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