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어느 씹덕겜이 만들어진 계기 (https://www.dogdrip.net/493605078)

어느 야겜이 양지로 나간 계기 (https://www.dogdrip.net/493814784)

어느 씹덕겜 글쟁이가 빨리는 이유 (https://www.dogdrip.net/494020317)

어느 씹덕겜 사장 이야기 (https://www.dogdrip.net/494730703)

끔찍한 조상님 암컷타락 이야기 (https://www.dogdrip.net/517099385)

타입문이 NTR충들을 참회시키는 방법 (https://www.dogdrip.net/517217043)

우리가 달빠질을 계속하는 이유 (https://www.dogdrip.net/517621975)

 

 

 

 

 

 

 

 

 

(신캐 마리 앙투아네트)

 

 

 

23년째 세상천지 조상님들을 가챠캐릭으로 팔아치우며

 

씹덕들의 고혈을 빨아 매출을 올리는 타입문

 

 

이전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놈들은 지들 꼴리는대로

 

회사를 운영하는게 자랑거리고 장점이기도 하다

 

 

문제는 외주를 맡긴 창작자들도 꼴리는대로 하게 둬서

 

온갖 골때리는 일화들이 생겼으니

 

오늘은 일러레들의 썰들을 소개하겠다

 

 

그림이 많다 보니 ㅎㅂ짤이 좀 있음

 

 

 

 

 

1. 코야마 히로카즈

 

 

(대표 캐릭터 스카사하)

 

타입문에 최초로 영입된 외부 일러레 코야마 히로카즈

 

처음에는 채색을 더럽게 못하는 타케우치를 대신해

 

채색만 맡았다고 한다

 

 

그런데 캠코더로 찍으면 손이 보이지 않는 수준의

 

작업 속도와 채색 실력을 본 나스와 타케우치는

 

그를 갓핸드 코야마라고 칭송하며 정식 스카우트하고

 

2012년작 마법사의 밤에서는 원화가가 되기에 이른다

 

 

 

(마법사의 밤 주인공 아오자키 아오코와 쿠온지 아라스)

 

근데 이 인간이 채색은 잘하는데 인체삐꾸가 심각했음

 

 

위치감을 상실한 할매젖과 하늘로 솟구치는 You두 등

 

잘하다가도 한 번씩 삑사리가 나는 작화 때문에

 

욕을 들어먹곤 했다

 

 

(목 길이 수정 전/후)

 

결국 2018년 페그오 3주년 기념 캐릭터로 출시된

 

스카디의 목을 너무 길게 그리는 찐빠를 저질러

 

일러스트를 수정해 업뎃하는 사태가 벌어짐

 

 

페그오는 일러레가 소비자들의 눈치를 안보도록

 

한 번 출시한 일러스트를 수정하지 않는게 원칙인데

 

이 양반은 그딴거 씹고 그냥 수정했음

 

 

 

(올해 여름 한국 출시예정인 수영복 스카디)

 

그 와중에 잘그릴땐 존나 잘그려서 더 빡침

 

젠장 나는 또 가챠를 돌려야만해

 

 

 

 

2. 와다 아루코

 

 

(대표 캐릭터 네로 클라우디우스)

 

2010년작 페이트 엑스트라의 원화가로 타입문과 협업한 뒤

 

지금도 타입문의 일러레로 자주 불려다니는 와다 아루코

 

 

업계에서는 와다 아루코 계열 그림체가 생길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까지도 실력으로 까인 적은 거의 없었음

 

 

 

(자기가 디자인한 버튜버 오로 크로니의 팬 일러북 표지)

 

근데 이 아줌마도 어딘가 살짝 맛이 가있는게

 

자기가 그린 캐릭터들의 덕질을 자기가 함

 

 

팬들은 좋아 죽지만 프로듀서들 입장에서는

 

허구한 날 고퀄의 일러들을 잔뜩 그려와서는

 

공식으로 써달라고 졸라대서 고생한다고 한다

 

 

 

(키 156 가슴둘레 160의 찌키크 패션립)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흉악한 찌찌를 가진 패션립의 수영복을 디자인했지만

 

타케우치가 이건 검열에 걸린다며 빠꾸놨다고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서왕을 TS한 타케우치가

 

제지한 것에서 뭔가 잘못됐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저 가슴에 끼이면 아공간에 갇히는게 공식 설정임

 

타입문도 동업자도 미친 사람들 뿐이다

 

 

 

 

3. 멜론22

 

 

(대표 캐릭터 바게스트)

 

2021년 페그오 바게스트의 일러를 맡은 멜론22

 

비범한 닉네임에서 느껴지듯 그의 취향은

 

존나 큰 찌찌와 강력한 근육을 가진 여캐다

 

의외로 양웹에선 엄청 인기가 좋음

 

 

 

(트위터에 멜론22 본인이 올린 짤)

 

그리고 사람들은 앞장서서 어그로를 받아내는 그를

 

찌머크의 수호자 '찌크나이트'라 부른다

 

 

하지만 바게스트의 일러는 광배와 대퇴근을 빼면

 

그다지 강렬하지는 않은데

 

실제로 스스로 취향을 많이 죽이고 그렸다고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수영복 바게스트를 의뢰받은 날

 

나스로부터 한 마디를 듣게 되는데

 

 

 

( 나스 키노코 : ...괜찮아   멜론22 : ! )

 

 

 

 

 

 

 

 

(후방주의)

 

 

 

 

 

 

 

 

(일본 앱스토어 9세 이용가 게임의 인게임 일러스트)

 

그렇게 리미터가 해제된 멜론22는 

 

취향이 100% 반영된 일러스트를 그려

 

빅젖 근육녀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게 된다

 

 

최근 와다 아루코의 패션립 수영복에 대한

 

인터뷰가 공개되자 한 마디 했는데

 

 

 

 

정말 한결같은 새끼다

 

 

 

 

4. CHOCO

 

 

(대표 캐릭터 멜뤼진)

 

나스가 동인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창작자 중 한 명으로

 

예전부터 언급되오던 일러레 겸 메카닉 디자이너 CHOCO는

 

2021년 멜뤼진의 일러를 맡으며 타입문과 함께하게 됨 

 

 

1999년에 나스가 본격적인 동인 활동에 들어갈 때 쯤

 

타케우치가 보여준 CHOCO의 동인 일러집이 저렴한 값에

 

정신나간 퀄리티의 일러가 고봉밥으로 담겨있는 걸 보고

 

'동인 활동은 취미지만 진심을 담아서 만드는 거구나' 하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멜뤼진의 갑옷 디자인에 대한 코멘트)

"비행 중 가슴 장갑판에서 발생한 난류를

목덜미에서 가슴으로 빠져나가게 해

빠른 기류를 흡입하여 경계층 박리를 억제해

공기 저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공군과 메카닉 디자이너 경력을 살려 디테일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이 양반도 상당한 능력자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훌륭하기만 한 사람이면 소개하지 않았지

 

 

 

(수영복 멜뤼진)

 

이 분도 수영복 일러스트를 그리던 때는 정신을 놨는지

 

뜬금없이 발칸포에 수영복을 입혀놓는 짓거리를 했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착각일 거라 생각했지만

 

 

 

"왜 멜뤼진의 무장에 하얀 학교수영복이

장비되어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만

 

? 거기 의문가질필요 있나요?

만약 멋진 전라의 용소녀가 나타나면

예쁜 수영복 입히고 싶어지죠?

 

그럼 전라의 발칸포가…

그치?"

 

 

"전라의 발칸포"라는 들어본 적 없고

 

앞으로도 들을 일 없는 괴이쩍은 소리를 하며

 

빼도 박도 못하게 변태 인증을 하고 만다

 

 

변태가 그림을 잘 그리는걸까

 

그림을 그리다보면 변태가 되는걸까

 

 

 

 

5. 아오츠키 타카오

 

 

(혐짤취급 받는 수영복 샤를로트 코르데)

 

페그오 최고의 일러레를 뽑자면 의견이 갈리지만

 

타입문 전체에서 최악의 일러레를 뽑자면

 

아오츠키 타카오로 고정될 정도로 악명 높은 사람이다

 

 

저 위에 저게 전 세계 순위권 매출의 가챠겜에서

 

3% 확률로 나오는 4성 수영복 캐릭터의 일러임ㅋㅋㅋ

 

 

이런 좆구린 일러레가 남아있는 이유도 어이없는데

 

이 새끼가 2003년 야겜 페스나 개발당시부터 함께한

 

찐 올드비라서 그렇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새끼가 나스와 타케우치의

 

야스 테이프를 갖고 있다는 게 좀 더 말이 되는 것 같다

 

 

 

(마토 사쿠라에 빙의한 여신 파르바티)

 

더 빡치는건 이 새끼가 더럽게 못그리는데도

 

자꾸 그림을 맡기며 유저들과 기싸움을 한다는 것

 

 

달빠들은 내 애정캐에 아오츠키를 묻히지 말라며

 

기도하는 지경이 되었지만

 

결국 페스나의 메인 히로인 중 하나인 사쿠라가

 

아오츠키빔을 맞자 나를 포함한 사쿠라 팬들은

 

다 함께 피눈물을 흘리며 아오츠키와 나스를 깠다

 

 

 

 

 

 

 

(후방주의)

 

 

 

 

 

 

 

 

(흑화 사쿠라에 빙의한 카마와 여신 두르가)

 

이후 여러 일러레들이 신령이 빙의된 사쿠라를 그리니

 

작중에서는 참으로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데

 

 

 

(저기서 말하는 남편은 시바 신)

 

일러야 어쨌건 설정상으론 외형이 똑같다 보니

 

위와 같이 씨알도 안먹힐 소리가 튀어나온다

 

솔직히 이 장면 직접 봤을때는 좀 웃겼음

 

 

 

이외에도 이 새끼의 그림이 좆같은 이유를 몇 시간을 들여

 

까내려갈 실로 놀라운 방법을 알아냈으나

 

이 새끼에게 할애할 시간이 아까워 이를 적지 않겠다

 

 

궁금한 개붕이들은 달빠들이 친절하게 작성한

 

나무위키를 참고하자

 

 

 

6. 우미노 치카

 

 

(대표 캐릭터 요정왕 오베론)

 

페그오의 외부 일러레들 중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사람은

 

단연 허니와 클로버, 3월의 라이온의 작가 우미노 치카다

 

 

3월의 라이온으로 받은 상만 해도

 

2011년 일본 만화대상

201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부문 대상

2021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대상

 

 

이런 거물 만화가가 가챠겜의 일러를 그리게 된 과정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타입문스럽다

 

 

 

(나스의 인생만화 2000년작 허니와 클로버)

 

동인 활동때부터 우미노의 광팬이었던 나스는

 

업계 지인의 소개로 우미노를 만난다

 

 

여기서 나스가 20년 가까이 쌓인 팬심을 쏟아내며

 

페그오 캐릭터 일러를 맡아줄 것을 부탁하자

 

우미노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근데 여기에 사소한 찐빠가 몇 가지 있었으니

 

 

 

(연필로 그린 오베론 초기 디자인)

 

우미노는 디지털 작화를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었다

 

이에 나스는 수채화로만 그려도 상관 없다고 했지만

 

우미노는 그냥 공부하면 된다며 쿨하게 넘겼다

 

 

참고로 우미노는 66년생으로 미우라 켄타로와 동갑임

 

쉰이 넘은 나이에 유튜브로 디지털 작화를 독학했고

 

진짜로 캐릭터 일러스트를 디지털로 그려서 제출함

 

 

 

(청춘 순정 성장물 만화가 불러다가 그리게 시킨 것)

 

그리고 우미노는 벌레를 무지하게 싫어했다

 

근데 오베론이 모종의 이유로 벌레와 연관이 많아서

 

벌레를 아주 많이 그려야 하는 상황이었음

 

 

그러자 벌레 사진을 보는것도 싫어하던 우미노는

 

"그리는 이상 진짜 생태계를 알고서 그리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라며 곤충도감을 연구해가며 벌레 그리기를 연습했고

 

지금은 확대경으로 곤충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됐다고 한다

 

 

이렇게 나스의 찐빠를 프로의 기합으로 버틴 우미노와

 

4년 반만에 페그오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로 복귀한 나스는

 

마침내 2021년 6월 2부 6장을 공개하게 되고

 

오베론은 8월에 픽업이 된다

 

 

 

 

그렇게 오베론은 15일 남짓한 픽업 기간동안

 

남성향 가챠겜에서 남캐로 추산 30억엔을 버는

 

기염을 토하며 '30억엔의 남자'라는 별명을 얻음

 

 

사실은 6월에 처음 공개됐을 때는 일러가 못생겼다고

 

까이긴 했는데 이어지는 스토리의 정신나간 퀄리티와

 

대형 스포인 오베론의 최종 일러스트가 엄청났고

 

성능도 미친듯이 좋아서 팔릴 수 밖에 없긴 했음

 

 

 

(우미노 치카가 코믹마켓에 출품한 일러집 황혼의 왕국)

 

이후 우미노는 일러집도 내고 가끔씩 짤도 올리면서

 

대성한 손자를 보는 심정으로 오베론을 지켜보며

 

흐뭇하게 만화가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여담-

 

 

 

이외에도 남캐를 그릴때는 평범하게 잘 그리는데

 

여캐를 그릴때 페티쉬가 폭발해 흉해지는 RAITA

 

 

 

본인 만화에서 자캐딸하느라 위의 머꼴 갸루녀가

 

게임에선 주인공한테 철벽치게 만든 타케노코 성인

 

 

 

개그 패러디 만화 그리다가 페그오 메인 스토리의

 

스포를 때려맞추는 바람에 공식 작가로 납치된 리요

 

 

 

 

 

 

 

(후방주의)

 

 

 

 

 

 

 

 

일러 두 장으로 떡인지를 평정한 ReDrop 등등

 

 

그림쟁이들의 골때리는 일화는 차고 넘친다

 

글쟁이들도 일화들은 많긴 한데

 

대부분 나스의 찐빠에 고통받는 내용이라

 

따로 소개하진 않을 듯 함

 

 

 

너희는 이런 겜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