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지우개를 빌려주며 친해진 나스 키노코와 타케우치 타카시. 두 사람은 다른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게 되었지만 펜팔을 하며 친분을 이어나가고 있었음. (당시는 80~90년대)

 

이후 각자 시나리오 라이터, 만화가 지망생의 길을 걷게 되지만

 

 

 

 

 

 

나스는 회사생활 적응 실패와 소설가로서의 벽에 막혀 좌절했고,

타케우치는 만화가로서의 재능이 부족하다 판단해 현실과 타협하고 컴파일에 입사하게 됨.

 

1998년 어느날, 나스의 재능을 안타까워하던 타케우치는 나스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듣자 TRPG를 하자고 불러냄.

 

그러다 중간에 나스를 불러낸 자리엔 금빛 석양이 지고 있었고...

 

 

 

 

 

 

 

 

 

 

 

 

 

"친구 사이로 만족하지 말고, 슬슬 시작해보는게 어때?"

 

 

 

타케우치가 박은 고백에 넘어간 나스는 이후 타케우치의 집에 얹혀지내며 당시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던 미연시 시장을 노리고 글을 쓰기 시작함.

심지어 타케우치는 컴파일이 망하자 다른 게임 회사에 취직하고, 퇴근 후 새벽 3시까지 일러작업을 하며 회사에서 번 돈으로 나스까지 먹여살림.

 

10년간 모은 씹덕굿즈를 팔아가며 끌어모은 돈으로 2000년 12월, 마침내 나온 그들의 작품이

 

 

 

 

 

 

 

 

 

 

 

 

흡혈귀, 불사신 선배,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 쌍둥이 메이드를 따먹는 갓-겜 월희였다. 

 

 

월희로 공전의 히트를 친 두 사람은 이에 힘입어 2004년 차기작을 내놓으니

 

 

 

 

 

 

 

 

 

 

 

 

 

 

 

 

 

 

남의 나라 조상님을 암컷타락시키고 따먹는 갓-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어떻게 됐냐하면

 

 

 

서로 물고빨다 못해 영국을 넘어 온갖 나라의 조상님들을 암컷타락시키는 가챠겜을 만들어 수많은 씹덕들의 고혈도 빨고 있다고 한다.

 

아 그리고 둘 다 남자임.

 

 

 

 

-출처 '타입문의 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