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때는 암생각도 안나고 걍 기분 좋아지고 잠도 잘오고 그래서 그런거였음

지금 내가 딱 그런데 남들이랑 마시는것도 싫고 걍 집에서 혼자 쳐마시다가 잠

나 원래 술 안마셨는데 지금은 걍 땡길때마다 마신다

그냥 혼자 집에 있다가 기분이 그저 그랬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그러는데 남들 가끔 만나면 그러지는 않는데 딱 만남 헤어지면 다시 그런 감정이 올라옴

나는 왜 살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계속 모쏠임

예쁜 사람을 봐도 '와 예쁘다' 여기까지는 알겠는데 사랑?한다 이거는 잘 모르겠음

취미도 뭐 혼자하는거 (헬스, 캠핑, 혼자 코인노래방 갔다오기, 혼술) 뭐 이런건데 남들이랑 잘 못어울리는것 같고 내가 쉽게 다가가지도 않고 남을 쉽게 받아들이지도 않음

새벽마다 감정 막 올라와서 유튜브에서 슬픈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러는데 이거 우울증같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