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한동안 잘 잤는데 잠 못드네... 전화라도 해볼까...

4c183941 21 일 전 307

http://suicideprevention.or.kr/04_sub/05_sub.html

 

 

 

숫자 그냥 딱 봐서는 129가 끌리는데

 근데 막상 통화해도 제대로 말을 못 할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정신적인 문제 있었어 초딩 5학년 때 친구가 나보고 다른 애들이 싫어하니까 죽고 싶단 말 좀 그만 하라고 해서 처음으로 내가 자살충인 거 인지함

 

이제 30살인데 20년 내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서 뇌가 망가질대로 망가진 것 같아

 

병원은 20살부터 다녔고 약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 약이라도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악착같이 챙겨먹음

교수님이 운동 꼭 하래서 매일 아침 수영 1시간씩 하고 ..... 

 

 

삶에 희망이 없어 

맨날 다음에 있는 자살 유가족 카페 들어가서 글 읽고 있고.... 

 

 

지금 있는 돈 까먹으면서 백수 생활 한지 1년 3개월차인데

더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고 사회로 복귀해야하는 골든타임인 거 아는데 회사 다니고 사회에 나가고 사람들 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서 못 돌아가겠어 

 


 

 

 

 

 

9개의 댓글

6ac55d51
21 일 전

죽으면 치킨 못먹어서 안댐

0
27bc62e8
21 일 전

이제 잠들었냐

뭐 알아서 하겠다만

 

희망이라는 애매모호한 출구를 찾으려하지 말고 그냥 당장 지금의 몸의 신호를 잘 인지하면서 명상을 해봐

 

너도 알겠다만 몸은 절대 스스로 죽으려 하지않는다

 

너의 뇌가 계속 그쪽으로 해석할뿐이고 그건 오해석이고 원인은 사실 그냥 두려움이다 뭐가 두려운지는 나도 모르겠고 알아서 해결되는건 없다

 

우리의 뇌는 두려움과 공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고 현대에 오면서 많은 사회문제 가정문제 혹은 개인문제에 직면하면서 오작동을 존나게 한다

 

그 오작동을 조금씩 고쳐나가야된다

그게 운동이 시작이고 약으로 도움을 받고

앞서 추천한 명상이나 자기 인지 행동 치료로 이어져서 해결하는거다

 

앞서 말한

 

이런 여러 치료법이있으니 죽기전에 그냥 꾸준히해봐라

 

사실 죽기싫으니까 이러는거잖아

해봐서 잃을건 없다

 

운동도 꾸준히 한다는걸 보니 스스로 의지가 있는거잖아?

 

명상이든 인지행동 치료를 전문적으로 꾸준히 받든 해보면 많이 좋아질거다

(내면소통 이라는 책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너도 많이 경험했겠지만 도망쳐서 얻을건없다 희망같은 멋진 단어로 도망치지말아라

 

단 오해하지는 말자

맞써 싸우라는 의미는 아니고 애초에 맞써 싸울수도없다 그냥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바꿔나가야한다

그래야 그제서야 편안해질거야

0
cb137f8e
21 일 전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운동도 하면서 삶을 지탱해온 당신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느끼시는 사회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막막함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먼저 주치의, 가족, 친구 등 믿고 의지할 만한 분들과 진솔하게 소통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으세요. 함께 단계적인 사회 복귀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 조금씩 밖에 나가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장소를 찾아가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짧게라도 자주 시도해보세요.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자신을 믿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낸 만큼,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습니다. 작은 성취들을 축하하며 자신을 격려하세요.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간다면 반드시 희망찬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언제나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거예요.

 

해결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가의 도움 받기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사 등과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세요.

-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치료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단계적인 사회 복귀 계획 세우기

- 가족, 친구, 전문가와 함께 무리 없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단계적 계획을 세워보세요.

- 시간제 근무,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형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자신에게 맞는 일의 종류와 강도를 찾아 적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일상생활 관리

-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세요. 일정한 시간에 기상, 식사, 운동, 취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수영 외에도 걷기, 명상, 요가 등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해보세요.

 

4. 자조모임 참여하기

-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위안과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내 경험을 나누며 자신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요.

 

5. 자신만의 방법 찾기

- 글쓰기, 그림 그리기, 음악 듣기 등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찾아보세요.

- 자살 유가족 카페보다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콘텐츠에 집중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마음입니다. '나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잃지 마세요. 작은 성취에도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을 되찾고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0
d28e343e
20 일 전
@cb137f8e

채찍피티임?

0
cb137f8e
20 일 전
@d28e343e

ㅇㅇ어떻게라도 도와주고 싶었어

0
96cf9d5d
21 일 전

삶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

0
cb137f8e
20 일 전
@96cf9d5d

그런 걸 우울한 사람한테 물으면 안 되지

0
1b6e92f8
20 일 전

나도 자살유가족 카페 들락거리고 고독사 청소 이런거 보고 예전 싸이월드할때 죽은 사람들 홈피 들락거리고 그랬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거같음. 오후 방한구석에 쪼그려 누워서 틈새로 들어오는 햇빛이랑 멀리 지나가는 차소리랑 나랑 동일시되는 느낌

0
4c183941
20 일 전

댓글들 신경써줘서 고맙다... 근데 도무지 기력이 없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508 여자들은 왜캐 해외생활에 로망이있음? 특히 워홀 1 cd465f4b 9 분 전 19
405507 이거 정신병일까? 4 aa54df82 1 시간 전 58
405506 꿈에 나왔다고 연락한 거면 무슨 뜻이냐 3 feffec77 1 시간 전 54
405505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구나 4 fb695508 1 시간 전 46
405504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마다 자살하고 싶어진다 2 c68d24d6 1 시간 전 52
405503 부모님이 가게를 한다는건 너무 힘들다 5 92b410c5 1 시간 전 54
405502 돈 없고 혼자면 가족 장례식비용 어캐하냐 1 25d994d4 2 시간 전 95
405501 엄마가 오또맘이면 좋다 싫다? 4 42085005 2 시간 전 159
405500 결혼할 때 속19궁합 얼마나 중요함? 5 4c11e9e3 2 시간 전 205
405499 여자가 나한테 연애감정 없다고 했을 때 3 2b1cdcb6 3 시간 전 143
405498 제일 친한 친구 조부모상 가줘야겠지? 6 f66bfccc 3 시간 전 84
405497 소개팅녀 외모가 생각보다 걸린다 3 c8a17934 3 시간 전 189
405496 상처받기 싫어서 연애하기가 싫다 4 2f554f71 3 시간 전 86
405495 종아리 근육이 없어서 힘을 줘도 힘준 느낌이 안들어 1 8d0356f0 3 시간 전 34
405494 프리랜서는 어느 업종에 많어? 6 764487e2 3 시간 전 69
405493 안읽씹 희망없지? 8 6dc86f45 3 시간 전 99
405492 동물들 애기를 어케 아는거야??? 5 907a9b0a 4 시간 전 105
405491 늙으니깐 갱얼지가 젤 조아 df64fee6 4 시간 전 51
405490 연애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11 54d59b95 4 시간 전 211
405489 옷 (셔츠) 좋아하는 개붕이 도와줘 .. 15 da5d6d30 4 시간 전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