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따는거 강의들을까? 하는분 글 있더라구

그리고 지금 벚꽃구경하러 가기도 좋구 그래서 내 경험좀 풀어줄까해

번호 4번물어봐서 3번땄다

난 지극히 평범함 나이는30초반 키 169.8

멘트 이런거 궁금해하는분들도 있는것 같아서

일단 그냥 편하게 친구한테 얘기한다생각해

가기전에는 살짝 떨리는데 막상 얘기할때는 생각보다 안떨리더라고 가기전에 내가 어때서

나한테 번호 안주고 나 안만나면 너 손해다  이런 마인드로 가야

당당하게 얘기가능함

멘트는 갈때마다 달랐어 그냥 생각나는데로 얘기했는데

첫번째 여성분

-지나가는데 마음에들어서 뒤돌아서 쫒아갔어

그리고 저기요 했지

그러니까 네? 하더라고

지나가는데 앞에서 걸어오시는모습 봤다 근데

너무 마음에들어서 연락처 물어보고 싶어서 왔어요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 하니까

없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럼 번호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고민하다가

내 번호를 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번호주고 집에 왔지

한시간쯤? 지나니까 연락오더라 ㅎㅎ

두번째 여성분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해장하러 갔음

그런데 친구가 저 여성분 괜찮은데? 근데 너 쫄보라 번호못딴다길래

난 그런거 없다 맘에들면 가는데 내스타일 아니다 라고 자꾸 얘기하길래

그냥 가서 연락처 물어봄 근데

여성분 무슨 벌레보듯 놀래길래 그냥 돌아왔다...

충격먹음ㅋㅋㅋ ㅅㅂ

세번째 여성분

-술집에서 옆테이블 여성분 마음에 들었음

타이밍이 화장실가는데 여성분도 화장실로 가는거임

그래서 화장실앞에서서 

안녕하세요 

옆테이블인데 자꾸 눈이가더라구요

하니까 자기도 우리테이블 봤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사실 그쪽 마음에 들어서 말 걸었는데 번호줄수있어요?

하니까 살짝 부끄러워하시는게 보이더라고 그러면서

나보고 핸드폰 달래 좀 적극적이더라

번호찍어주길래 연락해도 되죠? 연락할거에요?ㅋㅋㅋㅋ하니까

좋아요 연락해요 하더라구

그리고 약간의 대화 후 제자리로 돌아갔지 

네번째 적을라고 하는데  귀찮다ㅎㅎ 여기까지 적을게

생각보다 멘트 별거 없었고 그냥 당당하게 친구랑 대화하듯

솔직하게 얘기한게 전부야 내 외모는 평범한 것 같아

피지컬도 큰 편 아니고 m-L 사이즈 입는 흔한 남자임

중요한건 진짜 ㅂㅅ처럼 쭈뼛쭈뼛거림 안되고 약간 여유와

너무 오바하지 않는것?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한 것 같다

그러니 멘트이런거 돈주고 결제하지말고 차라리 카톡대화하는법 

이런거나 결제하던가 찾아보던가해

번호따는건 이제 시작일뿐이고 그 다음이 중요하잖아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