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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전쯤에 대학다닐때 있었던일

65d0567d 27 일 전 377

어떤 여학생이 자판기앞에서 낑낑대길래 봤더니

자판기를 써본적이 없는건지 오천원짜리를 넣으려고 하고있었다

 

나도 빨리 자판기 써야하는데 앞에서 낑낑대니까 짜증나서

그냥 내돈으로 음료수 뽑아주고 다음에 마주치면 갚아요 하고 음료수를 쥐어줬다

고맙단 말도 없이 네 하고 가더라

 

그리고 다음날 눈마주쳐서 살짝 목례했더니

아예 못본척하더라

그 학기 내내 못본척을 하더라

 

그때 깨달았지 내가 아무리 운동을 하고 옷을 챙겨입어도 중고등학교때와 변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그때부터 아예 여자랑은 말을 안한다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아예 마주치질 않음

 

내가 근처에 있는거 자체가 상처인거 같더라

7개의 댓글

adb47e81
27 일 전

개붕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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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c4084
27 일 전

시발 새벽에 봐서 그런가 울컥하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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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fb2132
27 일 전

그냥 너무 큰 의미 두지마

마음이 가난한 여자였나보네

0
ece3c756
27 일 전

어쩔건데 씨발아 정신으로 당당하게 살렴

물론 욕박으란 소리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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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639e7
27 일 전
@ece3c756

야 씨발련아 돈 안갚아?? 바로 박아주란 거지? ㅇㅋ 알겠다

0
1094af24
27 일 전

아마 머쓱해서 없었던 일로 하고 싶었는듯

딱히 네가 미워서 그런건 아닐거야

그렇다고 이성적 호감을 느껴서 만남이 시작되고 할만큼 좋은것도 아니었던 거겠지만

0
d4562129
27 일 전

싸가지 없는 년 만나서 너가 상처 받았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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