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건강해짐

난 치질걸림

현직 트레이너임 그 키에 몸무게에서 한달 8키로.. 뭐 빼라면 뺴는건 충분히 가능한데 그나이에 그런식으로 뺴면 탄력이랑 건강 조질 확률이 높음...

운동이나 식단 좀 해본사람들은 건강 최대한 덜조져지는 범위에서 극한으로 몰아붙이는게 가능한데 일반인들, 심지어 담쌓고 지내던 일반인은 그런거 따라하면 몸상함.. 한달에 8키로 몰아서 뺴지말고 한 3~4키로정도로 잡고 식단이랑 운동 병행하는거 추천.. 공복 운동 이런거도 조심.. 관절상해

그리고 말이 극한이지 최대 효율추구한단거임. 진짜 생명유지만 되게 식단 극단적으로 가져간단게 아님

비추다

다이어트는 결국 빼는게 아니라 유지다

다이어트캠프 반년씩한 사람들 1년뒤에 가보면 다 요요왔어

샐러드 먹는 습관부터 만들어봐

이런 글 볼 때마다 갑갑해서 쓴다.

걍 아래 쓰는 거 그대로만 따라해라.

1. 가장 먼저 네가 할 건 인바디 측정이다.

보건소 가라.

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만 공짜로 인바디 측정할 수 있다.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측정하는 게 좋다.

근육량하고 체지방량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네 기초 대사량을 확인하는 거다.

살 뺀 다고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을 생각하지 마라.

요요 뒤지게 오고 몸도 박살 난다. 머리털 지키고 싶으면 기초 대사량은 무조건 지켜.

2. 두번째로 할 건 스마트 워치나 밴드를 이용하는 거다.

없으면 사. 가장 저렴한 미밴드만 해도 활동 칼로리 측정은 해준다.

기초 대사량은 지켜주되, 활동 칼로리로 살을 빼는 거다.

모든 기능 다 켜고 일상생활에 잔움직임을 늘려. 화장실 자주 가고 분리수거 하러 갈 때 한 번에 다 들고 가지 말고 두 번 옮기고.

모아서 분리수거하지 말고 매일 버리러 나가고. 나간 김에 근처 편의점에서 탄산수 하나 사오고. 아니면 집 근처 가볍게 한 바퀴 돌 던지.

이런 자잘한 움직임 늘리는 게 노력 대비 칼로리 소비량 깡패다.

3. 약 처방 받아라.

약은 정말 추천하진 않지만 기간이 얼마 없다고 하니 최대 효율로 가자.

약은 다 필요 없고 디에타민 처방받으면 된다. 싸고 오랫동안 사용된 약이라 검증까지 된 약이다. 동네 병원 보면 유리창에 비만클리닉 뭐 이딴 거 적힌 데 있다.

여기 가서 디에타민 처방받고 싶은데요. 하면 의사가 알아서 처방전 내준다. 약국 가서 약 타오면 되는데 한달에 5만원 정도 한다.

공복에 한 알이 정량이지만 부작용 심한 사람은 졸라 심하게 오니까 반알씩 먹다가 괜찮다 싶으면 한 알로 늘려.

가능하면 일주일 정도는 반알만 먹던지 꾸준히 반알만 먹다가 남은 건 유지 기간 중에 먹어라.

유지 기간에는 이틀에 반알 먹다가 사일에 반알 먹다가 일주일에 반알 먹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단약하면 부작용 최소화 시킬 수 있다.

4. 약을 맹신하지 마라.

약 먹는다고 살 줄줄 빠지는 거 아니다. 그런 약 있음 세상에 과체중, 비만이 어디있겠냐.

약은 어디까지 입터짐 방지 + 과식 예방용이다.

다이어트하면 계속 시발 뭐 먹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텐데 이것만 막아주는 용도다.

운동해라. 움직이기 힘들거나 헬스장이 너무 멀면 홈트하면 되고, 닌텐도 스위치 있으면 피트니스 복싱 같은 거 사서 해라.

그래도 제일 좋은 건 헬스장 등록해서 유산소와 무산소 같이 조지는 거다.

가끔 다이어트 한다고 근육까지 빼버리는 놈들 있는데 레알 폭행 마려워진다.

근육은 지켜. 체지방만 걷어내.

체지방은 연소되면서 호흡으로 빠져나간다. 심박수 130에서 150 까지는 올라갈 강도로 유산소 조지면 체지방 쭉쭉 빠진다.

5. 뛰어.

체중이 어느 정도 가벼워지고, 운동으로 무릎이 좀 튼튼해졌다 싶으면 유튜브로 달리기 자세 찾아봐.

미드풋 착지 같은 거 공부하고 이것만 의식하면서 달려도 부상 예방 효과적이다.

가능하면 달리기 전에 코 안쪽에 면봉으로 바세린 발라. 체중 감소되면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개작살나서 감기 걸리기 쉬운데, 코 안쪽까지 건조하면 거의 백프로로 감기 몸살에 걸린다.

살 빼는데 달리기가 레알 치트키다. 진짜 죽죽 빠지고 건강도 챙기고 체력도 붙는다.

처음에는 10만원 넘는 러닝화 살 필요도 없다. 걍 쿠션감 있는 운동화면 아무거나 괜찮다.

러닝화는 네가 필요할 때 사. 시발 왜 5km만 달렸는데 무릎이 아프지? or 좀 더 편안하게 달리고 싶은데 or 나도 남들처럼 기록도 신경 쓰고 싶다.

이럴 때 사도 늦지 않다. 적어도 자세가 잡힌 다음에 사도 늦지 않다. 진짜로.

6. 영양제 챙겨 먹어라.

나이 30넘었으면 선택사항 아니다.

무조건 먹어.

섭취하는 음식이 줄어들면 칼로리만 줄어드는 거 아니다. 영양소도 줄어들어.

종합 비타민 먹으면 좋다. 비타민D 부족하면 살 빠질 것도 안 빠지니까 꼭 챙겨줘라.

초반에는 운동 때문에 몸에 피로도가 졸라게 쌓이니까 밀크시슬 같은 것도 먹어주면 좋다.

그리고 영양제는 아니지만 차전자피 가루도 섬유질 졸라 채워주면서 포만감도 있으니까 같이 먹음 좋다.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응급실 실려가는 수가 있으니까 꼭 유튭으로 복용방법 찾아보고 먹어라.

변비 예방도 되고 여러모로 좋다.

이것만 따라해도 건강하게 살 뺄 수 있고, 유지하기도 좋다.

한 달만에 10킬로 뺴는 거? 너 하는 거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급하게 빼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저렇게만 해도 무식하게 10kg 뺀 것보다 훨씬 건강해 보이면서 몸도 보기 좋아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