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사도 아니고 기간제인데 임용고시합격 못한것도 힘든데 학생, 학부모 이번에 처음 겪었는데 벌써부터 넘괴롭다..ㅋ..

솔직하게 반에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이 좀 있다. 그래도 말을잘듣든 못듣든 정말 예쁘고사랑스러웠는데 오늘따라 너무 학생들이 달라보이고 내일출근하려니 두통이난다.

학생 한명은 다른 학생들에게 정말 자그마한거라도 자기한테 짜증나게하면 바로 소리를 높여  성질을 부리고 짜증을 내서 반 애들을 하루에 두명씩은 꼭 울린다

줄서다가 자리가 조금만 비좁으면 - Ex. 아니 줄슬건데 ㅇㅇㅇ너 비키라고 !!아씨 너때문에좁아죽겠잖아 진짜..!!!!!!~~(욕---) 이러면 또 싸움시작되고, 내가 그렇게말하면 친구가 속상할테니 말을 예쁘게 해돌라고하면

아니 쟤가먼저 내가줄설건데나를기분나쁘게했잖아요!!!!하더니 사물함을 발로찬후에 나와기싸움을 시작하며 나에게욕을하기 시작한다. 이건 매일있는일. 괜찮았다.

근데 오늘있었던 일은, 또 어떤 학생 한명은 급식실에서 (본인이. 다른사람말고 본인이.) 욕을 했는데 다른 학생들이 너 왜 욕해 하고 뭐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빠져서 뛰쳐나가서 교실로 혼자 돌아가더니, 휴대폰으로 자기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었다. 그러니까

그 학생의 엄마랑 아빠가 갑자기 5분만에 학교로 찾아와서

학생들 급식 지도하고있는 나한테 오더니, 왜 다른학생들이 자기애한테 뭐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거냐고 뭐라고 와서 따졌다. 난아직밥도제대로 못먹었었다.

난짧은시간이지만 모든학생을예뻐하고사랑하고싶었고 실제로너무예뻤다.그런데 특정학생이. 이런일을 반복해서 일으키고 또 학부모가 얽히니

하루종일 같이있어야하는 학생중 몇몇학생에게 느끼는감정이 확연이달라졌다. 물론절대티내지않을거다. 

그냥 버릇없이 크도록 지도를포기하고 기싸움도포기한다면 편해질텐데

내가 나쁜행동을 할때마다 행동을 고쳐주려고 제재하면 나에게 기분이 나빠져서 욕을 하기시작하는 학생 한명,

그리고 자기가 잘못해도 자기 기분이 상하면 부모님한테 연락을하고 부모님은 연락받자마자 5분만에 학교로 찾아와서 나에게 지도에 대해 머라하는 학생 한명.(나와싸운게아니라 반친구와싸워도 일단나를욕하고본다.(

오늘까지만 차분히명상하고 다시최선을다해야하는데 쉽지않다.

마음을잘다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