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으면 나간다

몸에 병이 생겼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힘들면 어떻게 되는 거냐?

네가 네 일을 결정하는데 남들을 왜 그렇게까지 고려하려고 함?

아니면 실제론 너도 불만이 있고 나가고 싶은데 그런 표현을 못 하는거냐?

당연히 나가는게 정상 아님?거기서 파트장 달면 나중에 인정받을 수 있단 보장은 있음?

딱 봐도 박살날게 보이는데 뭘 고민하는거냐?

잡플래닛 몇점정도 되는 회사길래 다들 화나

고 도망을 치냐? 군대식 문화인 생산직이 저

런곳이 많은데 00년대 군대식 서열따지는 환

경은 가급적이면 이직할 자리 잡아놓고 도망

쳐라 어느정도 모아놨다 싶으면 추노하는건데

얼른 도망가라. 공백기고 뭐고 그냥 나오고 봐라.

괜히 붙잡고 있어봐야 시간만 간다.

너는 돈을 왜 버냐?

그렇게 몸 갈아서 열심히 일해서 병원비로 다 쓰려고?

월급쟁이는 월급 받는만큼 일해주면 그만이다

나와서 몸건강 정신건강 챙기고 더 좋은 회사로 가라

건강부터 챙겨야 돈 벌어서 만들어갈 미래가 보인다

대략 어떤 회사인지 떠오르는데 직책까지 달면 더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내가 전에 일했던 곳이 지금 니네 회사 비슷했던 것 같은데

그때 어린 나이에 일찍 팀장 달고 정말 열심히 일하던 여자 있었거든

나중에 거의 정신분열 수준이던데 나는 탈출했지만 걔는 지금 뭐하고 있을지 가끔 생각남

거기서 몇년 그렇게 굴려져도 다른 데에서 대단히 알아주는 경력도 결코 아니고...

너 가스라이팅 당한거임

세상엔 기업이 많고 그중엔 진짜 편하게 다닐 수 있는곳도 많다

돈이란게 그렇게 스트레스 존나 받고 몸 상할정도로 일해야 벌 수 있는게 아님

어떻게든 또 살게된다

평생 일안할꺼도아니고

빨리 도망쳐라

너 지금 안나가면 진짜 ㅈ된다

몸에 병나면서 일해서 돈 벌면 뭐함

이걸 안나가고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이상한데

빨리 나가라 몸 갈아가며 일하는데 얻는게 없으면 니 청춘이 존나 아깝다

나가서 실업급여 먹으며 자격증 공부하자

권고사직받도록 선타게 스트레스줄이며 일하고 이직준비후 실급여받으며 준비?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곳이길래 ㄷㄷ

뭔 회사가 ㅅㅂ 점심시간에도 일을시켜.. 그런곳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