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 글은 침착맨이 잘못했냐 슼팬덤이 잘못했냐 이야기는 아니니까 불 지피러 왔음 뒤로 돌이서 나가면 됨

1. 사건의 발단

침착맨이 새벽 두시경 방송 도중 케리아와 합방이 있다고 깜짝공개를 했는데 채팅창에서 그래서 페이커도 오냐는 채팅이 좀 올라왔음 그걸보고 침착맨이 한말이 뭐냐면

이게 침착맨 입장에선 케리아 초대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페이커는 안오냐는 챗이 올라오니까 좀 그랬는지 너무 페이커에게 관심이 집중 되는게 아니냐는 투로 이야기를 했음

이게 티원 팬 입장에서 보면 무슨 말인가 싶었던거고

이번 롤드컵 흐름이 어땠냐면 티원이 지금 폼으론 우승권에 도전 하기엔 상대적 전력 부족으로 평가 받다가 8강에서 lck팀들이 우르르 떨어지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lck암흑기 재림은 안된다고 t1이란 팀이 잘해야 한다고 이목을 끌었던거지 페이커의 4회 우승이니 이겨야 한다고 다뤄진게 아니었거든

그래서 이게 커뮤에서 이게 맞냐 좀 왈가왈부가 됐었음

그리고 방송 끝나고 침착맨이 글을 하나 올림

침착맨은 여기서 티원 팬들이 다른 팀원들을 까내렸다는게 아니라 페이커를 사랑하는 몇몇 팬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서 한 말이다. 매체들이 페이커를 위한 서사에만 집중해서 그런 말을 한거라고 해명함

여기서 티원 팬들은 터진거고

2. 침착맨과 티원 팬들의 입장차

우선 침착맨은 원래부터 특정 선수만 주목 받는걸 좀 걸려하던 사람임. 롤드컵 기간에 페이커 상시숭배밈 같은걸 봤다면 페이커 서사만 주목 받는구나 라고 여길수도 있을거고

케리아 초대석 한다는데 페이커 찾는것 보고 걱정되서 그런 말을 했을거라는 추측은 합리적이라 생각함

근데 이게 티원팬 입장에선 생뚱맞게 들리는거지. 이번 롤드컵 서사는 그런 식으러 흘러가지 않았거든. T1 vs 중국이 중심이었지. 

실제로 롤드컵 내내 눈에 확 띄진 않지만 롤드컵 기간 내내 솔리드한 폼 보여준 오너가 사실상 전체 mvp다, 구마유시 저평가 당하다가 다 닦았다 이런 식으로 서머에 부진했던 선수들 띄워주기도 참 열심히 했었고

그런데 페이커를 너무 사랑하는 분들이 페이커 중심으로만 하는걸 봐서 그랬다니까 우리가 언제 그랬냐고 억울해 하는거고

도배 건도 침착맨 방송에서 처음으로 합방 선언한거라 티원 팬들이 몰려가서 도배 했다기에도 좀 말이 안되거든

더군다나 역사적으로도 페이커 까들이 티원 팬들은 페이커만 챙기고 나머지 선수들은 들러리로 본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짜온데다가 근래 페이커는 우승 후 실력적으로도 까일거리가 없어서 페이커 전 동료인 울프를 대상으로 삼아서 공격한다음 이걸 슼팬덤이 자기네 전 레전드를 공격한다는 식으로 페까짓을 하던 상황이었어서 예민해져 있었고

3. 그래서 누구 잘못이냐?

한문철 돌리기엔 누구 잘못 따질게 아닌 건이라 보임. 침착맨은 자기 생각 자기 방송에서 말 한게 잘못은 아니지만, 롤드컵 서사에 대해 질못 인지하고 발언 했던게 흠이고, 티원팬 입장에선 아무리 민감했어도 침착맨이란 스트리머 특성상 티원에 대한 공격이 아닐 가능성이 다분히 높은데 공격으로 받아 들인점이 흠인거고.

사건이 여기까지 커진건 까일거리 찾아서 헤매던 페까들이 일반인이 보기에 판단이 쉽지 않은 건이라 보고 침착맨 팬덤과 티원 팬덤 이간질을 위해서 여기저기 퍼나르고 이슈화 시킨 탓이라 사실상 까여야 하는건 페까라고 봐야지

4. 누군 쉴드 치는것 같아 보일까봐 하는 말이지만, 슼 팬덤이 과거 슼갈이라 불릴 논란 일으킨걸 부정하는것도 아니고 침책맨이 맞는말 한거라는 말도 아님.

페이커가 lck를 대표하는 선수라 주목도 높은것과 팀원들이 들러리 취급 당하냐는 엄연히 별개의 이야기임

슼 팬덤이 억까 프레임 잡힌 부분도 있긴 하지만 과거 악질사건 일으킨것도 사실이고

다만 이번건은 그런 부분보단 페까들 이간질로 커진 건이라 이 글을 쓴것임을 밝히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