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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ㅎㄱ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곤 했지만 내 입문 애니메이션이 미야자키 감독이라 안볼수가 없었음

 

일단 하야오 감독 특유의 맛이 진하게 남 난 재미있었음

 

나는 보면서 개인적으로 센과 치히로(사람을 찾는과정에서 격는 모험) + 고양이 보은(동물을 기이하게 의인화 시킨것) 생각났음

 

최근에 나온 다른 감독들의 애니메이션처럼 배경이나 사물들이 현실성 있고 쨍하고 개쩐다하는 그런 영상미를 보여주진 않음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만한 특유의 영상미였고 난 둘다 좋아하는터라 문제 없었다

 

---주인공 마히토의 시각---

주인공 마히토가 엄마(히미)를 어릴때 잃어버린 이후로 아버지가 애에 대한 사랑은 있어도 너무 일에만 전념해서인지 몰라도 

그나이대에 받아야할 애정이 부족한 탓인지 마히토는 괜히 주변사람들이 있으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혼자 있을때는 애는 애구나 싶은 장면들이 보이더라

 

가장 돋보이는 사건이 전학오고나서 관심받기위해서 돌로 지 머리를 찍어버린다던지...

그게 악의라는 것을 그 애도 알았음에도 새엄마(이모)에게만 관심을 쏟던 아버지에게 관심 받고 싶음을 표현하는 것 같았음

 

그래도 애가 착해서 그런지 누가 때렸다곤 안하더라 집가던 중간에 시비건놈한테 덤탱이 씌울만한데 ㅋㅋ

 

작중 여러사건을 겪고 나츠코를 부르는게 변화함으로서 나츠코를 진정한 엄마로서 인정하며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줌

나츠코, 이모, 새엄마, 나츠코 엄마 다양하게 부름 어떻게 불러야할지를 모를만도하다 나 같아도 그럴듯

대화 오고가는걸 보면 그렇게 왕례가 잦았던 사이는 아니었고 나츠코는 마히토 애기때 잠깐 본정도 인거같으니

 

생판 남같다가도 엄마의 동생인걸 아니까 혼란스러울 수밖에

 

---큰할아버지 시각 ----

이 작품에서 제일 핵심이 되는 신기한 탑?(유성을 기반으로 만든 탑)인데

큰할아버지는 책을 많이 읽었기도하고 상당히 박식한 사람이었는데

이 유성 덩어리가 그냥 돌덩이가 아닌 엄청난 시공간을 넘나 드는 외계 유산임을 깨달았고

 

1932년? 당시 그걸 만들던때 일본 시대상이 경제공황이나 도시와 농민간 계급 갈등 이슈 때문인진 몰라도

큰할아버지는 그런 세계가 지긋하셨는지 아니면 후에 전쟁이슈같은게 크게 일어날걸 짐작했는진 몰라도

 

악의가 없는 이상적인 세상을 구축 하고싶었는지 모르겠음

그당시 건축 인부를 여럿 다룰 정도면 나름 사는 집의 사람이었던거같은데

 

주인공이 큰할아버지의 세계를 이어 받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강제하진 않는다는점은 재미있었음 보통은 넌 이걸 받아야한다! 이럴만한데

딱히 집착을 하진 않는다는점이 조금 의아했음 나름 수십년간 구축한 세계인데 후손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모습이 지식인 스러웠음

 

약간 미야자키가 자식이 애니메이션 회사 물려 받을뻔한 일화가 겹쳐서 생각나더라

 

몇가지 의문이 드는건

 

산실은 출입금지? 룰이 라는게 무엇일까? 나츠코는 왜 그 세계로 스스로 간 이유가 무엇일지 애를 거기서 낳아야하는 이유가 있던걸까

 

와라와라 개네는 대체 머지? 죽은 사람들의 태어나고 죽고 반복되는 순환을 말하는건가?

 

새는 대체 왜 가뒀는지 의문임 앵무새는 주민으로서 필요한 애들이었다 치더라도 페리카나 애네는 왜? 차라리 진화라도 시켰더라면 세계의 일부가 되었을텐데 개네들한테는 이곳이 지옥이라고 했는데 결국 그 세계가 붕괴하고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하긴했지만 와라와라 일부를 죽임으로서 선택받은 개체만 환생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는건가?

 

---왜가리---

 

초반에는 솔직히 기괴해서 좀 그랬는데 후반갈수록 모습이 명확하니까 괜찮더라 츤데레 녀석

 

---젊었을적 엄마 히미 ----

 

아마 어릴때 히미는 1년동안 실종 되었다가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왔다고하니 1년가량을 그 세계에서 머물면서 큰할아버지를 도와 세계구축을 도왔다는건데 이번에 들어온 애가 자기 자식인것도 알고 시공간이 다른 문에대해서도 잘 아는거같았고

 

-- 젊은 키리코 --

나중에 젊은 히미를 따라가는걸 봐선 들어올때 같이 들어온거 같던데 나중에 결국 그 세계를 벗어나면 기억을 잃어서 갔었는지 나이든 할머니땐 기억은 못해도 결국 나이든 할머니의 키리코는 주인공을 따라가는 형태가됨

 

끝이 미적지근하게 끝났다고하는건 아마도 기존 작품들은 여러 사건을 거치고 주인공이 성장을한뒤에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 반면

내 생각이지만 나츠코를 엄마로서 인정했으니 엄마를 따르는 장면같은걸 마지막에 몇개 더 넣어줬으면 기분좋게 끝나지 않았을까 싶음

가족이 나오고 딱 끝나버리니까 가정의 완성이 된거같아도 관객 입장에선 약간 떨떠름 하긴할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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