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할아버지세대들은 6남매가 흔했음. 

 그때는 마을에서 가장 인자하신 교장선생님이 맨날 술먹으러 밖으로 다니고 첩도 두고 아내는 6남매 기르면서 임신중일때도 애 낳고 나서도 계속 밭에서 혼자 일하시다가 쓰러저서 중풍에 걸리고 아내도 가끔씩만 맞고 뭐 그런시대임. 그래도 그정도면 인격자로 불리셨음. 불한당으로 불린 사람들은 진짜 짐승 그자체인 사람들이 많았음.

 물론 아니신분들도 있었는데 진짜 이질적이였다고하심.

 그러니 사람의 가치가 엄청나게 낮음. 거의 도구수준이었음. 물건보다 사람이 쌌음.

 아버지 시대는 좀 낫긴 했는데 우리나라 겉모습만 산업화. 실상은 원시인에서 살짝 벗어난 수준이었음. 물론 유학파가 조금씩 생기고 흩어져있던 문명화된 사람들이 도시에서 모이니 그때부터 세대갈등이 굉장히 심해짐.

 여기서부터는 2~3명씩 낳음. 대부분이.

 형 시대가 바로 X세대. 외동도 소수 있고 2명이 제일 많으니 방에서 부모랑 같이 안잠. 누나남동생 조합이나 형여동생 조합도 걍 같은방에서 잠. 대부분이 그랬음. 그때 티비에서 나왔는데 전국 고3 소원이 자기만 있는 공부방(자기방도 아님 그건 바라지도 못함.)이 있었으면 했음.

 이때 이질적인 애들이 생겨나는데 바로 "외동"

 자기만의 개인적인 공간이 있다보니 행동이 완전다름. 그래서 그때 외동이란 말은 욕이었음.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게 외동이냐고 하면 싸움났음. 외동이라는 말 자체를 기분나빠해서 잘 안씀.

 그 X세대들은 보통 1명만 낳음.

 이제 그 외동들이 주류가 된거고 그게 Z세대임.

 외동이 많은 세대가 M세대고. 단언컨데 MZ세대만큼 외동이 많았던 세대가 없음.

 과거 사람도 젊었을 적엔 싸가지가 없었다 하는데 그게 결이 다름.

 예전엔 성인이 되기전 행동에 대해 피드백이 있었음. 예를 들어 학생이 담배를 핀다 => 길가던 평범한 회사원이 담배뺏고 뺨때림. 잘못 걸려서 운동하는 아저씨들 만나면 2~3시간 정도 맞고 얼차려 받음.

 근데 형한테 걸린다? 그날은 죽는 날임. 몽둥이나 엉덩이나 뭐하나가 부러져야 끝남. 여기까지가 M세대임. M세대의 싸가지는 이래서 막나가질 못함. 한계가 무조건 존재할수밖에 없음.

 근데 요새 Z 애들은 피드백이 없음. 그런채로 성인이 되버리니 뇌가 굳어 바꾸기도 힘듬. 자기 인생에서 자신을 바꾸는걸 자기 의지로 하기 엄청 힘든데 그걸 해내야 함.

 그러니 포기해버리고 자기들만의 세대문화를 만들어 내는거임.

 단언컨데 지금 세대 갈등은 전하고 완전히 다르고 

 그이유는 외동이 주류가 되어서 그럼.

 X세대는 핵가족화 때문이고 Z 세대는 그보다 더한 외동문화임.

 + 외동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쓴듯...

 난 세대갈등 생긴 근본이유를 말하고 싶었음.

 외동분들 오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