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특활 시간에만 그랬으면 참스승인데 정규 학습 교재 안쓰고 저랬으면 개색히지. 애들 교육 과정 은 괜히 만들어진 줄 아나.

애들이 좋아하고 재밌으면 된거 아닐까. 모든 선생이 저래한것도 아니고. 난 찬성

일정한 주입식 교육의 바탕 위에, 저런거 한번씩 펼쳐주니 좋은거지

줏대도 주관도 없는 보통의 애들한테 저런 방식 교육으로 수업 도배 해버리면 답도없음.

나도 초등학교때 담임이 여선생인데 머리는 맨날 풀어헤치고 있고 개량한복만 입은채 선생님 자리에는 늘 다도세트 랑 말린 찻잎들 그리고 대금같은거 둔 선생이었는데 시간표 좆까고 교과서도 거의 핀적도 없고 1학기는 리코더만 불게 시키고 2학기는 단소만 주구장창 불게 시켰음 ㅋㅋㅋ

저게 그렇게 좋았으면 재종반도 저렇게 했겠지?

중고등학교 한과목 수업이 저랬다그러면 믿겠는데

초등학교 수업에서 1년 내내 저랬을리가 없지 ㅋㅋㅋ

초등 수준에서 안됨

1년 내내..??;

피카소는 아인슈타인같이 창의력 대장인 사람들도 학창시절에는 기성교육은 씹어먹고 창의적인 활동을 한거임

내 친구 이야기 아닌가 흠찟했네.

내 친구는 당시 폐교 예정되어 있던 학교 3학년 담임을 맡음. 학생 3명이였고 전교생 6명인 학교였음. 더 놀라운거 대도시 외각이였음. 주위에 신도시가 생길예정이라 원도심 초등학교가 폐교되는 거였음.

자기가 맡은 3명을 초딩3때부터 졸업때까지 담임 맡음. 그러니 각 아이들의 성향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 공부를 모두 파악하게 됨. 그래서 모든 커리큐럼 무시하고 학습함.

날씨 좋은 날은 같이 공차고, 자기 차로 근처 소풍아닌 소풍도 다니고 5학년 이후로는 이렇게 토론 위주 수업을 많이 함.

그리고 졸업때 펑펑울며 헤어졌고, 그 학교도 폐교 되었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그렇게 학습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졌다는 것임.

신도시 생겨 거기 중학교를 갔는데 거기서도 항상 탑을 찍고 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다함. 그 3명이 서울대 1, 고려대2 이렇게 갔다함.

아직도 그 3인방은 우리 친구를 자주 찾아오고 참 스승으로 여김. 실제로 우리 친구도 이때 이후로 일부러 외각학교만 다님. 도심학교에서 빡빡함보다 실제 내가 가르칠 것이 많은 학생들이 더 좋다나..

나는 초딩때 담임쌤이 우리나라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이란게 있는데 너희들도 언제나 행복추구권을 누릴수 있다고 해줬는데 그게 기억에 남네

어린이해방군 총사령관 해보고싶다

뭐 일주일에 한두시간정도는 저런것도 좋을거같은데 1년 내내면 내년 수업을 어케 따라 가려나..

시험이 없으니까 가능은 한데 기초학력평가는 맞춰서 해줘야지

구성주의교육의 화신이시네

대학원 수업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