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느낌이란게 이사람이랑 결혼할 사람이다라는 느낌말인가여?

ㅇㅇ 그 느낌도 믿지마라

그러면 어떤것을 믿어야 하나요

아래댓 참조

22 어떤걸 믿어야하나요

느낌을 보지 말고 사람 됨됨이를 끝없이 살펴라

분명히 빈틈이 있을 때가 있을 거임

그 빈틈을 들여다 봐야함 이 사람이 어떤 병신적인 부분이 있는지

됨됨이가 지금껏 본 적이 없는 인간상이면 괜찮을까요?

그 과정에서도 병신 같은 부분은 어느 누구든 하나씩 있을 거임

이걸 너가 감당 가능한 지 생각해봐라

그리고 너가 감당 가능한 것만 생각할 게 아니라, 상대도 너의 병신같은 부분을 감당할 만한 인물인지도 보고

중요한 부분이네요....

나는 그렇다 치는 데 남이 못 받아 들이는 틀어 막힌 성격일 수 있음

이게 전반적으로 못 받아 들이는 게 많으면 빨리 런각 잡아야 되는 거고

특정 부분만 못 받아 들이는 게 있는데 그런 건

네가 선택을 해야지 감내하던가, 고치던가, 아니면 너도 못 고치겠으면 이것도 런각 잡아야 함

이혼은 너가 하기 싫어도 상대방이 하고 싶으면 할 수 밖에 없음 어떤 상황으로든

사실 사람은 저도 그렇고 누구나 하나씩 병신적인 부분이 있다곤 생각은 하는뎀... 이혼하셨군여 ㅠㅠ 흟ㄱ...

윗 댓 참조

그래도 행복하시죠...?

ㅇㅇ 행복하지 이혼했으니까

결국 결혼도 연애의 감정이 동반되어야하는거네요. 아직 그건 없는듯합니다 ㅜ

감정없는 결혼은 지옥이야

물론 현실없는 결혼도 지옥임

그래서 둘이 있어야곘군요...감사합니다ㅜ 그냥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좋은 글이다

아직은 같이 가야겠다 생각은 안듭니다. 솔직히... 그냥 일단 더 만나봐야지해서 같이가보자 정도이고, 뭔가 어디갔을때 이사람이랑 가야겠다 생각은 확실하게 안드네요. 걍 다음에 어디서 볼까 이정도..? 몇번 더 봐야하나?

ㅠ ㄴㄴ걍... 아닌거같음... 무난하니까 결혼할나이고해서 혹한듯.. 나도 비슷한사람있었는데 일년반만나고 헤어짐 결혼까지는 생각이안들더라 자신없음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저도 다시 생각하게되네요. 다음번에 만나서 이야기해야겠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꽤나 만나긴했는데, 만날수록 편하지가 않더라. 뭔가 점점 불편한 부분이 생기기도함. 근데 내가 그전까지 오래 사귀었던 사람들 다 결혼생각이 없어서 헤어진건데, 이분은 그래도 아이 결혼 생각이 다 있다고 하니깐

하.. 지금이라도 그냥 결혼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가도 외적인거 생각해보면, 내 눈에만 이쁘면되긴하는데..... 말한대로 눈에 밟히네.

이 사람이 그만큼 장점이 좋아서 타협이 가능하면 타협하는거고, 그저 묻고 가는거면 언젠가는 생각날거라 보는데.

뭐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라...

사실 아직 장점도 잘 모르겄어, ㅎㅎㅎㅎ 고마워. 정리가 되어간다.

뭐 내가 하고싶은 말도 윗댓성님이 써놔서; 걍 사람보는 눈이랑 서로 양보하고 서로 챙기는 됨됨이가 젤 중요한듯. 걍 이사람이랑 한지붕아래 생활하고 같이 밥먹으면서 트러블일어나면 트러블도 같이 잘 해결할까-만 생각해도 뭐. 근데 대부분 이걸 생각안함. 걍 '지금' 좋은 느낌 하나만 봄.

결혼이 급해서 결혼만 보고 결혼이 목적이 되면 힘든듯.

오케이... 밤늦게 댓글 고맙습니다. ㅠㅠ

그것도 중요한 말이네요. 그부분을 생각해보면 내 행동패턴이 이사람에게 좋지 않을 수 있겠다 생각도 듬..

근데 단순히 행복할까 말까 생각하는건 너무 추상적임. 윗댓처럼 사람 본질보려고 해야지 성향이나 성격이나. 그러면서 나도 어떻게 행동을 하나 생각하고.

집에서 그냥 같이 티비보면서 치킨뜯어먹는것도 행복이면 행복인거임.

막줄이 너무 좋고 공감간다.

근데 그거가 상대방이 별로일거같다는 생각이 들면 역시 안맞는거겠지...

그거야 뭐 하기나름이고, 또 그만큼 상대를 잘 봐야지. 먼저 걱정만 해도 쓸데없고.

와... 그럼 아직 아닌가봐요 그전연인이 했던거하면 ptsd오고 불안해짐... 아직 그걸 덮을 만큼 좋아한다거나 인연이라고 생각지 않나봅이다 ㅠ

응 근데 너무다른사람말을 기준으로하지마

너만의 기준이 생길거야

확실한거는 인연은 있다

ㅋㅋㅋ

약간 조급함도 없지 않아 있어서 더더 고민하는듯..

감사합니다 ㅠ.

조급할 수록 돌아가라

우와 어떻게 그런생각이 들어? 나는 항상 만나는사람이랑 그런생각은 하긴했는데

상대방은 생각이 없던경우도 많아서 흙흙...

그만큼 상대방도 본인의 단점이나 여러면들을 받아주는 행동들을 했기 때문이려나...?

아니면 뭐가 있었던걸까 궁금..

이게 나도 연애할때마다 막연하게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까? 정도는 생각해봤었거든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오늘 점심은 뭘 먹어야겠다 하는것처럼 그렇게 느꼈어

나는 오래만나다가 그런생각이 들었거든

아마 그 기간동안 서로 위해주고 잘못된건 같이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모여서 그랬던거 아닐까싶어

그랬구나 답변 고마워 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