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연애기간은 현재 3년좀 넘었고 나는20후 여자친구는 20중

 2주 전에 여자친구가 권태기가 왔다고 얘기를 했어 

처음엔 여자친구도 이유도 모르고 그냥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얘기를 했고 많이 혼란스러워서 평소 안하던 행동도 했었다하고

나는 그래서 혼자 고민을 많이하고 이것저것 찾아봐서

지난주에 여자친구랑 만나서 고민의 결과를 얘기해주니까 

여자친구가 내말이 100퍼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일단 같이 노력해보자고 말을 해줬어 

내가 했던 얘기는 이거야 여자친구는 권태기 선언을 할 때 

내가 특별히 하지않았으면 하는 행동에서 화가나면 

주체못하고 사과해도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을 꼽았는데 

나도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잘 모르다가 권태기 선언

이후 혼자 고민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애착유형 중 

내가 심각한 수준의 불안형 애착이란걸 알게됐어 

어린시절 경험이 크게 작용해서 

특히 유기 버려지는 것에 대한 불안이 극심하고 

그래서 연락문제나 뭔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발견했을 때 

이게 날 버리려는 행동인가? 식은건가? 등의 생각으로 

혼자 판단하고 그 생각에 매몰되어 여자친구에게 쏟아 냈던거지 

그래서 나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최근 여자친구가 조금 늦게 대학에 진학해서

학업에서 오는 압박과 새로운 대인관계에서 심적 여유가 

많이 줄어든 것 그래서 이제 받아주는게 힘들어서 

지친게 아닐까라고 얘기했고 

그런 나의 행동을 3년이나 받아준 여자친구에겐 참 미안하고

고맙지만 나도 이런 내가 싫어서 개선을 약속하고 

그런 불안감이 들면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좋게좋게

생각하고있고 여자친구는 그럴땐 차라리 화내지말고 

진정한 뒤에 물어보라고해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 중이기는해 

여자친구는 그런 내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고있어

물론 나는 상처를 받더라도 꼭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했고 

지금까지 보면 우선 여자친구는 나한태 연락하는 것이 

귀찮고 만나도 막 좋지도 막 싫지도 않은 상태고 

지난 주에 얘기가 잘 통해서 혼란스러운건 없다고 했어

여자친구도 나도 3년이상의 연애는 처음이고 

나는 최장 1년반정도 여자친구는 1년 미만

여자친구의 노력으로는 매일 전화 10~30분

그래도 나름 밝게 받아주고 

연락도 조금은 더 자주 해주는 노력은 보이지만 

권태기 선언 후 두번째 만났을때도 아직 마음은 그대로

라고 하더라고 

내 노력은 평소 우리는 집돌 집순 만남이라 만나도 

보통 모텔만가서 넷플릭스보고 배달시켜먹고 

그러는게 일상이였는데 조금 더 새로운 경험들을 하면

달라질까 싶어서 조금 외향적인 추억을 남길만한 

외부 데이트를 짜고있고 여자친구도 나름 신선한

경험이라고 긍정적인 반응 보여줬고

가장 중요한 성격개선에 대해서도 노력이 보인다고는 했어 

결론은.. 권태기를 이겨냈던 혹은 왔었던 커플들은 어떤 방식을

써봤나 궁금하고 커플 상담이나 개인 상담 

정신과 진료 등 이런거 해본 사람들도 조언해줄게 있으면

해주면 좋을거같아 비용도 좀 궁금하고 이쪽으론 경험이 전무해서 

예산도 좀 잡긴 해야할듯해서.. 

추가로 불안형 애착에 대해서도 아는게 있다면 부탁할게 

요약 

1. 여자친구의 권태기 선언으로 힘들어요 

2. 나의 잘못된 점 여자친구가 권태기 온 이유 다 찾음 

3. 서로 개선의지 있고 노력중이에요 

4. 좋은 방법이나 상담 병원 정보 등 모든것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