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애라곤 오래된 지인 한명인데    

이 인간은 연락될때만 존나오고  

 나머지는 답장이 ㅋㅋㅋ, 오, ㅎㅎㅎ 이딴것밖에 안함  

 근데 안경쓴 모습이 존내 내취향임    

그래서 좋아함    

뭔 짓을 해도 자주 만나기는 개뿔 연락주기가 줄지가 않음 

내가봐도 이건 글렀음   

하다못해

 심심할때 카톡쳐보내면 지가 떠들고 싶은 날이면 카톡 한번에 10개씩도 오지.

근데 그런날이 아니면? 

오, 그래, ㅋㅋㅋ, ㅠㅠㅠ 이것밖에 안함 개..  

자기는 인팁이라서 그렇다지만

이 인간은 장담컨대 친구 코딱지만한 이유가 있음   

 얘를 꼬신다? 내 능력으론 이건 절대 안됨. 나에 대한 호감이란게 백퍼 없거든. 아니 솔직히 맞잖아? ㅋㅋㅋㅋㅋㅋ

이 인간은 ㅎㅎㅎ 이딴거 보내고  Free! 존잼이네 크..몸 개좋아.. 할 인간임 .

   내 생각엔  이 상황을 타계하려면 얘에 대한 관심을 끄고    다른 여자들이랑 연락을 좀 해야됨

 근데 시발 나는 개찐이라 아는 여자가 없음    

아는 여자를 만들어야 되는데  

어라?   나는 군대에 있네

휴가 끝나고 돌아가면    

내 일상엔 순박하게 생긴 여군 중사랑

 사투리 존나 쓰는 급식실 아주머님들 밖에 여자가 없음 

아차차 PX관리관 아주머니도   

 뭔가 조같으면서 고독하고 조같으면서 씁쓸함    

다 개아싸인 내 탓이라지만 현실에 지치면 

바보같이 걔랑 통화하던게 또 그리움.    

이성과 감정이 싸우다 항상 이성이 짐    

감정이 존나 속삭임 " 그래도 니 카톡 바로바로보는건 걔밖에 없어..... 가끔 통화도 하잖아.... 카톡해...."    

그래서 다시 그년한테 연락함. 시발     

몸 존나 좋은데 연락하는 여자 없다고 주장하는 동기가

형은 그래도 연락하는 여자 있잖아요? 할때 구라안치고

존나 때리고 싶더라. 남 보기에나 부러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