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나 동생이랑 놀 때
'와.. 아이큐 두 자리인 듯 ㅋㅋ'
'와.. 빡대가리네 ㅋㅋ'
같은 말 자주 했었는데
동생놈 웩슬러4 점수 99 나온 이후로 저런 말 못 쓰게 됨
동생 성적이 공부한 만큼 나오질 않아서 ADHD 검사하면서 알게 됐던 건데
이후에 엄마가 'XX이는 엄마를 닮았나봐' 할 때 맴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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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ㅎ
1f29b0bd
연배가 다르네!!
92b73c5c
설의 아이큐 85인가 있는거로 얼핏 들었는데
가능하다는 선례가 있는 이상
본인 아이큐가낮으면 그만큼 맞는 방향성으로 맞게 노력해서 극복해야하지않을까
게다가 99면 평균정도고 지방의까지 생각하면 못갈건 절대 아니지
댓글보니 ADHD약먹으면 109정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포기가 너무 빠른 거 아님?
cc45145b
85 병원에서 측정한게 아니라 학교에서 검사한거 아님?
1f29b0bd
설의 IQ85는 뭔가 착오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내가 보기에 내 동생의 케이스는 실수가 너무 잦아서 시험당일에 천운이 따라주지 않은 이상 힘들 것 같음.
옆에서 지켜보고 가르쳐보기도 한 내가 보기에는 국어 때문에 힘들다고 보거든
이게 성적이 안 오르고, 올랐다가도 오르락내리락을 무슨 모의고사를 2~5등급을 왔다 갔다 해버림
공부량은 이미 충분히 많았다고 봄
막 18시간씩 공부한다는 분들은 솔직히 나는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조차 모르겠고
내 동생은 14시간 가량 꼬박꼬박했음.
92b73c5c
ADHD면 실수할수밖에없지 약 먹어보기도 전에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는거 아닌가 싶음
똑같은 14시간이여도 순수하게 집중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더 중요한 거고
14시간을 공부해도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갈피를 잡고 공부하면 무슨 소용이겠음
좋은 스승을 구해서 맞는방향으로 올바르게 공부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봄
솔직히 희망이라는게 아예 없으면 모를까 내가봤을땐 희망 충분한데 너무 절망에 빠져있는 느낌이야
1f29b0bd
약은 고2 2학기에 진단 받자마자 바로 먹었지...
최적의 용량/시간 찾는다고 계속 담당의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조절도 하고
옆에서 보기에는 순수하게 집중하는 시간도 상당했음. 집중력 없는 아이가 그정도 하는 게 신기할 정도
성적이 올라야 할 맛이 나고 14시간씩 할 수 있는거지
성적도 안 오르는데 14시간씩 하던데 난 진짜 괴물같이 공부 많이 했다고 보여짐.
나도 학교 꽤 나왔지만 주변에 보면 그정도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 의외로 소수던데
cc45145b
진짜 보면 볼수록 노력하는거 하나는 정말 대단한거 같음. 14시간 아무나 못 하는건데 진심 대단하네.
학원은 안 감?
1f29b0bd
고3까지는 지방이라, 학원 안 다니고 그냥 내가 좀 봐주고 그거 외에는 혼자서 독학으로 했음.
학교 선생들도 뭐 일반고 선생님들이니까 크게 도움 안 되고, 인강 들으면서 했지.
엄마가 학교 태워다주고 끝나면 태우고 오고 했으니까, 학교 > 집만 반복했던 걸로 기억 함.
그래서 그런가 고등학교 친구도 2명밖에 없더라고
재수할 때는 내가 역삼에 방 얻어주고 강남대성이랑 시대인재 단과 다님
cc45145b
아 재수했었음? 재수 결과가 51212였구나... 평소 모의도 저렇게 나옴?
수의대도 올 1등급 못 받아서 못 간 사람 있었는데....
1f29b0bd
국어 모의고사가 2~4정도 나왔던 것 같고, 가끔 5등급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얘가 나한테 말을 안해줘서 모르겠음.
수학은 시대인재 강남대성 모의고사 전 회차 1등급이었음
생명도 그랬고. 근데 생명은 수능때 2턱걸이함.
물리 모의고사는 1~2 오락가락 했었는데, 재수때는 다행히 1 나옴.
일단 난독도 있는 것 같아서 국어가 좀... 그럼
이제와서 1~2년 공부하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되는 느낌
cc45145b
공부에 큰 장애물인 Adhd와 난독이 있는데 거기까지 한 것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개붕이 말처럼 1~2년으로는 힘들 것 같다. 언어 빼고 1등급인 것도 아니고 2턱걸이도 있고. 나머지를 만점 받아도 언어가 너무 크네...
1f29b0bd
음~ 주말에 얼굴 보고 이야기 해보면 뭐가 좀 가닥이 잡힐 것 같기도 ㅋ
1f29b0bd
동생보면 학교에서 쉬는시간까지도 공부만 하던 걸로 유명했다더라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동네인데 엄마가 미용실 같은데 가면 미용실 아줌마가 자기 아들이랑 같은 학교 였다고 이야기해주는 정도?
음악이나 체육 이런 과목들 전부 재끼고 선생님들하고도 존나 싸우면서 소리지르면서 싸워서 결국 공부시간/공부할장소 다 얻어냈다고 함.
저렇게 했는데도 성적 안 나와서 정신적으로도 더 무너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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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점이면 평균이긴 한데 의대..는 좀 쉽지않네
의대를 가는거 자체는 뭐 재수삼수 하다보면 된다 생각함 지방의대까지 생각하면.. 내 친구도 IQ같은거 평범한데 결국 수능은 되긴되더라고...근데 못버티고 나오드라 도저히 못따라가겠다고
1f29b0bd
그래도 합격은 했네 그사람은.. 고생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