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부터 기대하기가 무서워지고, 소극적이게되고, 희망을 품기 싫어한다. 실망은 아프거든

'실패가 쓰다'라고 말을 하지만 정확한건 '실망이 쓰다'임. 실패는 그 자체로 '손해'밖에 남기는게 없지만 그 '손해'에 의미부여하고 울거나 화내는게 인간이거든

주식투자를 실패했을때 사람이 미쳐 날뛰는건 그게 그냥 '5천만원'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 '5천만원'이 '아파트 사려던 돈', '부모님 호강시켜드릴 돈', '먹고싶은거 아껴가며 모은 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꿈을 꿀 기회 조차 날아갔구나'를 떠올리머 상실감은 배가 된다. 상실감=실망

그러니까 실패에 의미부여하지 마라. 사람이 행복한건 기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망이 클수록 새로운 기대도, 새로운 행복도 추구하기 어려워진다.

다른말로 너희가 너무 아픈 경험을 한다면, 그게 실제로는 레고를 밟은 일일지라도 태풍을 맞은 기억처럼 남을 수 있다. 그러니까 '쟤는 사소한 일로 왜저렇게 울어'같은 소리는 하지 말자. 그 사람의 뇌가, 더 의미를 부여하도록 설계되었을 뿐이다.

이 정도로 다 이해됨 ㅇㅋ? 적당히 이해됐으면 엎드려 뻗쳐ㄱㄱ 지금 기분 너무 우울해서 아무나 패던지 이런거라도 안쓰면 정신 나갈거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