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이모님이 돌아가셨다, 울고 있는 나이게 냉랭한 동거녀의 반으ㅇ

933a90e6 2021.07.26 654

일단 해외에 거주 하고 있어, 

코로나 이후로 오늘 포함해서 가족 2분 임종 결혼식1회에 참가를못함..

 

그래서 이번에 말기암 시한부 판정받은 이모님 돌아가시면 급하게 한국 들어가서 격리 면제 하려고 백신도 급하게 1차 접종받고 그랬거든

 

여튼 어제 동거녀랑 심하게 다퉜어. 

다툰 사유는 어제 같이 밥먹은 다른 커플의 인스타 스토리 메세지는 바로 확인 하면서 내 메시지는 확인 안하는 말에,, 정말 몰랐다 그냥 알람인지 알고 들어가서 너꺼 포스팅만 하트 클릭하고 나왔다.. 화났어?? 이러니 그냥 한숨 쉬면서 말을 안하는거야. 그행동에 나도 기분이 엄청 상해서 한숨쉬면서 서로 뭐라고 하고.

 

동거녀는 이전에도 내가 메세지 늦게 확인하거나 쉬는시간에 답장 안하면 정말 미친듯이 화를 냈어 하지만 내가 맹새하건데 지금까지 동거녀의 메세지를 무시한적도 없고 다른사람의 메세지만 일부로 한적도 없어.. 

 

이후 한시간동안 말안하다가 결국엔 엄청 싸웠는데 동거녀가 너무 소리 지르면서 더이상 의사소통도 서로 안되는 상황이고 나도 너무 화나서 그냥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무시한게 그렇게 화가 났었나봐.

 

이후 잠들기전에 또 뭐 엄청 싸웠지, 정말 몰랐다 그외등등 너가 먼저 화냈다, 그걸 어캐 모르냐, 왜 이런거 물어보면 항상 화내냐, 정말 몰랐다 sns 잘 사용 안해서 그게 메세지인이 알람인지도 몰랐다 그외 너가 개드립 하는거만큼 반만 sna신경 쓰면 이런일 없다 등등등 

 

여튼 나는 해외에 살면서 가족 경조사에 참여 못한게 5번째거든..

매번 힘들긴 했어..

 

그런데 지금 내 직업은 한국인을 상대하는 서비스 직이야 오늘 전화가 끝날때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는거야, 한시간정도 참고 일하다가 전화 끝날때마다 목매일정도로 눈물이 나서 도무지 일할수가 없어서 팀장에게 말하고 당일 휴가 신청한 다음에 울다가 너무 힘들어서 동거녀에거 말했는데 반응이 뭐 어쩌라고, 어제 실컷 싸우고 ㅈㄹ하고 지금와서 위로 해달라고?? 이런 반응이더라고

 

어제 심하게 싸우긴 했는데 나는 이니라에 너만 보고 욌고, 지금은 내 가족이 임종했어, 그낭 지금은 조금만 안아주먼 안될까 나를 위로해줄 사람은 너뿐이야 어제 싸워서 기분 않좋은것 이해가 되는데 지금은 그냥 위로 해주면 안되? 라고 말하니

 

나는 너랑 관계는 어제 이미 포기 했고, 너가 이전에 빌려준 돈 줄태니 한국가라고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그리고 해어지자는 말은 아니라고 하는데 뭔소린지 지금도 어이가 없다..)

 

결혼 생각으로 3년동안 만났는데 이제 해어질 시간이 온거같아.

 

이전에 아무리 싸워도, 동거녀의 가족에 무슨일이 생기거나 주변에 무슨일리 생기면 아무리 화가난 상태라도 같이 슬퍼 해주고 위로 했었는데.

 

아무리 싸우고 상처를 받아도.. 

100번 양보해서 어제 싸웠던 일이 모두 내 잘못이라고 해도 

 

가족이 임종해서 울고 있던 나에게 했던말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

나 어캐 해야되냐... 시발...

15개의 댓글

0146c6bd
2021.07.26

근데왜동거녀라구함? 여친아님.?

0
933a90e6
2021.07.26
@0146c6bd

해어질 마음이 생기니 여친이라고 못부르겠다

0
04531d07
2021.07.26

그래서 다른 커플 메세지는 확인하는데 왜 니 여친 메세지는 확인 안했냐

0
933a90e6
2021.07.26
@04531d07

인스타 스토리 메세지 확인법을 정말 몰랐다

0
933a90e6
2021.07.26
@933a90e6

ㅅㅂ 좃같은 sns몽땅 지우고 싶다 진짜... 뭐 좋아요 클릭 안하면 ㅈㄹㅈㄹ 개드립하면서 왜 인스타랑 페이스북은 안하냐고 ㅈㄹㅈㄹ...

0
064e2e26
2021.07.26

동거녀니 얼마나 좋아 부인이 이랬다면 어쨌겠어

1
933a90e6
2021.07.26
@064e2e26

와 현답이니 진지하게 한국돌아갈 준비 해야겠다

0
d550fc3f
2021.07.26

자기 자존심때문에 남친이 무슨 상황이든 상관없이 내가 짱이야 나 화났어 하는 사람은 평생가도 그 성격 못고침.

니가 결혼 한다고 안그럴거같냐? 10배는 심했으면 심했지 절대 안나아져

그냥 자기 감정이 우선인 사람인거야 니가 뭐 어떤 상황이든 그건 전혀 상관없어

내가 이 싸움에서 이겨야겠다 이런 생각밖에 대가리에 안찬거임

길게봐라 너 저런 사람하고 평생 살 수 있겠냐?

1
61b01c35
2021.07.26

오우 비슷해 나랑 ㅋㅋㅋㅋ 난 sns 탈퇴함

0
878db103
2021.07.26

빌려준돈 준다 그럴때 얼른 털어. 나중에 결혼까지 하고 먼 개짓거리 당할지 생각하면 빌려준 돈 못받아도 손절각 잡고 야반도주를 해서라도 한국 들어갈 마당인데 돈까지 돌려 준다면 땡큐지.

0
763e43c3
2021.07.26

이번관계 끝난건 끝난거고 다음번을 위해 한가지 팁을주자면 여자랑 싸울때 왜 이리 심하게 막무가내로 화내냐 싶어도

그럴때 자리 피하지말고 슬쩍 이게 되나 싶은 애교라도 약간부리면서 내가 한행동때문에 니가 화내는거 이해한다.

정도만하면 거의 90프로이상은 약간 누그러지는데 그때 니가 화내는것자체가 나도 기분이 않좋다 서로 잘하자는식으로 마무리하면 관계가 전반적으로 훨씬부드러울꺼임. 남자프로세스상으로는 니가 잘못한것도없는데 저러니까 빡치는거 이해하는데

유명한 글작가였나배우였나 그런사람이 한이야기중하나가 여자는 이해받기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고 사랑받기 위해 존재한다

는말을한적있음 어지간히 논리적이지 않은행동해도 이말떠올리면서 넘어가면 상당히 원만하더라고.. 참고만하고 고인의 명복을빈다.

0
933a90e6
2021.07.26
@763e43c3

고맙다

0
57ecdd68
2021.07.26

나도 해외에 7년간 지내오면서 어느정도 네 감정에 동감한다.

결국 해외에서 살아간다는 건 불효 그 자체야.

게다가 한국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경조사든 나는 참여할 수 없지.

 

그리고는 하나 둘 잊혀져가는 사람들...

주변서 해외에 나가 일하고 싶다하는 사람들 있으면 말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와 같은 이유다.

 

좀 말이 주제와 달라지긴 했지만

더 늦기 전에 여친이든 해외 생활이든

정리 할 수 있으면 정리하고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저 몇일 몇달 그리고 매일 매일이 미치겠더라...

.

 

0
eff4f1d3
2021.07.26

뭘 어케해.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하루라도 빨리 정신 차리지.

0
4d90d442
2021.07.26

성격 이지랄로 씹창난걸 법적인 구속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1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105 경기가 어려워지긴한듯 f99bd46c 7 분 전 23
405104 카톡을 취미처럼 하는건가.. 19ec410c 14 분 전 33
405103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짭 많지..? (단톤) cd9a00eb 17 분 전 39
405102 여론조작 관련댓글, 글쓰는 계정 찾아내주는 프로그램 어떰? 115d7ca6 24 분 전 30
405101 나같은 사람 있어? 9 8fedf529 44 분 전 103
405100 아씨발 진짜 고등학교 동창새끼 같은 상권에 카페차리더니 다... 11 68f8d7ae 56 분 전 290
405099 술끊어본 게이있냐 금주의효능이뭐임? 16 7cd84784 1 시간 전 174
405098 주5일 세전 260vs3조2교대 세전 304 11 7ec61050 1 시간 전 197
405097 랩핑이거 말여... 5 3491fe07 4 시간 전 207
405096 성장의지가 없는사람이랑 같이 하는게 스트레스 35 570191fa 4 시간 전 553
405095 비밀번호 뚫는법 15 d653df8b 5 시간 전 231
405094 세금 증여 보험잘아시는분. 10 6018ed24 5 시간 전 130
405093 내가 사회적응 힘든 인간이란게 슬프다. 3 75719f68 5 시간 전 165
405092 헌포에서 만났다가 날 차단한 남자를 만났는데 고민 10 9dc2a4e9 5 시간 전 336
405091 19.질문요 7 57710436 6 시간 전 258
405090 33살 게이 개붕이 고민 27 6a907717 6 시간 전 319
405089 영상업 회사 입사전 계약서 때문에... 3 4eb12a4f 6 시간 전 78
405088 선후배사이에 옷사주는게 이상함? 7 60be17a9 7 시간 전 224
405087 장문) 폐인 생활 4년 하고 대학 들어가니까 적응을 못하겠음.. 8 53f39335 7 시간 전 266
405086 잠이안온다 e3af2476 7 시간 전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