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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잠을 못자서 밤새 안아주는 개붕이 봐라.

80일 정도라고 하던데 도움 되면 좋겠다. 내 경험도 있지만 책에서 나온 내용의 일부를 옮긴다.

 

1. 애기는 원래 운다

아기는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우는것 밖에 없다.그러니까 운다. 문제는 우는 아기 자신도 왜 우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막고 싸고 아픈 반드시 캐어가 필요한 이유가 아니면 모든 우는 경우에 반응 할 필요 없다. 우리 애는 한번 울면 두시간씩 우는데요? 그래도 안달래줘도 되나요? 특이 사항이

아니라면 안달래줘도 된다.

 

2. 아기 교육은 지금부터.

공부를 시키라는게 아니라, 낮과 밤이나 시간의 개념을 가르쳐 줘야된다. 낮에는 시끄럽고 밝고,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이고, 밤은 어둡고 다들 자는시간인걸 가르쳐 줘야된다. 즉, '아기가 자고 있어요 벨누르지 마세요' 하면 안된다. 80일이면 이제 슬슬 빛과 어둠을 구분하는 시기겠네.

 

3. 아기는 부모가 무 조 건 시키는대로 한다.

우리 애는 등센서가 있어요.와 같은 말은 저는 아기를 무조건 안아서만 재워요랑 같은 말이다. 아기가 등센서가 있어서 안아재우는게 아니라 내가 아기 재울때 마다 안아주니까 아기가 '잠은 안겨서 자는것'이라고 인식해 버리는거다. 80일이면 아직 3~4시간에 한번씩 수유 할 시기인데, 새벽에 아이가 깨는건 너무 당연하다. 그러니 이 악물고 애가 울어도 누워서 자는것을 가르쳐야만 한다. '우리애는 운다니까요?' 1번으로 돌아가라. 유모차도, 카시트도 모두 같은 원리다. 그냥 태워라.

 

4. 아기에게 약간 무관심 할 필요가 있다.

애기 우는데 하스스톤 하니까 와이프가 등짝 갈겼다매? 부모로서 가장 하지말아야 될 행위다. 하스 하는게? ㄴㄴ 모든 신경을 아기에게'만'쏟는 와이프의 행위. 아이가 안전하면 부모도 마음을 놓아야한다. 부모도 밥도 먹고 개임도 하고, 엄마는 느긋하게 목욕도 할 수있어야 한다. 그리고 강아지 처럼 아이는 부모의 불안을 기가막히게 캐치한다. 캐치해야만 살아남으니까. 특히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는 더 운다. 아기가 우는걸 못지켜 보고있는 와이프라면 하루에 두시간씩 밖으로 내보내 버려라. 두시간 정도는 내가 아기를 잘 볼수있다는걸 보여줘라. 

 

존나 많이 줄여서 도움이 될라나 모르겠는데, 책 사진도 같이 올린다.  하여튼 화이팅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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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의 댓글

2021.05.11

형이랑 형수님이 저래 키웠거든 근데 ㄹㅇ 애가 그걸 적응하더라 밤에 조용하고 아기가 부모 눈치 보는 느낌이들정도로 지금은 4살인데 너무 귀엽다 용돈주면 4살짜리가 고맙습니다 애기 혀 짧은 목소리로 꾸벅거리고 간다

1
2021.05.11

지능 좀 있는 동물들도 영악한게 장난아닌데

어리다고 해도 인간이면 더 영악하지.

저런 훈육도 쉬운게 아님 울조카도 저런훈육 시키니까

일부러 뒤통수 씨게 박으면서 울더라. 그러면 사람들 전부 달려오니까.ㅋㅋ

그래서 다음부터는 울면 쿠션좋은데로 옮겨놈.

0

오 그래서그런가 나 20대중반에 첫 딸내미생겼는데 지금 5살임

근데 다른집애들 비교하면 다르게 진짜 쉽게키우ㅏ사 다행이다하거든 물론 키울땐 ㅈㄴ힘들었지만 ㅠㅠ

 

밥먹이고 씻기고 기저귀랑 이상없으면 걍 좀혼자놀게냅두고

밤에도 이상없으면 좀울어도 지켜만봄ㅋㅋㅋ 니가적응해라!! 이러고 나중에는 정해진루틴 하고나서 시간되면 알아서자더라고

 

그래서 나중에 배앓이나 이빨날때 잘못잔거빼면

밥잘먹고 잘놀고 밤에잘자고 ㅋㅋ

 

4살땐 진짜 미운네살 ㄹㅇ 졸라악마였는데 5살되니까 세상ㅈㅎㄹ규ㅣ여워 애교도 부리고

2
2021.05.11

무관심한거랑 신경쓰지않는거 차이는 알아야함. 시뻘겋게 우는데 '애는 원래 그래 내비둬'도 잇더라. 생떼일수도잇어서 확인해야하지만.. 쩝 아기에게 우는거 외엔 의사소통 수단이 없어서...

6
@돈이최고여

동의함. 신체적인 이상이 있는지도 그렇고, 프로이트 이론같은거 떠올려보면 어떤 밸런스로 대해야 할 지 겁남 ㅋㅋㅋㅋ

0

울고 자지러지는거 가만놔두면 위험하니 꼭 달래줘라

0
2021.05.11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응애

0

네이버 수일웹툰 닥터엔닥터 육아일기 추천한다

0
L2E
2021.05.11

구별하는게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줄 순 없음?? 아기들은 배고플때마다 먹어줘야하나??

0
2021.05.11
@L2E

위가 작은데 성장기라 조금씩 자주 먹여야함

1
L2E
2021.05.11
@뚜룻루

그렇구나.. 낮과 밤을 인식시켜줘야 한대서 먹는것도 인식시켜줄 수 있는 줄 알았음..

1
2021.05.11
@L2E

어릴때는 다 성장중이잖어..그거야말로 좀더 자라는 수밖에 없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까...자라서 밥때를 아는 건 좀더 위장이라던가 신경이라던가 자라는 거밖에 없을걸?

1
L2E
2021.05.11
@돈이최고여

ㅇㅎ 자는 것처럼 먹는 것도 어떻게 인식시켜줄 수 있을 줄 알았음

1
2021.05.11
@L2E
[삭제 되었습니다]
L2E
2021.05.11
@청사진

어버이날 때 더 비싼 걸 해드릴 걸 그랬네.. 부모님들 대단하시다

1
2021.05.11

부모가 되려면 많이 공부해야됨.

오은영박사가 괜히 칭송받는게 아님.

1
2021.05.11

결혼도 못하면서 왜 이 글을 정독했을까

2
2021.05.11
@엔야
1
2021.05.11

저 책은 진짜 필독서다 ㅋㅋㅋ

0
2021.05.11

둘째 만들어라 보모 부르고

0
2021.05.11

둘을 키워보니 육아에 정답은 없고 다른사람의 꿀팁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도 애바애라서 절대적인 조언은 없더라

4
2021.05.11

이야 집에 주유소도 있네

0

아기는 방치플레이를 좋아하는구나..

0
2021.05.11

너무 내놓아도 안되고 너무 감싸도 안되고 너무 엄격해도 안되지만 무조건 이뻐만 해 줘도 문제고....

부모는 아직 아니지만 부모가 됐을때 이 밸런스를 어케 잡을지 참 모르겠음...ㅋㅋ

내 작은 행동 하나에 애는 영향을 확확 받을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참 겁나기도 하고 그럼

0
2021.05.11

이 글만 보고 남의집 육아에 오지랖 부릴 병신도 있겠징

0

ㅋㅋㅋ 저책은 바이블인가베.. 우리도 있는데

저거랑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랑ㅋㅋㅋ

0
2021.05.11

하스는 좀 맞아도 되지 않을까

0
2021.05.11

육아ㅇㄷ

0
2021.05.11

한국이 집이 좁아서 그래.. 집이 좀 만 넓어도 부엌가면 애기 울음소리 잘 안 들림

 

그래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부엌에 따로 구비해야 할 정도.

 

애기가 울면 냅둬야 하는데 그게 어렵지

0
2021.05.11

존나 한때임 존나 금방 지나감 서운할 정도

0
2021.05.11

그게 대체 어느정도 까지 인지가 참 어려움..

강박적인 육아가 지나치면 정서학대가 될수 있고

너무 내려놓아 버리면 방임학대가 될수 있음

그 중간 어딘가를 대부분은 잘 찾아가긴하지만, 시행착오 거치면서 맞춰간거고, 애기의 태생적인 성격 차이도 생각보다 많이 큼..

그냥 좀 내려놓으라는 얘기가 누구에게나 적용시킬수 있는 얘기는 아니더라 ㅜㅜ

0
2021.05.11

둘째 키우는 중인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애기의 선천적 기질도 무시 못 함. 작게 태어난 아기는 배앓이나 영아산통 같은 것도 있고...딸아들 다 기질이 나 닮아서 예민sss급이라 쉽지 않다ㅜㅜ

0
2021.05.11

나도 저책 있는데 대학 전공서적만큼 두꺼움 ㅎㄷㄷ

0
2021.05.11

프랑스식 육아

0
2021.05.11

애기 둘키운 아빠개붕이당 첫째가 이제 10살 둘째가 7살까지 키웠다 12년도에도 첫째가 너~~~~~무 유난스러워서 왜 우는지 언제까지 달래야하는지 좀 냅두면 안되는건지 찾아보고 했었는데 그당시에도 미국의 학자들끼리도 의견이 분분 했다고 하면서 유튜브였나 올라온 관련 영상이 기억이나네 의견이 갈리는 첫번째가 이 글과 비슷한 내용이었고 두번째는 요약하자면 애를 방치하는것은 육아가 아니다 였던걸로 기억한다 미국에서 대학물 먹으신 분들도 의견이 많이 다르니 정답은 없고 부모가 최대한 현명하게 행동하는 수 밖에 없을듯하다.. 게다가 나같은경우 첫째는 정말 잠을 안잤지만 둘째는 순둥이도 이런 순둥이가 없어서 7살인 지금까지 낮밤 한번 안바뀌고 잘자는걸보면 애들 케바케도 심한거 같고.. 애키우는 개붕이들 정말 어렸을때 많이 힘든데 화이팅 해라... 애기들 사진,동영상 많이찍고 힘내!!

0
2021.05.11

ㅇㄷ

0

겨울에 둘째나오는데 어느정도 방임해볼까한다 첫째 100일까지 진짜 너무힘들었다...

0
2021.05.11

육아도 공부 많이 해야된다..

개붕이들도 남일이라고 생각치말고 미리 새겨둬라

0
2021.05.11

28에 낳은 아들 하나 있는데 지금 초3임.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님. 어느덧 잘 커져있음. 아 물론 공부는 못함 ㅋ 마누라 닮은듯 ㅋㅋㅎㅎ;;

0
2021.05.11
@고추링

소띠친구 개붕이네 우리딸도 용띠야 반가워

0
2021.05.11
@상향

엌ㅋㅋ 야 너두? ㅋㅋ 반갑다 반가워 딸이면 진짜 이쁘겠네 ㅋㅋ 행복하자!

0
2021.05.11

그냥 다른 동물처럼 육아주머니 같은걸 발달시키면 안되냐

0
2021.05.11

애기 인증샷 나중에 올려줘요? 넘나 귀여울듯

0
2021.05.11

교육이고 뭐고 애기 우는건 DNA야.

내 경우엔 밤에 단 한번도 운적이 없었대. 순둥이 그 자체였지. 맨날 빵긋빵긋 웃고 육아 힘들게 한적이 없다더라.

그에비해 친척 동생년은 그렇게 울었대. 이유가 없대. 그냥 운대.

나중에 커서보니 이유가 있더라고. 지 승질대로 못하면 학교에서도 소리지르고 있는승질 다 부리다 입에 거품물고 쓰러진대.

그에비해 남동생은 나처럼 순둥이라 우는걸 본적이 없다. 지금 봐도 착하게 잘 컸음.

애기 성질머리는 DNA에 따라 갈린다. 교육이 아니고.

0
2021.05.11
@㈜햄스터

그래서 이쁨?

0
2021.05.11

80일이면 행복할 시절이네 돌되고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진심 헬게이트가 열릴거다

0
2021.05.12

이 말도 그냥 무난한 애 키워본 사람이 하는 말이다. 특히 등센서. 진짜 감각이 예민한 아기들은 저러다 잘못되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끝까지 운다. 무조건 방치는 학대고 적당히 울려서 되는 아이가 있고 안되는 아이가 있다.

그치만 나머지 말은 다 맞는말이네. 근데 그 이후에 위의 방법이 잘 안된다고 양육자 탓을 하진 말고, 내 아이는 좀 특이 케이스네 하면서 아이 자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하나 더 필요한 것 같다.

- 180도 다른 애 둘 키우는 엄마

1
2021.05.12
@해2

어머니의 꿀팁이구먼

0
2021.05.12
@해2

방치하면 다 알아서 크긴 하더라

울엄니도 빛 안드는 반지하 방에 나 재워놓고 밖에서 문잠그고 일하러 댕기셨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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