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운동은 뭐가 좋을까용 지금은 숄더프레스 사이드 레터럴만 하고 있습니다 어깨가 넘 좁아요 ㅠ ㅠ

난 30대 초반에 수술했음.

12살때 젖몽우리가 생기면서 아프길래 엄마에게 말했더니 남자도 생겼다가 사라진다길래 그려러니 했는데 점점 커졌음.

중고딩때 애새끼들이 자꾸 가슴 만짐. 더 커짐. 여동생이 나보고 b컵은 될거 같다고 함.

군입대 후, 고참들도 내 가슴 만짐. 수치심 오짐. 짬 되면서 팔굽혀펴기, 평행봉 스윙운동, 철봉운동 20×5세트 매일 함. 여유증을 운동으로 커버칠 생각이었음.

광배, 등, 어깨, 팔뚝이 장난 아님. 손 내리고 차렷이 안 될 정도였음.

그러나 갑바가 아무리 넓고 커져도 안에 젖몽우리(유선)가 큰 덩어리로 있어서 꼭지 주변 내 주먹만한 크기정도 살덩이가 돌출됨. 운동하기 전보다 형태가 더 기괴해짐.

차라리 갑바가 없고 살덩이만 있을때는 박스티 입고, 어깨 오므리면 어느정도 잘 모르는데 이건 진짜...

제대 후 운동 안 함. 당시 수술비가 2백정도라고 알아보고 수술할까 했는데 무서워서 망설이다, 결국 30대 초반 되서야 천안 모 병원에서 함. 성형외과는 개인보험 수술비가 안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반 외과에서 했음. 150정도 들어감.

수술은 유륜 아래를 째고 유선이랑 지방 제거를 했는데 전신마취로 했음. 지금도 젖꼭지 감각이 절반쯤 없음.